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김현동 에디터 cinetique@naver.com
[2017년 2월 14일] - “뜻하지 않게 서비스에 실패한 경우 문제점을 먼저 분석하지 말고 사람에게 초점을 맞추세요. 고객은 표현하는데, 이때 집중해 경청하는 노력이 중요합니다.” - CS 전문가 남윤주 강사 강연 中
화장품 판매원이나 백화점 등 서비스 직종 근무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CS 강의에서 다뤄질 법한 설명이 계속됐다. 하지만 이날 열린 강의는 아무리 낮게 잡아도 40은 훌쩍 넘긴 남성부터 중후한 멋이 풍기는 60대 중장년까지 참관인의 전반적인 연령대가 높다는 공통점이 목격됐다.
경청하는 수를 어림잡아도 200여 명은 넘은 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CS 강의에 집중했기에 강의에 임하는 자세도 남달랐다. 더구나 이날은 평일도 아닌 주말인 토요일이었고 오전 11시부터 시작한 강의가 종료될 무렵에는 밤 6시를 훌쩍 넘겼으니 장장 8시간 동안 진행된 강의였던 것.
▲ 남윤주 강사가 CS의 중요성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심지어 강의가 진행되는 내내 단 한 명도 자리를 뜨지 않고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키는 모습 또한 일반적인 모습이 아니었기에 더욱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들은 무엇 때문에 힘들게 대전에서 보여 CS 강의를 받는 것일까?
전국 500여 가맹점 교육받던 날
위더스컴퓨터와 동반성장 의지 다져
정기적인 교육 열고 운영 노하우 교류
장장 8시간에 걸쳐 진행된 긴 교육에 집중한 이들은 전국 500여 대리점이 상생이라는 키워드로 모여 완성한 PC 브랜드 '위더스컴퓨터'의 가맹점주라는 공통점을 지녔다. 부산부터 강원도까지 대한민국 전역에서 활동하던 대리점이 하나의 브랜드를 중심으로 힘을 모은 덕분에 지금은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대 규모의 PC 브랜드 타이틀 획득을 코앞에 두고 있다.
그런데도 인제야 설립 2년 차를 맡기에 위더스컴퓨터의 2017년 목표는 자립능력을 키워 시장에서 브랜드 본연의 입지를 더욱 견고하게 다지는 것이다. 혼자가 아닌 전국에 위치한 500여 대리점이 한마음 한뜻으로 손을 잡았으니 목적 달성은 어렵지 않게 보인다. 이날 다양한 지역의 대리점 점주가 한자리에 모인 것 또한 같은 맥락이다.
▲ 이날 세미나에는 200명이 넘는 대리점 사장님이 참석했다.
정기 세미나를 통해 변화하는 PC 업계 정보를 공유하는 것은 기본이며, CS와 같이 고객의 만족을 드높일 수 있는 서비스 교육까지 추가로 진행하면서 브랜드의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의도다. 물론 이와 같은 교육은 위더스컴퓨터 본사의 주관으로 마련됐으며 이 또한 맡은 소임 중 한 가지에 해당한다고. 대리점이 오직 영업과 서비스에 주력할 수 있도록 본사는 영업 활동에 필요한 제반 마련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다.
즉 대리점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본사가 두 팔을 걷어 올리고 나선 결과의 일환이 바로 교육이다. 이날 교육에는 큐냅(QNAP) 나스 유통기업 한성SMB솔루션을 비롯해 솔링크, 빔플, 한별시스템, 인텔, 씨앤씨 등이 속한 활동 분야와 핵심 아이템에 대해 정보를 공유했다.
그제야 서두에서 떠올린 궁금증에 대한 실마리가 풀렸다. 여러 PC 브랜드가 뜨고 지는 과거의 숱한 사례를 떠올렸을 때 PC 브랜드가 소홀한 점에 대해 위더스컴퓨터는 ‘다르다’라고 자신 있게 설명할 수 있는 이유가 이와 같은 남다른 노력으로부터 나왔다는 것 또한 알게 했다.
큐냅(QNAP)나스 유통기업 한성SMB 솔루션
랜섬웨어 대비 솔루션에 큐냅나스 손꼽아
배현욱 차장 주도 전반적인 기술 교육 진행
한성SMB솔루션도 이번에 행사에 합류했다. 위더스컴퓨터의 손을 잡고 브랜드 정신에 동참하면서 2017년 첫 세미나의 강사로 나선 것. 사용자의 만족을 위해 500여 대리점이 모여 동반성장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은 한성SMB솔루션이 추구하는 핵심 가치에도 부합한다고.
이날 한성SMB를 대표해 강사로 나선 배현욱 차장은 최근 보안 이슈의 핵심으로 떠오른 랜섬웨어에 관한 대응법을 설명하는 것을 시작으로 전반적인 운용을 언급했다. 물론 핵심 장비에는 큐냅(QNAP) 나스 시스템을 내세웠다.
▲ 큐냅(QNAP)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한성SMB솔루션 배현욱 차장
나스 시스템의 세팅부터 활용하는 방법까지 대리점이 알고 있어야 할 필수 노하우가 전반적으로 다뤄져 유익한 강의였다는 후문이다. 랜섬웨어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스냅샷도 물론 언급했는데 한성SMB솔루션 매월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세미나 가운데 핵심만 다뤄졌다.
그렇다면 해당 교육을 받은 대리점의 만족도는 몇 점이나 될까? 대전에서 열린 행사에 전국 방방곡곡에 위치한 대리점 점주가 먼 길을 마다하고 모인 연유가 분명 있을 터. 이날 행사에 참여한 대리점 가운데 부산,대구, 용인에 위치한 3곳 대리점 점주를 통해 확인해본 바 대리점 운영에 적잖은 도움이 됐다고.
▲ 부산 사하구 하단점 김익희 대표, 대구 성서 특판점 김상환 대표, 용인 이동점 김현 대표
마찬가지로 위더스컴퓨터의 슬로건이자 경영이념인 ‘우리 함께 갑시다’를 공통점으로 언급하며 파트너로서 동반 성장하는 모습에 대해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적잖은 거리를 오가며 세미나에 참여하는 것 또한 행사를 통해 얻게 된 정보가 실제 경영활동에 유익한 알짜배기 핵심 정보라는 설명도 이어졌다.
위더스컴퓨터㈜ 임원진
대리점과 동반성장에 최선의 노력 기울일 것
대리점의 많은 도움에 감사 마음 밝혀
대리점의 이 같은 무한 신뢰가 지속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위더스컴퓨터㈜ 임원진에게 물어봤다. “2015년 9월 설립 이후 대리점의 도움으로 지금에 이르게 됐다”며, “대리점과 동반 성장하고 함께 상생하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위더스컴퓨터㈜ 이창헌 대표가 감사인사를 하고 있다.
아울러 “세미나가 각 대리점의 경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소통하면서 의미 있는 만남의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2017년에도 첫 정기 세미나를 시작으로 전국 대리점 점주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는 활동을 이어갈 뜻도 밝혔다. 아울러 하나의 뜻으로 대리점을 규합하고 대리점 운영 중 발생할 고충과 애로사항을 수렴하는 활동에도 소홀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한편, 위더스컴퓨터는 전국에 위치한 500여 곳 PC 대리점의 표준 공임 기준을 마련해 사용자의 올바른 권익 확보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한때 ‘얼마까지 알아보고 오셨어요?’ 라는 행동을 비꼬아 ‘용팔이’라는 불리는 등 잘못된 편견이 자리하면서 깨진 사용자와 대리점 간의 신뢰 확보에 필요한 활동에 나서는 브랜드 또한 위더스컴퓨터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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