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몬 스마트베이, PC용 아이폰/아이패드 도킹스테이션

아이폰/아이패드 사용자를 위한 PC용 아이디어 상품

참 쉽게~ 미디어 센터 PC 만드는 방법

PC에서도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사운드그래프가 선보인 아이몬 스마트베이는 5.25형 베이에 장착하는 형태의 도킹스테이션으로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연결해 음악이나 사진, 동영상 등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장비다. 충전과 데이터 동기화는 물론 PC스피커를 통한 음악재생을 지원하며 리모컨을 통해 PC를 켜거나 끌 수 있다. 

단순한 베이 형태의 디자인을 갖추고 있음에도 하나의 독립적인 플랫폼 형태로 기능을 제공하는 아이몬 스마트 베이는 애플 사용자라면 눈여겨 볼 아이템이다. PC 본체에 삽입해 사용할 수 있기에 전면부를 제외하면 다른 부분은 다른 5.25형 드라이브 장치와 크게 다르지 않다. 예로 5인치 형태의 길이는 광학 드라이브와 비교해 1/3 수준에 지나지 않을 정도로 짧다. 

전면을 개폐하면 연결하는 커넥터가 나오는 방식으로 베이를 밑으로 당기면 열린다. 물론 마이크로 USB나 별도 규격을 쓰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은 연결할 수 없다. PC가 켜져 있거나 꺼져 있을 때에는 충전을 할 수 있고 PC 스피커를 이용해 음악이나 게임, 영상도 이용할 수 있다. 
 

PC에 장착해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설치 후 몇 가지 과정을 거쳐야 한다. 또한 본체 장착이 끝난 후라면 사운드그래프가 제공하는 미디어센터 소프트웨어를 설치해야 한다. 이 과정을 거치고 나야 동작 준비가 끝난다. 이후 함께 제공되는 리모컨을 통해 PC나 소프트웨어를 제어할 수 있으며 아이패드나 아이폰으로도 기능을 동작시킬 수 있다. 지금은 애플 기기에 한정돼 있지만 향후 안드로이드까지 영역이 확대될 예정이다. 

 

흥미로운 점은 장착과 동시에 해당 PC가 미디어 센터로 탈바꿈 된다는 것. 게다가 PC를 켜지 않아도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눈 여겨 봐야 할 특징이다. 사용자가 지불해야 할 비용은 약 7만 원가량으로 PC를 미디어 센터로 바꾸는 방법은 말 그대로 ‘참 쉽다!’ PC 내에 있는 모든 미디어 콘텐츠를 라이브러리화해 통합 관리할 수 있고 원격제어도 가능한 만능 멀티 플랫폼이다. 
 

김현동 cinetiqu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