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썸네일형 리스트형 뮤지컬 파가니니, 악마의 바이올린 연주 들을 준비됐나요?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 뮤지컬 파가니니, 관전 포인트 신들린 바이올린 연주장면 부담 큰 장면, 전공자도 힘들었다는 후문 [2019년 02월 24일] - '신들린 연주'라는 표현 어법 그대로, 종교가 지배하던 시기에 실존하던 천재 뮤지션은 늘 신과 연관된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특히 그 실력이 너무 특출나 사람의 오해 아닌 오해를 산다면 당 시대에는 악마와 거래해 얻어낸 신기라는 누명과 함께 당사자의 삶이 꼬이는 건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세종문화회관 무대 위에 오른 파가니니 또한 마찬가지 인물이다. 19세기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인 니콜로 파가니니는 악마에게 영혼을 팔았다는 이유로 종교재판을 당하고 죽어도 편히 죽을 수 없는 벼랑 끝 상황에 놓였다. 그의 유일한 핏줄인 아들 아킬레가 보기에는 석연치 않은 점.. 더보기 퀸의 음악은 퀸의 영화보다 위대하다. 퀸의 음악은 퀸의 영화보다 위대하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흥행할 수밖에 없는 이유 [2019년 01월 04일] -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93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음악영화 중 최대 히트작이라고 할 수 있는 ‘비긴 어게인’과 ‘라라랜드’의 관객 수를 합쳐도 700만이 채 되지 않으니 가히 충격적이라고 할 만한 스코어인 셈이다. ‘국제시장’이나 ‘명량’처럼 스크린 독과점 논란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N차 관람을 자처하는 이들이 넘쳐난다고 했다. 음악영화도 좋아하고 전기영화도 좋아하는 개인적인 취향까지 더해져 기대감이 높아졌다. 얼마나 뛰어난 영화일까, 잔뜩 기대하며 한참 뒤늦게 관객이 되었다. 솔직히 많이 놀랐다, 이따위 영화가? 영화를 보고 나서, 나는 글을 쓰기가 무척 조심스러워졌다. 혼란스.. 더보기 발칙한 가무극 ‘금란방’ 성적 금기를 깨다. 발칙한 가무극 ‘금란방’ 성적 금기를 깨다. 술과 여자, 발칙한 사랑 이야기를 다루는 비밀스러운 무대 [2018년 12월 27일] - 유쾌하지만 발칙한 이야기를 맛깔나게 풀어내는 그 자를 사람들은 한목소리로 이같이 불렀다. 당대 최고의 입담꾼 전기수. 이야기를 듣는 이들은 제법 거나하게 취한 상태인데, 무릇 호기심을 자극하는 내용에 술이 빠질 수 없겠다. 주거니 받거니 춤도 추고 음주·가무 한번 제대로 즐기니 분위기 한번 흥이 오를 대로 올라 신명 난다. 오가는 내용이 궁금한 나머지 귀 쫑긋 세워 들어보니 에구머니나~ 그저 망측할 따름이다. 오늘날에나 남녀 간의 사랑이 아름답지 과거에도 그러한 모습을 아름답다고 말할 수 있을까! 더구나 그 대상이 동성 간의 이야기라면 행여 누가 들을까 싶어 조용한 수군거.. 더보기 2018 청소년 음악극 축제, 지난 2일 성황리 폐막 2018 청소년 음악극 축제, 지난 2일 성황리 폐막 음악극 중심 지역청소년 공연예술동아리 소통의 장 마련 [2018년 12월 06일] - 의정부음악극축제집행위원회(집행위원장 박형식)가 지난 12월 1일과 2일, 양일간에 걸쳐 진행된 “청소년 음악극축제”를 많은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끝마쳤다고 밝혔다. 청소년음악극축제는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초·중·고 학생들이 직접 참여한 음악극학교의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직접 공연제작에 참여하고 경험하며, 역할을 맡은 학생배우들이 마지막에는 무대에 공연을 올리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형태로 기획, 진행되어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과 소극장 로비에서 공연, 체험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했다. 청소년음악극학교는 음악극학.. 더보기 걸프전 배경 연극 막다른 곳의 궁전 걸프전 배경 연극 막다른 곳의 궁전, 오는 16일까지 공연 놀랍도록 담담하게, 그리고 현실적으로 보여주는 또 다른 현실 [2018년 12월 03일] - 2018년 디렉터그42가 선택한 막다른 곳의 궁전은 2003년 이라크 제2차 걸프전쟁을 배경으로, 그 상황에 놓여진 3명의 인물들의 개별적 이야기를 통해 폭력이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의미로 상처주고, 고통받는 인간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더 나아가 이라크라는 단순히 먼 나라의 오래된 이야기가 아닌, 2018년 한국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이질적인 나라인 이라크의 실제 사건을 조명함으로써 우리가 타인의 고통에 대해 얼마나 공감할 수 있는지, 세상이 타인의 고통에 대해 점점 더 무뎌지고 무심해지는 것은 아닌지, 타인의 고통에 대해 공감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어떤 시.. 더보기 [르포] 응답했다 H.O.T 청춘으로 돌아간 소녀들 _ 콘서트 당일 [르포] ‘응답했다 H.O.T’, 청춘으로 돌아간 소녀들 내년을 기대하며, 잠시만 안녕~ See You Again! [2018년 10월 17일] - 드디어 H.O.T. 팬이라면 누구나 기다려 온 이틀간의 시간이 H.O.T.의 완전체 공식 콘서트는 17년 만에, 마지막 약속을 했던 장소에서 이뤄졌기에 팬들은 물론, H.O.T. 멤버들에게도 더욱 의미가 컸다. 필자는 물론이고 콘서트 관람을 한 모든 이들이 17년을 하염없이 기다려 온 팬들이기에, 현장 곳곳에서는 “비록 지금은 30대 혹은 40대지만, 10대 시절로 돌아간 것 같다”며 함께하기를 약속한 10만 명의 팬이 운집했다. 현장은 전국 각지에서 몰려온 이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밤샘+버스 대절은 기본이거나와 뜬눈으로 밤을 지새운 이를 보는 것도 어렵지 .. 더보기 [르포] 응답했다 H.O.T 청춘으로 돌아간 소녀들 _ 예매전쟁편 [르포] ‘응답했다 H.O.T’, 청춘으로 돌아간 소녀들 ‘피 튀기는’ 티켓팅 현장 속 팬덤은 빛났다. [2018년 10월 12일] - 몇 줄의 뉴스보다 한 편의 드라마, 혹은 예능프로그램이 시대를 뒤흔들어 놓는 경우가 많다. 그 중 tvN이 방영한 드라마 ‘응답하라 1997’, 그리고 MBC 대표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은 지금의 X세대에게 옛 향수를 떠올리게 했다. 지금은 종영되었지만, 방송계에 혁신을, 그리고 수많은 청취자에게 추억을 선사했다. 특히나 30~40대는 더욱 남다른 감회에 빠졌는데 다음아닌 먹고사니즘에 떠밀려 오랜시절 잊혀졌을 거라 여겼던 10대로 돌아가는 추억을, 그리고 학창시절을 다시 생각해 보게끔 말이다. 그렇기에 당대 90년대 말을 주름잡았던 양대 아이돌 그룹 H.O.T와 젝스.. 더보기 정답 없는 교구! 아이의 생각을 키운다. 아토큐브(ATTOCUBE) 한상택 CEO [ #창업 #인터뷰 #육아 ] 정답 없는 교구! 아이의 생각을 키운다. 아토큐브(ATTOCUBE) 한상택 CEO ▲아토큐브(ATTOCUBE) 한상택 CEO - 기성 교육에 반기를 든 교구, 정답 보다 생각하는 힘 무게 - 사람이 핵심, 창업 후 9개월 간 동료 수소문 - 목표는 글로벌 시장, 블록을 핵심으로 게임 버전까지 계획 글·사진 : 김현동 에디터 cinetique@naver.com [2018년 01월 14일] - 잘 다니던 회사를 그만뒀다. 더구나 결혼식을 앞두고 있던 시기였다. 주변에서는 한사코 말렸지만, 지금이 적기라는 판단에서 결단을 미룰 수는 없었다. 상승가도를 달리던 중견기업에서 팀장으로 승승장구하던 그였기에 주변의 만류는 더 단호했다. “이 방법이 최선이야? 다시 생각해봐. 쉽지 않을 .. 더보기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를 통해 비꼰 우리네 직장생활 [ 평론 · 영화 ] 탈탈털린 영정페이 영화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 이 시대를 사는 직장인의 씁씁한 현실보고서 - 제목부터 ‘열정’깔아뭉갠 비통한 영화 한 편 - 수습기자를 통해 까발린 사회생활의 참담한 이면 - 아무리 뛰어봤자 결국 자본 앞에선 정의도 협상 대상 - 편법으로 어렵게 쟁취한 승리가 무슨 의미? 글·사진 : 김현동(cinetique@naver.com) 영화(http://me2.do/G7BPGMpi) 바로보기 [2015년 12월 13일] - 예비역에게 설령 꿈이라도 다시 입대하는 꿈은 악몽과도 다름없다. 직장인에게는 억만금을 준다고 한들 사회초년생을 다시 하라면 그건 고문과도 다름없다. 봐도 못 본 척, 들어도 못 들은 척. 시키는 대로 움직여야 하는 몇 년간의 생활이라고 하지만 그렇다고 제.. 더보기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2013) : 철딱서니 없는 사랑의 비극적 결말! 사랑하면 안될 자의 ‘자업자득’ 결과물 완성판!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 철딱서니 없는 사랑의 비극적 결말! 글. watch!t (cinetique@naver.com) 윈두커피 향 머무는 감성웹진. 워치잇 더보기 [인터뷰] 여성 5인조'피그밴드' 세상을 향해 외치다! [ 인터뷰·뮤지션 ] 예쁘고 가녀린 여성 밴드? 힘차고 당돌한 ‘피그밴드’ 우여곡절 끝에 나온 첫 앨범 ‘Progressive In Groove’ - 여성 5인조 프로젝트 그룹 ‘피그밴드’ - 베이시스트 정선화, 건반 이지안, 보컬 이설희, 일렉기타 김하경 - 발품 팔아 앨범 낸 자급자족 뮤지션의 당돌한 도전 글·사진 : 김현동(cinetique@naver.com) [2013년 3월 23일] - 세상 모든 사물이 마냥 신기하게 보일 4살 꼬맹이 시절에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다고 말하는 건반. 중학교 1학년이던 14살 무렵에 처음 밴드에 들어가 음악을 즐겼다고 주장하는 일렉기타. 아이돌 가수를 강인하게 트레이닝 시켜 데뷔시켜낸 호랑이 선생님 출신의 보컬. 이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음악을 하는 그 순간만큼.. 더보기 당신의 연애 전선은 이상無? 영화 연애의 온도 솔로 마음에 내리 꽂는 연애 촌철살인 달콤한 연애? 시도때도 없이 변하는 현실연애의 완결판! 글. watch!t (cinetique@naver.com) 윈두커피 향 머무는 감성웹진. 워치잇 # 누군가의 첫 사랑 vs 누군가와 헤어진다 성격 전혀다른 영화는 1년 선배인 건축학개론의 풋풋함을 송두리째 뒤집어 버린 채 시작합니다. 이민기, 김민희 두 캐릭터를 통해 젊은 청춘의 연애를 그려낸 것까지는 좋았습니다. 소문잔 잔치에 먹을 것 없다고 어찌된 일인지 '연애의 온도'의 시작은 여타의 멜로영화가 그래왔던 것 마냥 뻔 한 수순의 연애과정을 답습하고 있는 데요. 한 마디로 일축하자면 날로 먹으려는 감독의 의도가 녹아들어 완성된 아쉬울게 없는 연애수법이라고 할까요. 줄다리기 따위는 개나 줘버릴 테세로 시작한 유치.. 더보기 뮤지컬 환상의 커플(2012) :: 꼬라지 괜찮은 로맨틱 코미디 뮤지컬 환상의 커플(2012) :: 꼬라지 괜찮은 로맨틱 코미디 - 글·사진: 김현동(cinetique@naver.com) + 작업 남 김철수가 말하는 ‘난 이렇게 나상실을 꼬셨다’ + 돈 대신 마음을 선택한 나상실의 러브스토러 돈은 넘치는데 상대적으로 없는 게 너무 많다. 개념 없고, 싸가지 없고, 눈치도 없다. 게다가 결혼도 한 유부녀 아니던가. 그리 인기 있을만한 조건이 아니다. 따라서 천방지축에 안하무인인 나상실 같은 캐릭터 앞에서 사람들이 이유 없이 주눅들 이유가 없다. 그런데도 주변인은 나상실 앞에만 서면 제대로 얼굴을 들지 못하고 쩔쩔댄다. 왜냐고! 이 모든 것을 가능케 한 결정적인 것이 너무 많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절대 권력으로 화자 되는 ‘돈~’이다. 입도 거칠다. 달고 다니는 “꼬라지.. 더보기 연극 ‘그 놈을 잡아라’:: 연쇄살인범에 대한 고찰 연극 리뷰‘그 놈을 잡아라’:: 연쇄살인범에 대한 고찰 - 글: 김현동(cinetique@naver.com) + 연극 한 편으로 서스펜스 스릴러의 정석을 체감한다. + 드라마인가? 연극인가? 눈앞에 펼쳐진 한 편의 수사반장 연극을 이해하는데 IQ가 뭔 필요가 있겠냐만 이 작품 친절하게도 IQ 100 이하는 볼 생각을 하지 말라고 엄포를 놨다. 그만큼 이해하기 어렵단 말인가 생각하게 되는 그 순간 친절하게도 심혈을 기울여 봐달라는 설명을 곁들인다. 연극을 보면서 이해하기 위해 애쓰라고 강요하는 작품은 그 장르조차도 생소한데. 추리극? 액션? 그렇다고 멜로는 더욱 아니다. 그러하면 복합장르란 말인가! 이상하게도 보는 내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릴감이 충만하다. 반복되는 긴장감에 한편으로는 짓누르는 느낌의 .. 더보기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 :: 동성애로 그려낸 순애보 사랑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 :: 동성애로 그려낸 순애보 사랑 - 글: 김현동(cinetique@naver.com) + 10년 만에 돌아온 영화 속 감동, 재현할 수 있을까? + 엇갈린 인연에 애간장 태우게 만드는 순박한 사랑이야기 정말 이런 사랑이 있을까 싶다. 하루에도 몇 번이나 변덕이 죽 끓듯 하는 것이 사람의 마음인데, 얼마나 사랑했기에 시공간을 초월해 한 사람만을 그토록 오랜 시간동안 기다릴 수 있단 말인가. 가정이 있으며 학교 선생님이라는 번듯한 직업을 지닌 자가 게이라는 오명을 써가면서까지 모든 것을 다 버릴 정도라면 더 이상 설명해서 뭐하랴. 마음속에 간직한 한 사람에게 집중하는 모습은 집착 이전에 순수한 사랑의 힘이라는 것을 누가 모르겠는가! 다만 행해진 방식에 있어 좀 심하게 비하시켜 표현한.. 더보기 이전 1 2 3 4 ···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