- 봄맞이 인테리어, 포인트 가전으로 화사하게
- 디자인과 기능성 겸비한 소형 포인트 가전, 봄 인테리어 소품으로 인기
- 블루 캡슐커피머신, 루비 미니 블렌더, 오렌지 토스터기 등 컬러 제품 선보여
어딘지 무겁고 칙칙해 보이는 겨울 느낌을 걷어내고 산뜻하고 싱그러운 기운을 집안 가득 들여놓고 싶은 여자의 계절, 봄이 찾아왔다. 산들바람에도 흔들리는 여심은 ‘봄맞이 인테리어’로 집안 분위기를 180도 바꿔보고 싶지만, 때마침 이사를 가지 않는 한 비용 대비 효율성이 떨어진다. 이럴 때는 화사한 인테리어 소품으로 포인트를 주어 변화하는 계절의 느낌을 살릴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최근 이러한 여심을 공략해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이 강조된 봄맞이 인테리어 가전들이 나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봄의 화사함을 살려줄 수 있는 포인트 컬러의 소형 가전을 활용하면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주방의 인테리어 효과는 물론 실용성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화이트블랙메탈골드색상이 주방의 메인 컬러였지만 최근에는 파랑, 빨강, 초록 등의 원색 가전들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며 “컬러가 화려한 소형 가전들의 경우 기능적인 부분은 물론 단조로운 주방 인테리어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고 식감을 자극하는 역할까지 몇 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소비 트렌드 변화에 따라 그간 화이트블랙 일색이었던 주방 역시 빨강파랑 등의 감각적인 컬러들로 옷을 갈아입고 있다. 작은 토스트기부터 스마트한 에스프레소 머신까지 감각적인 주방을 연출해주는 컬러풀한 주방 가전 아이템들을 살펴보자.
▶ 네스프레소 픽시(Pixie) – 강렬한 인디고 블루의 프리미엄 캡슐커피머신!
커피 매니아인 김미정 씨(33세, 주부)는 최근 네스프레소 캡슐 커피 머신을 구입했다. 세계 1%의 최고급 커피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기도 했지만, 디자인이 예쁘고 블루 색상이 주방 인테리어에 포인트를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도 네스프레소 캡슐 커피 머신 구입에 한 몫 했다.
실제로 네스프레소 캡슐 커피 머신은 세계 3대 디자인 상 가운데 하나인 ‘레드 닷 어워드’를 수상한 스위스 디자이너 앙트완 까엔(Antoine Cahen)이 직접 디자인한 디자인 가전이다. 특히 네스프레소 캡슐커피머신 중 가장 작으면서 스마트한 픽시(Pixie)는 인디고블루, 레드, 타이탄 등 과감하고 강렬한 색상으로 구성되었고, 세련된 알루미늄 판넬로 마감 처리되어 디자인을 중시하는 젊은 감각을 지닌 소비자들을 겨냥했다.
기능면에서도 스마트하고 직관적인 최첨단 기능을 통해 완벽한 커피 한 잔을 즐기는 데 필요한 시간, 공간,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함으로써 국내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초소형 사이즈지만 픽시의 내부는 완벽한 커피를 추출하기 위해 물의 온도를 자동으로 조절하고, 19바에 이르는 높은 압력을 유지하는 등 정밀하게 측정된 시스템에 의해 작동되며 기존 제품에 비해 물 때 청소의 필요성이 1/3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30초 안에 머신 예열이 가능하기 때문에 1분이 채 되기도 전에 완벽한 커피를 즐길 수 있으며, 머신 사용 후 9분이 지나면 전원이 자동으로 꺼지는 높은 에너지 효율성을 갖췄다.
▶ 테팔 멀티 미니 블렌더 루비 메탈 – 반짝 반짝 주방을 빛낸다
테팔에서 선보인 미니 블렌더 루비 역시 포인트 가전으로 빼놓을 수 없는 제품 중 하나로 인기를 끌고 있다. 기존의 미니 블렌더에 루비 색상의 스테인리스 스틸 몸체를 적용한 제품으로 한 손에 들어오는 컴팩트한 사이즈로 제작하였으며, 제품의 내구성과 디자인에 주력했다.
용기가 가벼워 사용이 간편하며,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는 동시에 세련된 디자인과 색상으로 찬장 속이 아닌 밖에서 주방 인테리어 가전 역할을 톡톡히 해준다.
세 가지 액세서리 용기는 모두 스테인리스 스틸 칼날이 장착되었고, 본체의 2단계 속도 조절기는 재료에 따라 알맞은 강도 조절을 가능하게 해준다. 또한 다지기 및 분쇄기 칼날은 용기에서 분리돼 깔끔한 세척도 가능하다.
▶ 동양매직 비비드스톤레인지 – 요리시간에 봄을 입히다
‘봄’ 하면 빠질 수 없는 색상 중 하나가 초록색이다. 요리를 하는 동안에 산뜻한 풀 내음을 느끼며 봄을 만끽하고 싶다면 이 제품에 주목하자.
동양매직 비비드스톤 레인지는 2012년 독일 국제 디자인 공모전인 레드닷(reddot) 디자인 어워드에서 관련 부문 국내 최초 디자인상을 수상한 제품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국내 최초로 4-WAY 방식의 컬러를 적용한 모델로 화려한 외관과 함께 내구성도 일반 법랑 대비 2배 이상 향상시켰으며, 탄소 배출량이 기존 가스레인지 대비 50% 이상 감소시킨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음식물 침투를 방지하는 액자형 후면 실드 방식과 상판 보조형 프레임으로 내구성과 안정성을 한층 더 보강했으며, 버너 바디(BODY) 인입형 점화플러그 설계방식으로 음식물에 의한 오염방지∙점화불량도 개선됐다.
▶ 보덤(Bodum) 비스트로 토스터기 – 올 봄 트렌드 컬러 놓치지 마세요~!
계절도 바뀌고 기분전환 겸 인테리어에 변화를 주고 싶지만 막상 비용이 부담이라면 상큼한 컬러의 소형 포인트 가전으로 주방 분위기를 전환시켜보는 건 어떨까. 올 봄 유행 컬러인 오렌지 색상의 앙증맞은 토스터기는 부담 없는 가격과 산뜻한 컬러감으로 칙칙했던 주방에 화사한 봄 느낌을 전해주기 충분하다.
심플하면서도 독특한 디자인의 주방용품으로 사랑 받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 보덤이 다소 지루하기만 했던 토스터기의 디자인에 특유의 감각을 더해 색다르고 모던한 제품을 선보였다. 보덤의 비스트로 토스터기는 굽기 조절 노부로 원하는 브라우닝으로 토스터를 설정할 수 있으며, 빵∙베이글∙크로와상 등을 따뜻하게 데울 수 있는 그릴형태의 랙이 장착돼 있다. 또한 쉽게 빵 부스러기를 정리할 수 있는 트레이도 있으며, 실리콘 소재로 충격에도 더 안전하다.
네스프레소 마케팅팀 박성용 팀장은 “봄을 맞아 인테리어 소품을 통해 집안 분위기를 바꾸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러한 소비자의 요구에 맞춰 업계에서는 기능성을 갖추고 포인트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도가 높은 다양한 컬러의 소형 가전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