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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된 경쟁력! 코웍(co-work, 협업)에서 답을 찾다. ‘㈜에이치원(H.ONE)’ 조명근 대표, 김세훈 차장, 정소연 과장

IT/과학/인터뷰/칼럼

by 위클리포스트 2016. 7. 21.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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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크 · 기획 인터뷰 ]
차별화된 경쟁력! 코웍(co-work, 협업)에서 답을 찾다.
‘㈜에이치원(H.ONE)’ 조명근 대표, 김세훈 차장, 정소연 과장





- ‘독점’보다는 ‘협업’을 추구하는 상생 기업
- 소프트웨어부터 하드웨어까지 IT컨설팅에 강점
- 가장 잘하는 것은 ‘고객의 니즈 분석’

글·사진 : 김현동(cinetique@naver.com)




“’백업’이라는 키워드를 가진 솔루션 가짓수만 해도 20여 개가 넘습니다. 시중에 유통되는 그 많은 제품 가운데 기업 실정에 맞춰 한 가지만 선택해야 한다면 아마 담당자 대부분은 적잖은 스트레스를 호소하겠죠. 심지어 전문인력도 부족한 중소규모의 기업은 도입과 동시에 운영이라는 새로운 어려움에 봉착합니다. 이 같은 환경에서 어떻게 솔루션을 결정하고 현명하게 도입할 수 있을까요?” - ㈜에이치원(H.ONE) 조명근 대표

IT컨설팅 전문기업 ㈜에이치원(H.ONE) 조명근 대표는 만나자마자 질문부터 던졌다. 조 대표가 이렇게 자신감 있게 현장을 예로들 수 있는 것은 30년 이상 현장에서 몸소 뛰며 하나하나 터득한 실전 경험이 풍부한 컨설팅 전문가이기 때문. 실제 조 대표를 비롯해 ㈜에이치원(H.ONE)의 임직원은 이론과 실무 경험만큼은 누구에게 견주어도 부족하지 않을 정도로 필드에서 활동한 전문가다.

그렇다 보니 실제 예로 든 배경은 현장에서는 비일비재한 일이라는 설명이다.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기업의 경영활동이 이뤄지는 현대 산업환경에서 IT솔루션의 구축 및 운영은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것임에도 관리와 운영의 어려움에 과다한 비용 부담까지 겹치면서 포기하는 경우가 속출한다는 것.

심지어 수십 대에서 수백 대의 시스템에서 생성되는 수많은 지적 자산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큰 피해로 이어지는 사례도 다수 보고되고 있다. 모두 제대로 된 솔루션의 부재로 인한 것임에도 이를 예방하기 위한 장비의 도입을 당장 서두르기도 난해하다. 기업의 선택을 주저하게 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아주 단순하다. 바로 ‘비용과 관리’의 어려움이다. 물론 해결 방법은 있다. 조명근 대표이사는 여기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방안은 ‘컨설팅’에 담겨 있다고 덧붙였다.

“기업의 규모와 도입 목적 여기에 사용 환경을 따져본 후 적합한 제품을 도입해야 합니다. 물론 사용자의 요구사항과 특성에 맞는 제품을 찾는 노력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하고요.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제대로 된 컨설팅이 이뤄져야 합니다. ㈜에이치원(H.ONE)이 가장 잘하는 분야가 바로 컨설팅이며, 이를 위해 오랜 시간 고민을 거듭해왔습니다.” - ㈜에이치원(H.ONE) 조명근 대표.


#‘독점’ 보다는 ‘협업’을 추구하는 상생 기업



㈜에이치원(H.ONE)의 시작은 201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솔루션 기업에서 함께 일하던 2개 팀의 팀원 총 7명이 창업에 뜻을 모으고 의기투합해 컨설팅 전문기업 ㈜에이치원(H.ONE)을 정식으로 출범시켰다. 당시에는 ‘개인정보보호법’의 강화가 화두가 되던 시기였으나 중요성에 대해 간과하고 모두가 외면하던 시기였다고.

하지만 ㈜에이치원(H.ONE)은 해당 이슈에 대해 특별하게 봤다. 필드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던 엔지니어가 주요 구성원이던 ㈜에이치원(H.ONE)은 시장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보안’에 대한 이슈가 생각 외로 중요하게 부각되고 이의 추세는 향후 대세가 될 것이라고 결정 내리고 기업의 모든 전력을 ‘보안’ 분야에 집중했다. 예상은 적중했다.

2011년부터 금융권을 중심으로 ㈜에이치원(H.ONE)을 호출하는 빈도가 늘어났으며, 곧 결실로 이어졌다. 이러한 과정에서 ㈜에이치원(H.ONE)은 한 가지 현상에 유독 관심을 기울였다. “기업이 선택할 수 있는 가용 예산은 한정돼 있습니다. 적절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할 방법을 찾는다면 활동할 수 있는 영역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죠.”

곧바로 사용자의 만족을 높이려는 방안의 일환으로 ‘공동구매’를 도입했다. 활동 분야가 비슷한 기업을 분류하고 다시 규모와 활동 영역을 나누어 제품을 간소화시켜 제안 작업에 돌입했다. 이번에도 통했다. 특히 가격적인 이점에 대해 고객사의 만족이 높았다. 이의 경험을 계기로 ㈜에이치원(H.ONE)은 단일 상품이 아닌 솔루션 분야로 사업을 전환했으며 오늘날 ‘독점’보다는 ‘협업’을 추구하는 상생 기업이라는 팻말을 달게 됐다.

㈜에이치원(H.ONE)이 추구하는 기본 모토는 ‘원스톱’이다. 단일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닌 기업의 사업 활동에 필요한 제품을 패키지로 묶어 하나의 솔루션이면 모든 요구를 충족할 수 있게 한 아이디어다. 그렇다 보니 아이템의 경쟁력이 우수하고 시장의 요구를 충족시킨다고 결론이 날 경우 ㈜에이치원(H.ONE)은 파너트십을 공고히 해 유통부터 운영 그리고 매년 이뤄지는 메인터넌스까지 책임지고 있다.

협력사와 파트너라는 명칭에 대해 여느 기업보다 중시하는 기업 문화 또한 ㈜에이치원(H.ONE)의 사업 영역이 고객의 만족과 직결되기 때문. 사용 중 불편이 생겼을 경우 1차 응대에 ㈜에이치원(H.ONE)이 발 빠르게 나서 대응하며 현장에 나간 요원을 통해 전문적인 분야로 분류가 될 경우 해당 제품을 공급한 협력사의 전문 엔지니어를 호출해 진화하는 방법으로 신속성과 전문성 두 가지를 확보한 투 트랙 전략을 일찍이 구사해 경쟁력을 높였다.

시장 반응도 폭발적이다. 서두에서 지적했던 것과 같이 실제 현장에서는 제품 하나하나를 일일이 알아보기에는 극히 제한적인 정보만 주어지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실무 담당자가 선택에 이르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 하지만 ㈜에이치원(H.ONE)은 시장의 요구를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방법을 컨설팅하고 필요한 제품을 패키지로 묶어 합리적인 단가로 공급하는 전략을 구사하면서 오늘날 ㈜에이치원(H.ONE) 만의 경쟁력이 됐다.

“사람을 더 늘려 영업을 활성화하고, 제품 공급량을 늘리고, 마찬가지로 엔지니어도 더 늘리면 판매량은 늘어나겠죠. 하지만 조직이 비대해지면 기업은 마진 또한 늘려야 합니다. ㈜에이치원(H.ONE)은 조직의 역량을 중요하게 여기는 기업입니다. 보이는 규모보다는 내실을 탄탄하게 다져 효율을 높이는 것이 더욱 중요한 것이죠. 이는 곧 고객사의 만족으로 직결됩니다.” - ㈜에이치원(H.ONE) 조명근 대표


# 열린 기업문화, SNS 채널로 대중과 소통에 나서



그 어떤 것보다 최우선이 되는 기술. ㈜에이치원(H.ONE)의 고객사는 소규모는 물론 중견 규모 그리고 대기업까지 다양하다. 이들 파트너는 모두 기술 기반의 기업으로 ㈜에이치원(H.ONE)은 기술에 대해 ‘확고한 가치관’을 지녔다. 실제 영업본부, 기술팀, 영업지원, 마케팅 팀으로 구성된 회사 조직도와 달리 ㈜에이치원(H.ONE)의 모든 임직원은 다루는 제품에 대해 엔지니어에 버금가는 기술력을 갖추도록 교육과정이 운영되고 있다.

이는 몸담은 조직이 다를지라도 제품을 모르면 고객의 요구를 결코 충족시킬 수 없다는 공통된 의견에 따른 것. 실력을 높이기 위해 정기적인 교육과 함께 회사 차원에서의 지원 또한 실력을 높이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

하지만 ㈜에이치원(H.ONE)의 독창적인 기업문화는 기술이 아닌 ‘열린 마인드’다. 페이스북, 블로그, 트위터 등의 다양한 SNS 채널을 모두 개통하고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물론 이러한 모습에 대해 단순한 정보 전달이겠지!라고 여길 수 있지만 ㈜에이치원(H.ONE)의 활동 모습은 정 반대에 가깝다.


“IT분야가 전산의 한 분야이기는 하나 현장에서는 정작 담당자가 다른 파트를 겸업을 하다 보니 정작 정보를 접할 기회가 제한적이었습니다. IT와 보안은 어렵다고 하는데 이를 쉽게 설명할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을 하다가 사용자 관점에서 상품을 설명하고 시장 이슈를 안내하는 등 재미라는 요소를 더하고 있습니다.” - ㈜에이치원(H.ONE) 정소연 과장

㈜에이치원(H.ONE)의 소셜창구 담당자인 정소연 과장은 고객과의 소통은 최대한 유연하고 쉽게 이뤄지도록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고. 특히 솔루션을 사용하면서 어렵거나 난해한 점을 고객이 고민할 필요가 없게 만드는 것이 바로 ㈜에이치원(H.ONE)이 존재하는 이유라고 언급할 정도로 컨설팅 기업의 책임을 명확하게 강조했다.


# 협업 프로젝트 ‘이지원(EzOne Backup) 백업 솔루션 정식 론칭



㈜에이치원(H.ONE)의 다음 목표는 ‘협업’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시장을 더욱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이미 작년에 파트너사와 함께 구상한 프로젝트는 올해 접어들어 큐냅(QNAP)의 국내 유통사인 한성SMB솔루션과 소프트웨어 유통업체 소프트베르크와 함께 MOU를 체결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그렇게 탄생한 프로젝트명 이지원(EzOne Backup) 솔루션은 시작부터 시장에서 호기심을 집중시키며 순풍을 타고 있다고. 큐냅(QNAP) NAS에 아크서브(Arcserve) 백업 소프트웨어를 번들링한 프로젝트 상품이면서도 동시에 하드웨어, 소프트웨어의 단일 공급과 기술지원 체계를 구현, 도입과 운영의 효율성을 높인 아이디어가 시장의 니즈를 절묘하게 부합시킨 것.

물론 해당 상품이 나오기까지 ‘협업’은 가장 최우선 순위이자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였다고. 한성SMB솔루션은 글로벌 스토리지 전문 기업인 큐냅의 데이터 스토리지를, 소프트베르크는 아크서브 백업 SW를 공급하며, 여기에 에이치원이 솔루션 기술을 도맡아야 공급 가능한 백업 통합패키지이기 때문에 조금의 불협화음도 용납할 수 없는 기획이다.

“어떻게 하면 잘 만들 수 있을까를 고민했습니다. 협업이 깨지는 근본적인 이유가 바로 욕심입니다. 그런데 이지원 프로젝트에 동참한 3개 회사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제품을 성공적으로 론칭하는 것에만 중점을 두고 힘을 모았고 사용자에게 합리적인 만족을 안겨줘야 한다는 목소리에 동의했습니다. 이 제품은 성공하리라 자신합니다. 파트너사가 모두 욕심내지 않고 고객사의 만족을 위해 협업한 첫 결과물이니까요.” - ㈜에이치원(H.ONE) 김세훈 차장


# 합리적인 솔루션으로 합리적인 가치 제공에 주력



오랜 시간 준비하고 기획한 끝에 3사 연대로 완성한 첫 협업 프로젝트 ‘이지원(EzOne Backup)을 성공적으로 론칭한 ㈜에이치원(H.ONE)은 더 큰 세상을 기획하고 있다. 물론 시작은 유통이었지만 지금은 솔루션 컨설팅까지 다양한 영역이 활동 분야에 포함될 정도로 안정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SNS 채널을 개설하고 소통에 나서는 등 전통적인 솔루션 기업답지 않은 젊은 행보로 주목받는 것 또한 ㈜에이치원(H.ONE)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이다.

그런데도 두려움은 있다. 기술이 발달할수록 IT는 더 앞으로 발전해야 하는데 ㈜에이치원(H.ONE)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의 요구를 충족시키며 변함없이 나아갈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다.이에 대해 조직의 내실과 운영 효율을 더욱 중시하게 된 것 또한 이 같은 시장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궁극적으로는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이라는 것. 하지만 결정적인 한 방은 바로 ‘협업’이다. 함께 이끄는 궁극적인 리더십이 줄곧 유지되는 한 ㈜에이치원(H.ONE)의 경쟁력은 더욱 굳건해질 전망이다.

“예전에 백업솔루션을 납품했던 기업에서 발생한 에피소드입니다. POC(도입 전 자체 테스트)를 하기 위해 막상 현장에 갔더니 8년 이상 된 구형 PC가 한 대 있는 겁니다. 워낙 느린 시스템이라 시간이 걸렸지만 결국 문제없이 성능을 검증했는데요, 테스트가 종료되자 고객사 담당자 왈 ‘이 낮은 사양에서도 잘 돌아가면 우리가 그 제품에 대해 신뢰할 수 있지 않으냐’ 하는 거예요. 일부러 낮은 시스템을 배치한 것인데요. 최악의 환경에서도 최선의 방법으로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에이치원(H.ONE)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 ㈜에이치원(H.ONE) 조명근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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