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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광고입찰 첫 출범... 광고업계 판도 확 바뀐다

뉴스/정치/사회

by 위클리포스트 2012. 5. 3.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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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광고입찰 마켓 첫 등장... 100년만에 광고업계 패러다임 바뀐다
- 입찰관행, 꼼수 안통하는 정직한 광고입찰 시스템 첫 선보여
- 핵심 모듈·입찰데이터 모두 암호화해 안심거래
- 가격거품 빼내고, 건실한 광고회사와 합리적 광고집행 가능

국내 최초로 민간 광고입찰 서비스가 본격 출범, 광고업계 판도가 100년만에 확 달라질 전망이다.


한국광고입찰(대표 이종숙, www.kadbid.com)은 1년간 총 3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해 광고입찰시스템인 'KAB' 개발을 완료하고, 4일부터 본격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인맥과 영업에 의존해 온 국내 광고업계의 패러다임이 크게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최초 개방형 온라인 광고입찰서비스 'KAB'가 출범함에 따라, 광고주는 입찰을 통해 유능한 광고회사의 제안을 받아 최적의 가격조건에 광고를 집행하고, 광고회사는 경쟁력있는 상품만 갖추면 영업력이 부족해도 입찰을 통해 광고를 수주할 수 있게 돼 수십년간 인맥영업에 의존해 온 광고 생태계의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KAB'는 서버에 저장되는 입찰관련 핵심 정보를 모두 암호화시켰으며, 내부 관리자라도 임의로 입찰정보에 접근할 수 없도록 완전 자동화시킨게 특징이다. 민간입찰은 시스템 관리자가 입찰 결과를 마음대로 조작할 수 있어 공정하지 못할 것이란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철저한 보안유지와 공정한 업무관리를 통해 광고주와 회원사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또 시스템 사용환경을 깔끔하게 정리해 처음 광고입찰을 진행하는 초보자도 입찰에 대한 부담없이 공고를 낼 수 있게 지원했으며, 참가 회원사들이 언제든 전국의 최신 입찰정보를 신속하게 받아볼 수 있게 자체 입찰정보는 물론 조달청 공공입찰을 포함한 다양한 입찰 관련정보까지 신속하게 제공하고 있다.

한국광고입찰은 지난 1년간 광고주와 광고업계 전문가, 광고물 제작사 등 각 분야 전문가 수십명의 자문을 받아 설계를 끝냈으며 한달간의 자체 시험가동을 거쳐 본격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민간 광고입찰시스템이 도입되면서 고객에 따라 천차만별로 적용해 온 광고단가에도 거품이 빠지고, 적정한 단가와 합리적인 광고방법을 제시하는 관행이 자리잡을 전망이다. 또 영업만 해주고 턱없이 높은 알선수수료를 챙겨온 브로커의 설자리가 없어지고, 광고주와 광고회사간의 합리적인 직거래가 가능해 광고산업계에 대한 신뢰도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광고입찰은 입찰의 특징상 가격낮추기에만 초점을 맞출 경우 회원사간 제살 깎아먹기식 악순환 고리가 재연될 수 있다고 판단, 특화된 참신한 광고상품과 다양한 집행 노하우, 적정한 가격을 제시한 제안사가 낙찰에 유리하게 시스템을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이종숙 사장은 "KAB의 출범으로 광고주는 저렴한 가격에 신뢰도 높은 전문회사를 만날 수 있게 됐고, 광고회사와 제작사도 기존보다 수백배 많은 사업기회를 잡게 됐다"면서 "올해 안에 3천건 이상의 광고계약을 성사시켜 낙후된 광고업계의 패러다임을 확 바꿔놓고 대한민국 광고산업계의 역사를 새로 쓸 것"이라고 자신감에 차 있다.

한국광고입찰은 'KAB' 출범을 기념해 이달말까지 기업회원으로 가입하는 모든 회원을 대상으로 건당 1만원씩 드는 입찰공고 등록신청서비스와 입찰에 직접 투찰할 수 있는 정회원 1개월 가입비 5만원을 면제하고, KAB 모든 정보와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오픈기념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한국광고입찰은 국내 최초의 민간 광고입찰 서비스 회사로, 광고주 입장에게는 광고회사 선택의 확대, 광고 매체에 대한 정확한 정보, 최적의 단가 선정, 무한경쟁으로 인한 광고비 절감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광고회사에게는 수많은 광고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와 영업비, 홍보비 절감, 효율적인 매체 판매 등의 잇점을 제공해 국내 광고산업계의 건전한 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설립한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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