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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밍 사운드바(사운드 플레이트) 캔스톤 LX-2200 사운드바 (Soundbar-D)

IT/과학/리뷰/벤치

by 위클리포스트 2015. 10. 1.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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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뷰 · 스피커 ]
게이밍 사운드바(사운드 플레이트)
캔스톤 LX-2200 사운드바 (Soundbar-D)





- PC방의, PC방에 의한, PC방을 위한, 진정한 게이밍 사운드바
- 체감효율 높여 만족을 더욱 높인 캔스톤의 야심작
- 어학용과 사무용이라면 스피커 대신 사운드바가 제격!

글·사진 : 김현동(cinetique@naver.com)
캔스톤 어쿠스틱스(http://www.canston.co.kr) 바로가기




[2015년 10월 01일] - 불과 몇 해 전까지만 해도 채널 수를 무한대로 늘려 체감 효율을 늘리던 스피커가 인기였지만 문제가 있다. 공간의 제약이 심했고 가격 또한 과연 이 가격이 정상일까? 를 떠올리게 될 정도로 과했다. 심지어 설치도 어려웠는데 결국 인기는 오래가지 못했다. 이 와중에 불황이 장기화로 이어지면서 이제는 효율보다는 실속이 화두로 떠올랐으며 이의 결과는 ‘사운드 플레이트’ 또는 ‘사운드 바’라는 형태로 표출됐다.

‘플레이트’라는 단어는 이름 그대로 얇은 판을 의미한다. 캔스톤은 스피커에 본 단어를 차용해 LX2200 사운드바(Soundbar-D)라는 제품을 출시했다. 캔스톤이 사운드 플레이트라는 단어에 어울리는 제품을 선보인 것이 처음 있는 일은 아니다. 앞서 보급형 E30과 블루투스 기반의 프리미엄 모델 T280 그리고 하이파이 환경을 답습한 T180까지 총 3가지 제품을 통해 남다른 감각을 표출한 바 있다.

새롭게 선보인 캔스톤 LX-2200 사운드바(Soundbar-D)는 게임방과 사무환경에 이르는 작지만, 수요가 끊이지 않는 알짜배기 틈새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사운드 플레이트가 얇은 형태를 지향하고 있다면 캔스톤 LX2200 사운드바(Soundbar-D)는 두께가 얇은 형태의 제품이 아닌 길이가 있는 형태를 하고 있기에 ‘플레이트’ 보다는 ‘사운드바’라고 부르는 것이 어울린다. 그렇다 보니 출시된 지 꽤 시간이 흐른 그렇지만 여전히 게임방에서 수요가 꾸준한 보급형 E30과 비교되기도 한다. 이에 대해 E30보다 저렴한 가격에 내구성은 높인 특별한 캔스톤의 야심작이다. 라고 일축할 수 있다.

① 플레이트 : 넓은 형태로 모니터를 올려둘 수 있는 받침대의 기능을 겸함, 공간의 제약이 심함
② 바 : 길쭉한 형태로 공간 제약이 적으며, 게임방이나 사무용에 최적화된 제품



# 게임방을 대상으로 노린 캔스톤 LX2200 사운드바
설치하기 쉽고, 성능도 흠잡을 데 없는 스피커
거친 사용환경을 고려해 내구성에 초점을 맞춘 내부 기판 설계 주목
오랜 시간 고장 없이 사용할 수 있는 탱크주의 스피커



기본은 길쭉한 형태에 마름모꼴 유선형 디자인을 답습한 캔스톤 LX2200 사운드바(사운드 플레이트)는 가로 50센치 미만에 높이는 6센치에 불과할 정도로 작고 아담한 사운드바 스피커다. 공간의 제약을 최소한으로 줄인 외형은 좁은 책상 위에서 본연의 가치가 더욱 빛나는데, 경량설계로 무게 또한 1킬로가 되지 않아 필요하다면 가방에 가볍게 수납해 이동할 수 있을 정도이다. 행여 스피커를 누가 들고 다니겠느냐마는 필요하다면 캔스톤 LX2200 사운드바(사운드 플레이트)는 얼마든지 가능하다. 그렇다고 해서 이 제품을 휴대성에 특화된 제품으로 분류하면 곤란하다.




과하다고 여겨질 정도로 완성도에 집착했다. 심지어 재질은 ABS 수지를 사용해 완성도를 높였는데 여타 제품이 재생 플라스틱을 사용한 것을 보면 캔스톤 LX2200 사운드바(사운드 플레이트)는 필요 이상으로 공을 들인 셈이다. 그렇다고 해서 가격이 높은 것도 아니다. 다나와에 공시된 판매가 기준 2만 원이 되지 않는 1만 6천 원에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데 해당 가격은 동급 제품 대비 저렴하다고 봐도 좋다. 물론 기능적인 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보면 이의 진가는 더욱 높아진다.

전면에서 바라봤을 때 우측에는 볼륨 노브를 중심으로 헤드폰과 마이크 입력 단자가 자리했다. 전원은 별도의 220V 전원 케이블이 아닌 USB 소켓을 통해 손쉽게 5V를 공급받는데 2채널에 해당하는 2개의 유닛이 전면 양쪽에 배치되어 5와트 급에 해당하는 소리를 뽐낸다. 시대의 트렌드가 USB 소켓을 이용하는 모습이라면 캔스톤 LX2200 사운드바(사운드 플레이트) 또한 이의 분위기에 시기 적절하게 편승한 참 효율적인 스피커라는 느낌이다.




또 한가지 특징은 쉴드케이블이다. 이 가격대의 스피커에서 누가 케이블까지 챙겼을까? 생각할 수 있는데 일반적인 고무 코팅으로 마감처리된 보편적인 케이블은 사용 환경에 따라 노이즈가 유입되어 잡음이 발생하는 부작용이 있다. 이러한 형태의 사운드바에서 얼마나 노이즈에 주목하겠나? 싶겠지만 집중해서 게임이나 음악을 즐긴다면 노이즈는 생각 외로 거슬리는 요인이다. 동시에 어학용으로 활용할 경우에는 의욕저하(?)도 일으킬 수 있으니 이를 위해서라도 쉴드처리된 케이블은 필수가 아닐까 싶다.




마지막으로 내구성에 방점을 찍은 남다른 설계다. 게임방이나 어학용으로 스피커를 배치한 학원의 경우 스피커 손상의 9할은 헤드폰/마이크 단자 부분에서 발생한다. PCB가 떨어지거나 접촉 불량이 일어나는 경우인데. 실제 잦은 교체가 이뤄지는 원인이라는 것. 자세히 보니 기존 제품군은 수평으로 접속 단자가 배치가 되어 뒤로 밀려나면서 손상이 발생하는데 캔스톤은 LX-2200의 단자를 수평이 아닌 수직으로 설계해 단단하게 결합될 수 있게 구조적으로 보완했다. 스피커 자체가 부서지지 않는 한 단자 체결의 불량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한 셈이다.

"사장님~ 여기 소리가 안 들려요~"라는 불만의 목소리에 "아이~ 또 고장 났어"라고 예민하게 반응했다면 그와 같은 걱정 단디 붙들어 매시라! 설계부터 남다른 캔스톤 LX2200 사운드바(사운드 플레이트)는 쉽사리 고장 나지 않는 튼튼한 맷집은 기본이라는 말씀. 고작 2만 원도 안되는 스피커에 무슨 짓을 한 것인가 싶다.


# LCD 모니터에 잘 어울리는 캔스톤 LX2200 사운드바(Soundbar-D)
필요에 따라 추가 제공하라는 세심한 배려. 키높이 패드 기본 제공.
30인치 이상의 모니터에서도 남다른 존재감 드러내는 특별한 스피커
부담없는 가격에 남다른 성능 만끽할 수 있는 캔스톤의 야심작



캔스톤 LX2200 사운드바(사운드 플레이트)는 사운드바 형태의 스피커 제품이다. 소리를 듣기 위한 제품은 PC에서도 필요하지만, 노트북과 같은 휴대 제품에도 필요하다. 마침 디자인과 무게 모두 충족시켜줬으니 가벼운 세간살이를 모색하고 있다면 대안으로 충분한 자질을 지녔다. 하지만 이 제품 본연의 성질은 게임방에서 빛을 발한다. 사운드바는 협소한 책상환경에서 스피커가 갖춰야 하는 모든 기능을 기본 제공하는 것은 물론 사용 편의성까지 덤으로 갖추고 있으니 본디 게임방에서 남다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캔스톤 LX2200 사운드바(사운드 플레이트) 또한 게임방에서 본연의 매력을 마음껏 뽐낼 준비 태세를 갖췄다.




그렇다고 해서 고가의 제품과 비교해서 성능이 어쩌고 기능이 어쩌고 디자인이 어쩌고 라고 비교하기에는 여러모로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한 제품을 찾는 이라면 애초에 어울리는 제품에 눈을 돌릴 것을 권한다. 가령 캔스톤 R50 같은 프리미엄 스피커가 더욱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재차 말하지만 캔스톤 LX-2200 사운드바(Soundbar-D)본연의 임무는 게임방에 최적화된 사운드바 스피커이며 필요에 의해 사무용 환경 또는 어학 용도의 PC를 꾸리고자 계획한 공부방에도 최적화되었다는 설명이 어울린다.

고작 1만 6천 원 대의 제품에서 음질을 따지기는 사실 무리수다. 아무리 좋은 스피커가 있더라도 이 제품과 비교를 한다는 것 자체도 무의미하다. 중요한 것은 소리가 있는 환경에서 더욱 풍족해질 컴퓨팅의 즐거움이다. 체감 효율을 따진다면 캔스톤 LX-2200 사운드바(사운드 플레이트)는 30만 원대 제품에 견주어도 손색없다. 물론 그 동작 환경이 게임방이라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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