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례없는 비준안 표철처리 강행에 대해 각 당의 대변인은“비열한 날치기정당, 한나라당 이명박 정권의 의회민주주의 파괴 폭거를 강력히 규탄한다”는 표현까지 거듭하며 거듭 비난했다. 이어 향후 모든 국회 일정에 대해 전면 보이콧을 선언하면서 18대 국회는 마지막까지 진통을 거듭할 양상이다.
| 전쟁터를 방불케 한 국회 현장
[13보] 국회 본회의 산회
22일 오후 5시 : 국회 본회의 산회
산회 직후 민주·민노당 의원 의장석 앞에서 연좌 농성 시작.
[12보]한미 FTA 이행법안 통과
한미FTA 관련 부수 이행법안 통과. 한나라당 의원 단독으로 한미FTA 비준안 통과와 단독 이행법안 처리. 한미FTA 비준안이 통과 직 후 20여분동안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법, 한미 FTA 이행을 위한 관세법 특례법, 개별소비세법, 지방세법, 행정절차법, 저작권법 개정안 등 6개 이행법안도 연달아 통과
또한 디자인보호법,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법, 상표법, 실용신안법, 우편법, 특허법, 우체국예금․보험법, 약사법 개정안도 차례로 상정. 민주당은 한나라당 의원들의 단독으로 비준안을 처리할 경우 내년 예산 심의를 비롯한 정기 국회의 남은 국회일정을 모두 보이콧 할 전망이다.
[11보] 한미 FTA 이행법안 상정
한미FTA 비준안 국회를 통과 이후 이행 법안이 본회의에 상정됐다.
/ 한미 FTA 비준안 국회 통과 후 가장 먼저 본회의장을 빠져 나온 한나라당 국회의원 중 한명
한미FTA - 오후 4시 40분 현재, 한미FTA 관련 부수 이행법안 표결 중. 민주당 등 야당 의원 20여 명 격렬 항의!
[10보] 한미FTA 비준안 국회 통과
22일 오후 4시 30분 한미FTA 비준안 국회 통과. 재적의원 295명 가운데 총 167명의 의원이 참석.
찬성154명 반대7명 기권6명으로 한미FTA 비준안 통과. 민주당은 민심에 어긋나는 강행이라며 표결에 불참을 선언했다.
/ 재석 167, 찬성 154, 반대7, 기권6... FTA 가결
[9보] 본회의 개의
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 관계자는 회의가 비공개로 진행 될 경우 개의장면 이후 방송이 중단 될 수 있다고 밝혔다.
[8보] 김선동 의원 본회의장 격리
최류탄을 터트린 김선동 민주노동당 의원이 국회 경위들에 의해 국회 본회의장 밖으로 끌려나와 격리됐다. 김선동 의원은 끌려나오는 중에도 격력하게 한나라당의 한미FTA 기습처리 방침에 대해 항의했다. 김선동 의원은 '최루액 살포 혐의'로 격리됐으며, 최루액으로 본회의장을 빠져나간 한나라당 의원들은 다시 본회의장으로 입장하고 있다.
[7보] 본회의장 최루탄 터져
4시 5분 경 본회의장에 최루탄이 터졌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국회 본회의장에는 연기가 가득한 상황이며, 폭발 지점은 본회의장 발언대 앞으로 알려졌다. 최루탄이 터진 뒤 의원들은 하나 둘 본회의장을 빠져나오고 있으며, 정의화 부의장도 본회의장 의장석에서 내려왔다. 국회에서 최루탄이 터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민주노동당 김선동 의원이 22일 국회 본회의장 발언대에서 최루탄을 떠뜨렸다. 김 의원은 여당의 한미FTA(자유무역협정) 비준안 강행처리를 저지하기 위해 사과탄으로 알려진 최루탄을 터뜨린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본회의장에서 최루탄이 터진 것인 이번이 처음이다. 터진 직후 경위들은 김 의원을 긴급히 끌어내렸으며, 정의화 국회부의장은 급히 의장석에 내려왔다.
/ 김영환 국회지식경제위원장이 트위터에 올린 국회 최루탄 흔적 (
출처=@kyh21)
[6보]국회의장, 사회권 정의화 부의장에게 넘겨
박희태 국회의장이 사회권을 정의화 부의장에게 넘겼다. 현재 정의화 부의장은 본회의장 의장석에 착석해 있는 상태며 40여명의 경위들이 그를 호위하고 있다. 박희태 국회의장은 아직 본회장에 입장하지 않았다. 박 의장은 2차례 본회의장의 진입을 시도했으나 무산됐으며, 전화를 통해 정 부의장에게 사회권을 위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회 본회의장에는 200여명의 의원들이 입장해 있는 상태이며, 야당 의원들과 한나라당 의원들간에 격렬한 몸싸움이 이어지고 있다.
[5보] 민노당 김선동 의원 정의화 국회 부의장 끌어내리려 시도
정옥임 한나라당 의원에 따르면 민주노동당 김선동 의원이 정의화 국회 부의장은 의장석에서 끌어내리려는 시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민주노동당 의원들은 현재 의장석 주변으로 몰려들어 언성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본회의장 안에는 자유선진당 의원들도 입장한 상태며 이미 정족수는 충족돼 한나라당 단독 상정에는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4보] 기자실 폐쇄, 민주당 의원들 본회의장 도착
한나라당 의원들이 국회 본회의장을 기습적으로 점거하고 한미FTA 비준안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이날 본회의가 비공개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 현재 국회 본회의장 기자 출입문은 모두 폐쇄된 상태며 기자들의 내부 진입도 불허하고 있다. 기자의 출입제한 조치에 따라 본회가 비공개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국민 뜻을 무시한 강행처리를 반대한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뒤늦게 도착한 민주당 의원 40여명은 본회의장으로 입장했다.
/ 한나라당 의원들 모두 본회의장 모였습니다. 홍준표 대표, 안상수 의원에게 이러시네요. "시작하자마자 비공개결정하고.."
[3보] 외교부 차관 국회로 이동중
외교통상부 차관이 한미FTA 비준동의안을 제안설명하기 위해 국회로 이동했다. 국회에는 정태근 의원을 비롯한 한나라당 협상파 의원들이 속속 도착하고 있다. 민주당 원내대변인인 김유정 의원(@KimYoojung)에 따르면 현재 국회 본회의장 내 의장석에는 정의화 부의장이 앉아 있으며 그 주변으로 40여명의 경위가 호위하고 있다. 또한 “한나라당이 비공개 본회의로 소집... 모두 비공개로 해치울 심산”이라고 밝혔다.
[2보]박희태 경호권 발동
박희태 국회의장이 오후 3시 5분 경호권을 발동했다. 국회사무처는 박희태 의장이 오후 3시 5분을 기해 본회의장의 질서 유지를 명목으로 경호권을 발동했다고 알렸다. 박 의장은 이날 오후 4시까지 한미FTA비준안에 대한 심사를 마쳐줄 것을 여야에 요구했으며, 4시 이후에는 본격적인 직권상정에 나설 것을 시사했다.
[1보] 한나라당, 오늘 한미 FTA 표결처리
한나라당 의원들이 22일 국회 본회의장을 기습 점거했다.의원 130여명은 이날 오후 국회 예결위 회의장에서 정책의총을 마친 뒤 본회의장으로 이동해 표결 처리를 강행할 방침을 세웠다. 이 자리에는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도 포함됐다.
박 전 대표는 “오늘 비준안을 처리하는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다 말씀드린 것인데요”라는 짤막한 답변을 하고 지나갔다. 한나라당은 한미FTA 비준안을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으며, 본회의는 24일로 잡혀 있으나 국회가 휴회를 결의하지 않은 만큼 언제든 본회의를 열 수 있다고 언급했다.
국회 본관 정현문 앞에는 경찰 병력이 배치돼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강행 처리 방침을 들은 시민이 모여들고 있다.
/ 기자는 물론 국회의원 출입까지 막아버린 국회 출입구
/ 불출마선언했던 의원중 한 명. 김성태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