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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뮤지컬 ‘부활-더 골든 데이즈’ 첫 공연

뉴스/생활/문화

by 위클리포스트 2011. 12. 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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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카스토 역-손광업, 나비소녀 역-이윤미, 석주명 역-최필립, 지민 역-김경선, 영철역 –김재만
 
지난 12월 4일 오후 4시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뮤지컬 ‘부활 더 골든 데이즈’ 프레스 리허설이 열렸다. 약 40분간 진행된 프레스 리허설에는 주요장면 시연회와 기자들과 제작진 간의 질의응답, 포토타임으로 진행됐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최필립’, ‘이윤미’, ‘손광업’, ‘김재만’, ‘김경선’ 등의  출연배우가 함께했다.
 
이번 공연은 프리뷰 첫 공연을 시작으로 3일간의 시범 공연을 거쳐 오는 7일부터 25일까지 약 3주간 정식 무대를 갖는다. 

 
1막의 배경인 1930년대를 살아가는 순박한 인물들의 모습은 바쁘게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아련한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나비소녀와 미래에서 온 시간여행자의 등장으로 떠들썩한 장면이 펼쳐진다.  
 
2막의 배경이 되는 2085년의 미래는 마치 백여 년 전 사람들의 눈에 지금의 과학문명이 신기하고 놀랍게만 보이는 것처럼 신기하겠지만 한 편으로는 묘하게 우울하고 지쳐있는 모습이다. 놀라운 문명의 이면에 과부화에 걸린 엔진처럼 지칠 대로 지쳐있는 현대인들의 우울하고 메마른 내면을 갈증으로 표현했다.
 
연출을 맡은 김진영은 한국 과학자(석주명)의 인생을 통해 변화를 이루어 낼 수 있다는 희망적인 아이디어를 극중 배경인 과거 1930년의 평양부터 미래인 2085년를 오가는 무대에서 시도했다고 밝혔다. 


 
프리뷰 첫 무대에는 이윤미-최필립, 두 주연 배우가 나섰으며 김재만, 손광업, 김경선 등 조연배우가 맛깔스런 연기에 애절한 노래, 앙상블의 열정을 담은 창작판타지뮤지컬의 시작을 알렸다. 나비분포도를 완성한 나비박사 석주명 역에 캐스팅된 최필립과 전혀 아줌마스럽지 않은 이윤미가 연기한 나비소녀역이 영상 효과와 버무러져 완성미를 더했다. 
 
무대 뿐만 아니라 객석에까지 날아다니는 나비의 영상 표현과 백두산 천지와 미래세계를 표현한 무대세트와 독특한 의상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편곡자 죠셉 A.베이커는 이번 뮤지컬 넘버의 아름다움을 한국 관객들에게 들려 줄 수 있어서 기쁘다며 이번 뮤지컬의 성공을 자신한다고 밝혔다.
 
한 편 첫 뮤지컬데뷔 무대에 오른 이윤미, 최필립을 응원하기 위해 주영훈이 딸과 함께 첫 공연을 관람하러 온 데 이어, 남은 프리뷰 기간에도 오연수, 유선 등 지인들과 가족들이 방문하여 응원메세지를 전할 예정이다. 
 
뮤지컬 ‘부활-더 골든 데이즈’는 12월 4일부터 3일간의 프리뷰공연을 거쳐 12월 7일 그랜드오픈하며 12월 25일까지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공연한다. 
 
• 공연기간 : 2011년 12월 4일(일) ~ 2009년 12월 25일(일) 총 23회
• 공연장소 : 나루아트센터 대극장
• 관 람 료 :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5천원
• 공연예매 : 인터파크 1544-1555 / yes24.com 1544-6399
• 공연문의 : 02-762-6194 / www.musicalgoldendays.com
 
김현동 cinetiqu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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