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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연애시대, 한국 초연 연장

뉴스/생활/문화

by 위클리포스트 2011. 11. 3.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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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29일까지 연장공연, 김다현-박시은에 연기파 배우 김수현, 윤영민 합류

연극 연애시대가 동숭아트센터 소극장에서의 공연을 내년 1월 29일까지 연장하기로 확정했다.

공동 제작사인 쇼플레이와 이다.엔터테인먼트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9월 23일 공연 시작 후 약 한 달여간 평균 객석 점유율은 85%에 달했다. 주말에는 110%를 채우며 창작 초연작 임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의 호응을 성공리에 끈 것으로 분석됐다.


일본 소설 故노자와 히사시의 ‘연애시대’를 원작으로 동명의 국내 드라마로 각색 방영되어 공연 시작 전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특히 곱씹게 되는 명대사들과 톡톡 튀는 유머 그리고 실력파 배우들의 안정감 있는 연기가 인기의 비결로 손꼽혔다.

제 4회 시마세이 연애문학상 수상작으로 일본에서 원작 소설이 출판되었을 당시 “현대 연애소설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 한다”라는 칭송을 받으며 한국에서는 드라마로 완성돼 인기를 끌었다.

‘이혼 후에도 가족처럼 친구처럼 지내는 삶’을 테마로 복잡한 연애 사정과 싱글들의 연애 바람을 위트 있게 그렸으며 사랑으로 만난 두 사람이 헤어졌지만 서로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간직하고 헤어진 후 비로소 시작된 연애를 통해 복잡한 심리를 적절히 표출했다는 평도 받았다.

김다현, 박시은, 김영필, 주인영으로 구성된 4명의 각기 다른 배우를 통해 완성된 캐릭터도 연애시대 관전 포인트다.

연장 공연에는 군 제대 후 복귀 무대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는 김다현과 연극 데뷔 무대임에도 호평 받고 있는 박시은 배우가 연장공연을 확정했다. 또한 ‘대한민국 연극대상' 남자신인연기상, ‘히서연극상’ 기대되는 연극인상, ‘동아연극상’ 신인연극상 수상에 빛나는 배우 김수현과 연극 ‘오월에 결혼할꺼야’, ‘그 자식 사랑했네’의 매력녀 윤영민이 새롭게 합류해 어떤 매력을 발산할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헤어지고 다시 시작된 그들의 연애’라는 부제처럼 첫눈에 반해 사랑했던 두 사람이 한 사건으로 인해 이혼을 하게 되고, 그 이후에야 진정으로 서로 사랑했고 함께했던 시간들이 행복한 순간이었음을 깨닫게 되는 한 부부의 연애 이야기를 다룬 연극 연애시대.

연장공연의 티켓은 11월 2일 오후 5시부터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티켓 전석 40,000원. 문의 02-556-5910

김현동 cinetiqu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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