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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의 미래 성장동력, IT융합에 달렸다.” 영상 모니터링 비즈니스로 정부 기간산업 주도 [인터뷰] ‘합강테크’ 김창영 대표 [2019년 05월 06일] - 소프트웨어 융합이 전 국가적 어젠다가 되면서 국가 기간산업도 예외가 될 수 없다. 안정적이고 보수적인 기관 특성상 업무 방식의 혁신이 쉽게 일어나기 어려운 분야인데, 시대가 흐름에 따라 조직의 탄력성이 높아지고 비용 절감 등이 중요한 화두가 되면서 소프트웨어를 통한 혁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상태다. 일반 기업에 비해 의사결정 기간은 길지만, 한 번 결정된 것을 잘 바꾸지 않는다는 점에서 협력사들에게는 안정적인 기회의 장이 되는 것 또한 기간산업만의 특징이다. 2013년 창업한 합강테크. 부산, 경남의 환경 관련 B2G(기업-정부 간) 비즈니스를 선도하고 있는 이 회사는 게이트웨이 프로토.. 더보기
[생존기] 어쩌다 보니 창업, 그 후 10개월 어쩌다 보니 창업, 그 후 10개월 언론재벌 김 사장의 혈혈단신 생존기 [2019년 05월 16일] - 어쩌다 보니 비자발적인 동기로 창업이라는 강을 건너고 드디어 10개월 고지에 진입했다. 아직 1년이라는 시기가 되기에는 2개월이나 부족한 마당에 10개월 가지고 뭔 호들갑이냐. 싶은 지인도 분명 있겠다. 응당 옳은 말이다. 그리고 먼저 이 길을 걸어가신 모든 사장님께 존경을 표한다. 분명한 건 무척이나 고되고 지루한 일상을 한 10년 보낸 기분이랄까! 내가 준비한 창업 자본은 달랑 200만원. 그 시기가 대략 2018년 상반기 무렵이다. 안산 옥탑에서 숨만 쉬며 1년을 버티고 있는 돈 없는 돈 다 끌어보니 수중에 남은 돈이라곤 고작 200만원 남짓에 불과했다. 십원 짜리 한톨까지 탈탈 털어 모은 돈을 .. 더보기
비교되는 인생, 이렇게 살아도 되나요? 다시 뛸 수 있다면 당당해도 좋다. [불혹에 쉬어가는 삶] [2019년 05월 12일] - 남자 나이를 두고 마흔이라는 표현보다는 불혹에 유달리 의미를 두는 게 요즘 분위기다. 불혹이 뭐 그리 대수라고 우겨봤자 손해 보는 건 당사자다. 그 나이 먹도록 뭐 하고 살았어? 라는 소리에 괜한 자격지심이 드는 순간 난 지는 거다. 대한민국에서 남자로 사는 것임에 책임감을 당연시여기고, 불혹이라는 이유로 그럴싸한 타이틀 하나 달고 있어야 사람 대우 받는 것을 거부해봤자 마치 그릇된 편견 한복판에서 ‘님들아 무례한 지적질 그만하시고요!’를 연발한 들 먹혀들지 않을 형국이다. 불혹[不惑] 나이 40세를 이르는 말. 세상일에 정신을 빼앗겨 갈팡질팡하거나 판단을 흐리는 일이 없게 되었음을 뜻한다. 10대 초반에 비자발적.. 더보기
재기 꿈꾸는 사양산업, 4차 산업혁명서 해법 찾다 미래산업의 연금술사, 4차 산업혁명이 신호탄 저무는 업종에 생기 불어넣는 O2O ··· 축산업, 세탁, 검품까지 [2019년 04월 23일] - 정부도 기업도 언론도 연일 ‘4차 산업혁명’ 시대 준비에 입을 모은다. 서점에 나가면 4차 산업혁명에 관한 책이 매일같이 신간으로 쏟아지고 유명한 저자의 책은 밀봉된 채 베스트셀러에 오른다. 인공지능(AI), 사물 인터넷(IoT), 빅데이터 등의 지능정보 기술이 기존 산업과 융합하여 서비스를 네트워크화하는 모습도 이제는 너무도 자연스럽다. 증기기관(1차), 대량생산(2차), 정보화(3차)처럼 대표할 만한 자연어가 마땅치 않다. 가상현실, 자동화 등등 새로운 단어는 많은데 명확한 단어 하나로 정의하자면 막연할 뿐 쉽사리 떠오르지 않는다. 사실 전문가조차 4차 혁명.. 더보기
쿼드코어 자존심 대결. ‘인텔 vs AMD’ 가심비 배틀 쿼드코어 자존심 대결. ‘인텔 vs AMD’ 가심비 배틀 [가젯/테크] 절대 기준 인텔 vs 신흥 강자 AMD [2019년 04월 19일] - ‘제값 하는 착한 쿼드코어가 필요하다.’ 작은 박스형태를 한 PC 성능이 수년 전 대세로 지목하던 그것보다 우월하다면? 스마트폰으로 영화를 보고 웹서핑을 하며 동영상 촬영까지 가능할 거라고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요즘 사용 패턴을 떠올리면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 한때는 전문가의 성역이라 여겼던 노트북이 PC 역할을 해내고 있으며, 스마트 패드가 노트북의 공백을 보완하는 형국이니 이와 같은 기술 발전을 표현하자면 ‘그야말로 눈부시다.’ 그렇다 보니 PC에게 기대하는 역할은 더 나은 경험으로 사용자를 이끄는 것 그 이상이다. 당장 영상만 보건대 4K 콘텐츠가 증가추세.. 더보기
말뿐인 성장, 볼거리 없는 컴퓨텍스 ‘갈까? 말까?’ 갈수록 엇박자 컴퓨텍스, 발길도 뚝! [취재]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컴퓨텍스 2019 [2019년 04월 20일] - 한때 전 세계 언론이 주목했던 세계 3대 IT전시회였다. 그러던 행사가 명분도 취지도 목적도 묘연해지더니 오늘날 설 자리 다 내주고 간신히 명맥만 남았다. 전성기 시절 독일 세빗, 라스베이거스 컴덱스와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굵직하던 대만의 컴퓨텍스는 IT 시장의 현재를 조명하는 무대이자, 동시에 하반기 선보일 제품 출시 전망을 진단하는 데 유일한 축제였다. 이러한 배경을 기억하는 이는 아직도 당시를 회자하며 엄지를 치켜세운다. 오늘날 ▲CES ▲MWC ▲IFA에 밀려나 자리를 뺏겼고 모든 면에서 예전 같지 않다는 푸념만 메아리처럼 반복되고 있다. 멀리 내다 볼 것도 없다. 당장 .. 더보기
손때 묻은 LP판을 꺼내 들었다. JSD R50SE 블루투스 스피커 추억 소환하는 복고 스피커, LP와 찰떡궁합. [리뷰] JSD R50SE 블루투스 스피커 [2019년 04월 15일] - 듣는 것보다 보는 것을 중시하는 시대상 탓에 스피커가 차지하는 위상은 갈수록 하락세다. 마찬가지로 제대로 된 음향 한 번 들어본 경험 전무한 탓에 스마트폰 스피커 음질을 두고 ‘우아~’ 감탄사 내뱉는 사용자도 널렸다. 아무리 발로 만든 스피커라 할지라도 스마트폰 대비 나은 품질은 절대 부인하기 힘든 사실이다. 그런데도 더 상급이라 우겨도 되는 것은 간사한 ‘기교’가 자아낸 환상을 마주하고 ‘더 좋다’는 확신에 신망이 두터워진 결과다. 잘 들리기만 한다면 똥이든 된장이든 개의치 않는 사용자에게 더 나은 스피커를 소개하려는 노력이 부질없을 수 있다. 그 점에서 본 글은 호불호가 첨예하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