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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고, 빠르고, 세련된 외장하드 찾나요?

IT/과학/리뷰/벤치

by 위클리포스트 2014. 4. 23.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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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 Item Reoprt ]
씨게이트 울트라 슬림 500GB
휴대용 외장하드를 찾나요?





- 씨게이트 울트라 슬림 500GB 써보니
- 바쁜 당신을 위한 진정한 시간 절약 도우미
- 무게, 속도, 성능, 디자인의 조화가 Good!

글·사진 : 김현동(cinetique@naver.com)
  
[2014년 04월 24일] - 고용량 데이터가 많은데 딱히 보관할 공간이 마땅치 않다. USB 메모리에 보관하자니 기껏해야 8기가에 불과한 공간에는 블루레이 등급의 영화 한 편 저장하면 공간 부족을 호소한다. 그렇다고 USB 메모리를 수십 개를 들고 다니는 건 모양새가 좀 그렇다.

그럼에도 USB 메모리가 폭넓게 쓰이는 이유를 찾는다면 호환성 측면이 강점이기 때문이다. 어디에서든지 심지어 애플의 매킨토시에서도 인식되기에 노트북부터 PC까지 다양한 기기에 제한 없이 쓰인다.

다만 한 가지 부족한 점을 고르자면 용량을 지목 안 할 수 없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다. 해결할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용량을 확보하면 되는데 USB만큼의 편의를 제공하는 USB 외장하드 디스크 드라이브가 있다.

그렇다면 USB 외장하드 디스크 드라이브를 구매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포인트는 뭘까. 일단 호환성은 대상에서 제외다. USB 인터페이스를 사용했다면 대중적인 환경에서는 호환성이 보장된 셈이다. 사용할 수 없는 곳이 있는지를 찾는 것이 더 어렵다.

또한, 용량과 안정성 면에서도 기술격차가 크지 않다. 충격이 가해지면 데이터가 손상되거나 하드디스크 드라이브가 파손되는 경우는 예전처럼 크지 않아 크게 신경 쓸 수준이 아니기 때문. 결국, 남은 건 무게와 성능의 싸움이다.

얼마나 부담이 적은 무게인 것과 성능은 얼마나 만족스럽게 제공하느냐가 USB 방식의 외장하드디스크 드라이브를 고르는 기준이 될 수 있다는 얘기다.

 


# 얇은 두께에 부담 적은 무게를 지목하다


씨게이트가 선보인 울트라 슬림 500GB는 USB 방식의 외장하드 디스크 드라이브(이하 씨게이트 울트라 슬림 500GB USB 외장하드)다. 가격 비교사이트 다나와 기준으로 7만 2,000원 수준이다. 같은 가격대에서 비슷한 제품을 찾아 비교해봐도 결코 부족한 점을 찾기가 힘들다.

 (사진 = 무게측정) 좌측 2개 씨게이트 vs 우측 2개 경쟁사 제품.

무게와 인터페이스는 동급 제품과 비슷한 수준이며, 성능은 약간 우위다. 두께가 얇은 형태의 디자인은 양복 윗주머니에 넣어도 튀지 않는다. 주머니가 처지는 경우도 적다. USB 방식의 인터페이스는 노트북부터 태블릿까지 모두를 호환한다. 게다가 3.0 방식이기에 전송 대역 면에서는 발군의 성능을 뽐낸다.

이 제품에서 눈에 띄는 특징은 동작 중에만 반짝이는 LED 램프다. 디자인과의 일체감을 훼손하지 않도록 작은 크기로 배열했는데, 전원이 공급된 상황에서만 빛을 반짝인다. 평소에는 일부러 찾지 않는 한 쉽게 LED 표시등을 발견하기란 쉽지 않다. 

용량은 모델명과 같이 500GB이며, 블루레이 용량의 영상을 8기가라고 잡았을 경우 부족함 없이 저장 가능한 넉넉함을 제시한다. 일단 500GB 용량이 부족하다면 글쎄? 용도가 무엇인지 모르겠으나 휴대용에서 그 이상이 왜 필요한지에 집중하고 싶다.

 # 데이터를 믿고 맡겨도 되는 외장하드를 찾는다면....

가   격(90점) : ★★★★★★★★★☆
성   능(90점) : ★★★★★★★★★☆
디자인(80점) : ★★★★★★★★☆☆

외장하드는 아주 다양하다. 게다가 USB 방식도 넘친다. 여기에 USB 3.0으로 항목을 제한시키면 좀 줄어들기는 하지만 그래도 많다. 하지만 브랜드를 씨게이트에 한정 지으면 선택은 좀 쉬울 것 같다.

USB 방식의 외장하드가 필요했다. 최신 인터페이스가 3.0 규격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래서 선택한 제품이 씨게이트 울트라 슬림 500GB 제품군이다. 하드디스크 전문 회사가 만든 제품이기에 시중에서 케이스와 HDD만 조립돼 등장한 노 브랜드 제품보다 믿음직하다.

 

물론 타사의 제품이라고 해서 성능이 떨어지는 건 아니다. 상향평준화 된 HDD 시장에서 씨게이트가 지닌 상징성은 남다르다. 이미 SSHD라는 제품을 선보여 기술 우위를 점찍은 상태이며,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씨게이트의 입지는 남다르다. 

 

일반 사용자가 씨게이트 제품 가운데 USB 방식의 휴대용 제품을 선택한다는 것은 가혹한 엔터프라이즈 환경에 도입되면서 검증된 강력한 성능을 체험하고 싶다는 의미 보다는 나의 소중한 데이터를 잃고 싶지 않다는 의미에 가깝다. 내가 선택한 이유 또한 다르지 않다. 

휴대해야 하는 제품이기에 충격에도 노출돼 있고 시간이 촉박한 미팅 환경에서도 성능 발휘가 되어야 하는 제품. 그래서 씨게이트 울트라 슬림 500GB 을 권할 요소를 한마디로 말하자면 "당신의 정보를 지켜주는 제품을 찾는다면 선택하라."정도가 될 것 같다. 얇은 두께는 물론 가벼운 무게. 여기에 경쟁사 제품 대비 향상된 성능. 한 가지를 더 추가한다면 가격 정도를 빼놓을 수 없는데 이 또한 만족스럽다. 그 밖에 더 필요한 조건이 있다면 무엇인지 묻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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