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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D 사운드! 게이밍 헤드셋, 앱코 GHX (EXTREME)

IT/과학/리뷰/벤치

by 위클리포스트 2015. 4. 14.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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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상품 써보니...  ]
몸으로 경험하는 4D 사운드! 게이밍 헤드셋
앱코 GHX (EXTREME)





- 귀만 즐거운 헤드폰은 과거의 유물
- ABKO가 선보인 특별한 4D 헤드셋
- 몸으로 느끼는 입체 사운드에 주목

글·사진 : 김현동(cinetique@naver.com)
앱코 공식 웹사이트(http://www.abko.co.kr/)



지금으로부터 무려 6년 전의 일이다. 2009년도에 CGV는 블러디 발렌타인을 4D로 상영한 바 있다. 당시 스크린은 사운드와 영상의 2가지 요소가 주요했는데, CGV가 4D 라는 생뚱맞은 기술을 꺼내 들고 판을 흔들었다.

이를 지켜보던 서울경제(2009년 8월 13일 온라인판)가 “살인범이 주인공을 잡으려고 찾아다니는 숨 막히는 장면. 지켜보는 이의 등 뒤를 무언가가 간지럽힌다. 등골이 서늘해지는 순간 좌석이 요동치고 범인은 주인공을 향해 총을 쏜다. 주인공의 피가 튀자 관객의 얼굴에도 물이 뿌려진다. ”라고 보도할 정도로 큰 쟁점이 됐다.

단순하게 듣고 보는 것 외의 색다른 자극이 더해지면 관객은 보다 생동감 넘치고 박진감 있게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영화관을 이용해야 한다는 것이 불과 얼마 전까지의 전제였지만, 이제는 특별한 경험을 굳이 영화관에 가지 않아도 편안한 내 방에서 할 수 있게 됐다.

앱코가 선보인 해커 GHX 게이밍 헤드셋은 4D 영화관의 감동을 아늑한 집에서도 맛볼 수 있게 했다. 다만 얼굴에 물이 뿌려지거나 좌석이 요동치는 구현은 어려우니 이점은 생각해야 한다. 앱코 해커 GHX 게이밍 헤드셋과 함께한다면 보고, 듣는 것 외에 ‘진동’이라는 특별한 요소를 경험할 수 있다. 효과음에 따라 헤드셋이 반응하고 청음자에게 특별한 신호를 전달한다.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지막으로 온몸으로 느끼는 체감 진동이 우리에게 새로운 경험의 시작을 알렸다. 주목해야 할 대상을 꼽아본다면 슈팅 게임을 자주 즐기는 게임마니아 또는 반지의 제왕과 영화 아바타와 같이 스케일이 남다른 영화를 애용하는 영화마니아 되겠다.



# 오렌지 컬러의 상큼한 헤드셋
게이밍 헤드셋이라고 하기에는 분위기가 산뜻한데
게이머를 위한 특별한 게이밍 헤드셋



게이머를 떠오르는 분위기 하면 일단 어두운 무채색의 강인함이다. 그렇다 보니 게이머를 대상으로 한 장비 또한 상당수가 검정색이나 회색을 기본으로 깔고 시작한다. 하지만 앱코 게이밍 헤드셋은 ‘오직 게이밍만을 위한 특별한 장비’라는 편견을 무너뜨리기에 충분한 외형을 지녔다. 한 마디로 평하자면 ‘이 녀석 무척이나 세련’됐다.

분명 게이밍 헤드셋을 표방하고 있음에도 디자인만으로는 패션 아이템이라고 치부해도 결코 부족하지 않은 디자인 감각. 게이밍 대회에 비치해도 시선을 집중시킬 것만 같은 오렌지 색상은 젊다 못해 신선함이 느껴질 정도다. 여기에 기본 베이스로 선택한 화이트는 오렌지 색상과 대비되어 무척이나 깔끔하다.




설마 이러한 사용자는 없겠지만 학생이라면 아침 등굣길에 착용하고 다녀도 어색하지 않을 디자인! 뭐 요즘 길가를 걷다 보면 헤드셋을 목에 걸고 자연스럽게 다니는 젊은이들이 많지 않던가! 게다가 박태환은 경기에 나올 때마다 뭔가 머리에 쓰고 나오는데 그 제품이 헤드셋이라는 사실은 익히 알려진 내용. 앱코 GHX 게이밍 헤드셋이 그러한 틈새시장을 노렸다고 해도 믿을정도로 세련미가 과하게 담겼다.




기본 형태는 귀를 덮는 오버이어(Over-ear / Around-ear) 타입이기에 착용감에서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허락하지 않는다. 이는 게이머와 같은 사용자가 적어도 1~2시간은 기본 착용해야 한다는 것을 감안했을 때 이 제품만의 강점이 될 수 있다. 단순히 귀를 덮는다는 것뿐만이 아닌 편안함과 직결되기에 큰 사이즈에 어울리는 유닛이 장착되어야만 착용감과 동시에 편안한 음질도 구현된다.




게다가 기대를 충족시켜주기에 부족함 없는 40mm의 대구경 유닛을 장착했다. 이 보다 큰 유닛을 사용할 수도 있겠지만, 지나치면 독이 되는 법. 적정 선에서 비용과의 합의가 이뤄졌는데 앱코 GHX 제품의 시중 판매 가격은 오픈마켓 기준으로 봤을 때 평균 5만 원 대에 형성되어 있다. 분명 사용자에 따라 호불호가 나뉠 수준에 머물렀지만, 이 보다 높지 않은 것이 어디인가! 하지만 게이밍이라는 타이틀이 붙은 제품과 견주었을 때는 분명 저렴한 가격대에 출시된 것. 어디까지나 사용자의 판단에 넘겨야 할 민감한 부분이니 패스.



# 게이밍 환경은 안락함이 기본
착용감도 중요, 무게 또한 가벼워야 만족
PC부터 스마트기기까지 전 라인업을 아우른다.



톡톡 튀는 디자인 감각이 돋보이는 앱코 GHX 게이밍 헤드셋은 비단 착용감뿐만이 아니어도 특별함이 다양하다. 사용 중에 LED가 번쩍이는 놀라운 경험은 이 녀석의 혈통이 게이밍 환경을 두고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 귀를 덮는 베이스 부분을 통해 은은하게 퍼지는데 LED 효과는 사용자가 취향에 따라 on/off 버튼을 통해 선택할 수 있다. 거부감을 가질 수 있는 요소이기에 제조사가 재치 있게 대응한 듯.

빠뜨리지 말아야 할 사실은 앱코 GHX 의 기본은 헤드셋이다. 하지만 헤드셋임에도 불구하고 리모트 컨트롤 기능이 가능한 놀라운 특징을 지녔다. 아쉬운 점이라고 하면 애플의 iOS과 구글의 안드로이드 OS 환경에서 지원되는 기능이 상이하다는 것. 슬라이드 방식의 버튼을 통해 음량 조절을 한다는 것은 공통점이지만, 옆에 있는 소심한 버튼(작은 버튼)은 통화 모드에서 전화 연결/끊기로 동작하며, 음악 감상 모드에서는 재생/멈춤으로 동작한다.




아 참~ 무게를 지나칠 수 없다. 목에 걸고 다니기 위해서 가벼움은 기본인데, 298g에 불과한 무게는 장시간 사용해도 큰 부담으로 느껴지지 않을 만큼 적정하다. 여기에 무게감이 실려 압박할 가능성을 고려해 무게가 실리는 밴드 부분은 사용자의 머리 형태로 조절될 수 있게 했으며, 신체와 닫는 패드 부분은 쿠션을 처리해 편안함을 더했다. 왜냐? 사용자는 소중하니까!

특이한 점은 앱코 GHX 게이밍 헤드셋은 블루투스 또는 무선 헤드셋이 아님에도 충전이 필요하다. 1회 완충(3시간)으로 최대 10시간 연속사용 가능한 스펙을 지녔는데, 글 서두에서 언급했던 진동 기능과 연관 깊다. 또한, LED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도 필요하다. 충전은 가볍게 USB로 이뤄지기에 불편하다고 생각되지는 않는다.



# 잔잔한 음악에서는 고요한 앱코 GHX 게이밍 헤드셋
하지만 총알이 빗발치는 전장에서는 처절함이 전달된다.
4D 입체 사운드의 체감 효율~ 게임의 즐거움이 배가 되리!



앱코 GHX 게이밍 헤드셋의 가장 큰 특징을 설명할 차례다. 이 제품을 설명할 때 진동 모드를 빠뜨릴 수 없다. 그만큼 제품을 설명할 때 진동모드는 단연 돋보이는 특징. 40mm 구경의 네오디뮴 유닛은 대부분의 사운드 구현에 소홀함이 없다. 헤드셋이기에 마이크 기능도 갖췄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마이크가 보이지 않는 현실! 이는 리모트 컨트롤 부분으로 마이크를 배치했기 때문. 디자인을 훼손하지 않고도 기능을 모두 살린 점은 높이 평가하고 싶다.




실제 음악을 청취하거나 영화를 감상하는 경우 저음이 강하게 구현되는 부분에서는 앱코 GHX 게이밍 헤드셋의 진동 효과가 본격으로 가동한다. 쿵쿵~ 윙윙~ 하는 느낌은 40mm 구경의 유닛이 진동에 반응하기 때문인데 말로 표현하기에는 한계가 있겠지만 제법 색다른 느낌이다. 6년 전의 영화관의 피튀기는 그 느낌까지는 아니더라도 가정에서 4D 효과를 누릴 수 있게 한 시도는 높게 평가하고 싶다.

영화관의 그것을 기대했다면 필시 실망할 가능성이 높기에 “난 곳 죽어도 영화관을 집에 들여오고 싶다”는 목적의 사용자라면 그냥 영화관을 갈 것을 권장한다. 어디까지나 앱코 GHX 게이밍 헤드셋은 기본이 헤드셋이며 진동 효과를 더한 참신한 제품이 이 녀석의 본질이라는 것! 결코 잊지 말아야 할 동시에 무시할 수 없는 엄연한 사실 되겠다.

듣기 위한 제품. 하지만 동시에 말하기 위한 용도에도 적합한 제품. 그러하기에 우리는 이러한 장비를 헤드셋이라고 부른다. 상당수 제품이 별도의 마이크를 달고 있기에 착용하고 다니기에는 거추장스러운 점도 있다. 그러한 부분까지 고려하면 이 제품은 사용함에 있어 분명 강점으로 돋보일 요소가 다분하다.

유독 앱코 GHX 게이밍 헤드셋이 디자인 감각을 살려 마이크를 리모트 컨트롤 부분에 배치했으며 색상 또한 젊어도 너~무 젊게 선택했다는 점이 흠이랄까! 이렇게 평가하는 것은 필자가 나이가 들었다는 것을 방증하는 요소일 터~ 4D 진동이 신경을 타고 대뇌 전두엽까지 전해지는 그 느낌은 아직도 생생하다. 적어도 ‘나~ 집에서 게임 좀 해요~’라는 수식어에 부끄럽지 않을 제품은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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