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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이 어른들에게 전하는 연극, 호밀밭의 파수꾼

뉴스/생활/문화

by 위클리포스트 2012. 7. 14.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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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의 파수꾼이 되어줄게요. 
청소년들이 어른들에게 전하는 감동적인 메시지
연극 <호밀밭의 파수꾼>

[인사이드=뉴스] 경기도 용인 흥덕고등학교 학생들이 연극 <호밀밭의 파수꾼>을 올린다. 청소년 자기표현프로젝트 Youmore팀과 함께 만든 이번 연극은 기획부터 배우까지 흥덕고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참여한 작품이다. 공연 장소는 대학로 눈빛극장, 공연 기간은 7월 17일(화)~7월 19일(목) 17일 7시, 18,19일 4시 7시이다. 
 

(사진=대학로 눈빛극장)
 
공연 문의는 010.3760,5969  공연 정보는 café.naver.com/maknoli 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한 연극 <호밀밭의 파수꾼>이 대학로 공연을 앞두고 있다. 청소년의 자기 표현과 문화 소통의 장을 만들고자 기획된 이번 연극은 그 주체가 학생들이기에 의미가 깊다. 
 
이 연극은 규율과 통제를 벗어난 주인공의 가출사건을 중심으로 청소년들과 어른들의 소통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어른들은 자신의 통제 안에 들어오지 않는 주인공을 불안해하며 반항아, 부적응자로 낙인 찍는다.

그러나 누구보다 자신과 세상에 대해 질문을 하며 살아가는 주인공은 결국 어른들에게도 자신과 같은 어린 시절이 있었음을, 꿈이 있었음을 깨닫고 어른들의 세계를 안아주려 부모의 곁으로 돌아간다. 학교 폭력과 학생들의 인성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되는 현 한국 사회에서 아이들이 직접 보여주는 우리 사회의 모습이 감동적으로 다가온다.
 
“학교에서도 가정에서도 아이들에게 스스로 뭔가를 할 여유를 주지 않잖아요. 왜 스스로 하려고 하지 않느냐고 물었어요. 그런데 한 학생이 그러더라고요. 엄마를 더 이상 속상하게 하고 싶지 않다고요.”
 
이번 공연의 연출을 맡은 진준엽(33)씨는 오히려 아이들을 통해 어른들의 불안을 엿보게 되었다며 아이들의 감수성에 다시 한 번 놀랐다고 한다. 
 
또한 이번 연극은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청소년만의 표현방식으로 보여주는 흥덕고등학교의 난장 축제 ‘흥덕人 쿵덕in’ Public Square’중 한 행사로 공연 기간 중 흥덕고등학교 전교생들이 대학로 곳곳에서 밴드, 사물놀이, 어쿠스틱밴드 공연과 플래시몹 행사 등 문화 예술의 장을 연다. 
 
청소년 자기표현 프로젝트 Youmore팀은 이번 축제를 통해 청소년 스스로 학교와 청소년의 이슈를 문화예술활동을 통해 공론화함으로써 자기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주체성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비췄다. 


<공연 개요>
공연명 : 호밀밭의 파수꾼
장소 : 대학로 눈빛극장
일시 : 2012년 7월 18일(화)~7월 19일(목) 17일 7시, 18,19일 4시/7시 
연출 : 진준엽 
티켓 가격 : 전석 15.000원 청소년 10.000원
제작․기획 : 경기도 용인 흥덕고등학교 / 청소년 자기표현프로젝트 Youmore
공연 문의 : 010.3760.5969
공연 정보 : cafe.naver.com/makno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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