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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노트북으로 게이밍 시장 정조준

IT/과학/리뷰/벤치

by 위클리포스트 2012. 5. 17.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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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의 데스크톱 대체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요?

“MSI가 2012년 5월 17일. 새로운 노트북 4종을 공개하는 쇼케이스 행사를 열었습니다. 올 초 열린 세빗2012 에서 대중에 처음 공개했던 제품의 한국행을 알린 자리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MSI는 기존 데스크톱의 대체 가능성을 자신했습니다. 휴대성에 성능까지 가미해 PC 시장의 변화를 선도하겠다는 자신감 표출인거죠. 도대체 무슨 배짱으로 그랬던 건지 내막을 살펴볼까요?”

+ 모바일컴퓨팅 평가 기준에 성능을 내세운 MSI
+ 이동성만 내세운 노트북은 구식. MSI의 기준은 ‘성능’



이동성에 최적화된 노트북의 유일한 단점은 성능이다. 휴대하기 위해 작은 크기를 고집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성능은 미흡한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노트북으로 게임을 즐긴다는 일은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일부 효과를 제외시키지 않고는 불가능했던 일이다.

하지만 노트북의 데스크톱 시장 진출도 꿈꿔볼만한 시도가 목격됐다.

PC 전문기업 MSI는 17일 게이밍용 노트북 2종을 공개하는 자리에서 게이밍 시장의 선점을 자신했다. 해상도를 낮추거나 일부 3D 효과를 'off' 하지 않아도 좋다는 관계자의 설명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기존 데스크톱은 경쟁력 상실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실제 MSI 측은 성능에 대한 참관자의 의문을 불식시키기 위해 프로게이머를 대동해 원활한 게임 구동 모습을 보이며 문제없다는 것을 증명시켰다.

비로소 공간효율에 성능까지 더한 노트북의 출시로 PC 시장의 패러다임 주도권은 데스크톱이 아닌 노트북으로 이동할 조짐이다.


MSI가 공개한 제품은 지난 CeBIT2012 행사를 통해 첫 선을 보였던 제품군 4종이다. 17.3인치 규격의 ‘MSI GT70-i7 라이징(Rising, 이하 MSI GT70)’, ‘MSI GE70-i7 이지스(Aegis, 이하 MSI GE70)’와 15.6인치 규격을 지닌 ‘MSI GT60-i7 익스트림(Extreme, 이하 MSI GT60)’, ‘MSI GE60-i7 샤크(Shark, 이하 MSI GE60)’로 분류한다.

주요 특징은 인텔 3세대 플랫폼인 i7을 기반으로 엔비디아 지포스 하드웨어 칩셋을 장착했다. 화면 해상도에서도 발군의 성능을 뽐내고 있는데 17인치를 상회하는 크기의 액정이 최대 1920X1080 해상도를 표현한다. HD LED 백라이트 스크린을 장착해 전력 소모를 줄인 것도 눈여겨볼 점이다.

여기에‘TDE GPU 퍼포먼스 부스트(Turbo Drive Engine GPU Performance Boost)’ 와 ‘쿨러 부스트(Cooler Boost)’ 기능을 더해 성능의 최적화를 노렸다.

모델명에 GT가 들어가는 제품은 고급형 모델로 SSD(Solid State Drive) 장착도 부족해 레이드 구성을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관계자는 레이드 구성을 했을 경우 초당 900MB/s 이상의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멀티미디어 성능도 뽐냈다. GT시리즈와 GE시리즈에는 극장형 사운드 시스템으로 알려진 ‘THX 테크놀로지’가 도입 돼 영상 감상에서 두각을 보인다. 여기에 GT시리즈에는 다인오디오(Dynaudio)의 ‘라우드 스피커 시스템(loudspeaker system)’을 장착했다.

게이밍용 노트북이라고 뽐낸 이유도 밝혀졌다. 게이밍 시장을 타깃으로 스틸시리즈에서 설계한 키보드, 게임 데이터의 핑을 우선적으로 전송하는 ‘게이밍 랜 부스트(Gaming LAN Boost)’ 기능 등을 도입한 것. 다소 사치라고 여겨지는 이 같은 기능들은 게이밍 노트북이라는 조건을 갖추는 데 필요한 요소다.

다만 하드웨어 성능이 고급사양을 상회하다보니 가격 수준은 기대 이상이다. 보급형 노트북이 다수 쏟아지는 상황에서 제품 경쟁력 어필이 관건이라는 설명이다.

실제 행사장에서 공개된 가격대는 100만 원대 초반에서 100만 원대 후반이다. MSI GT70가 180만 원대, MSI GT60은 160만 원대, MSI GE70은 130만 원대, MSI GE60은 120만 원대의 가격으로 다소 높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물론 하드웨어 스펙을 따진다면 이 또한 납득이 되는 수준이긴 하다.

MSI코리아 측 관계자는“단순히 성능만 높은 노트북PC가 아니라 게임에 최적화된 각종 기능을 제공하는 진짜 게이밍 노트북 PC다.”고 소회를 밝히며 관심을 당부했다.



| 노트북 디렉터 에릭 환영사: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이 자리에서 세계 최고성능의 노트북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MSI는 16년이나 PC사업에서 많은 업적을 이뤘으며, 마더보드나 VGA에서 여러 기록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PC의 기술을 더 많은 이들에게 경험할 수 있게 고민하던 중. 6년 전에 노트북 PC 분야까지 진출했습니다. 

세계 최초의 터보 노트북. 디지털 음향 노트북 등을 다수 혁신을 서보이며 업계에 두각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2012년 MSI 는 R&D 투자를 통해 새로운 노트북 선보일 예정입니다. 그동안의 성원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합니다. MSI는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을 보답하기 위해 더 훌륭하고 신나는 제품을 선보일 것을 약속합니다. 



| 아시아 세일즈 총괄 브라이언 환영사: 

안녕하세요. 제품 출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MSI에서 노트북 사업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오늘 MSI가 업데이트 된 아이비 브릿지 탑재 노트북을 선보입니다. 강력하고 매뉴얼 적인 기능을 한국 유저에게 선보이는 자리입니다. 이번 제품군은 게이밍 시리즈이며 최고의 디자인을 갖추고 있습니다. 외관뿐만 아니라 최고의 기능을 선보입니다. 

특히 전략적으로 선보이는 GT 시리즈는 프로게이머를 대상으로 개발된 모델 군으로 차별화된 성능을 갖췄습니다. 새롭게 선보인 제품은 게이머가 우리 노트북을 통해 게임을 하면 승리하고 더 아찔한 현장감과 성능을 체감할 것입니다. 여기에 서비스도 개선했습니다. 고성능 고사양 하이엔드 노트북을 보다 매력적인 가격에 살 수 있도록 가격도 조절했습니다.



writtened by Oskar (cinetique@naver.com) ⓒ인사이드 (www.dailyinsid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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