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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카드 없인 못 살아!”

뉴스/정치/사회

by 위클리포스트 2012. 5. 3.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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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명 중 3명은 주로 ‘신용카드’ 사용, 현금 쓰는 직장인 5.2% 뿐
- 10.0% ‘평소 지갑에 현금 전혀 없다’
- 3년차 이상 경력사원 신용카드 사용비율 신입사원보다 31.8%p 높아

당장 돈이 없어도 카드 한 장이면 모든 것이 통하는 세상. 직장인들의 카드 의존도 역시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
 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가 직장인 269명에게 ‘평소 가장 주로 사용하는 결제수단’이 무엇인지 묻자, 5명 중 3명에 해당하는 60.2%가 ‘신용카드’를 꼽았다. ▶체크카드/ 직불카드(34.6%)를 꼽은 이들은 비교적 소수였고, 현금을 주로 쓴다는 이들은 5.2%에 불과했다.

연차별로 나눠봤을 때 차이가 있었는데, ▶‘입사 3년차 이상의 경력사원’(75.0%)의 신용카드 사용 비율이 ▶‘입사 3년차 미만의 신입사원’(43.2%)보다 31.8%p 높았다. 현금 사용 비율 역시 ▶‘신입사원’(9.6%)에게 ▶‘경력사원’(1.4%)보다 높게 나타났다.

직장인들이 이토록 신용카드만 사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평소 주로 신용카드를 쓴다고 답한 162명에게 그 이유를 물었다.

가장 큰 이유는 ▶‘포인트, 할인 등 카드사의 혜택’(34.0%)이었다. 같은 지출도 카드로 하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음을 장점으로 여긴 것.

이어 ▶‘휴대가 간편해서’(26.5%) ▶‘지출 내역 관리가 용이해서’(11.7%) 등 ‘편의성’을 이유로 든 이들도 많았고, 거의 모든 곳에서 카드 결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굳이 현금을 써야 할 필요를 못 느껴서’(13.0%)라는 답변도 있었다.

하지만 ▶‘수중에 현금이 없어서’(11.1%) ▶‘할부 결제가 가능해서’(3.7%) 등 ‘당장 지불 능력이 없어도 구매가 가능해서’ 카드를 사용한다는 답변도 적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이들 중 71.0%는 ‘신용카드를 사용할 경우 현금을 사용할 때보다 씀씀이가 커진다’고 느끼고 있었다. (▶‘그렇지 않다’ 16.0% ▶‘별 차이 없다’ 13.0%)

또한, ‘현재 갚지 못한 카드빚이 있다’(21.0%)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한편, 직장인들이 평소 가지고 다니는 현금은 평균 3만 7천원 정도로 집계됐다.

분포를 보면 ▶‘1만원 이상~3만원 미만’(31.2%) ▶‘5만원 이상~10만원 미만’(24.9%) ▶‘3만원 이상~5만원 미만’(19.0%) ▶‘10만원 이상’(12.6%) ▶‘1천원 이상~1만원 미만’(2.2%) 순이었고, ▶‘전혀 가지고 다니지 않는다’(10.0%)는 이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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