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사진 : 김현동(cinetique@naver.com)
캔스톤 어쿠스틱스(http://cafe.naver.com/canston)
스피커도 있어야 하고 헤드셋도 있어야 하고, 갖춰야 할 것이 너무 많다. 뭐 두 제품의 특성이 달라도 너~무 다르니 그렇다 치다. 하지만 엄연히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것 아닌가? PC의 자리는 노트북이 꿰차고, PDA의 기능은 스마트폰이 다 수성해버린 첨단시대에 안될 거라는 구세대적인 발상은 그만! 궁하면 통한다더니 역시~ 음향전문 기업 캔스톤이 해결책을 내놨다.
'하이브리드 헤드셋 LX-2'를 통해서 가려웠던 부분을 아주 간단하게 긁을 수 있다니 그야말로 눈이 번쩍 귀가 번쩍 할 노릇이다. 그래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제품을 수급해 살펴보기에 이르렀다.
헤드셋은 일반적으로 귀를 덮는 형태의 스피커를 의미하는데, 주변에 영향을 주지 않고 혼자서 음악에 듣고자 할 때 요긴하다. 특히 캔스톤이 선보인 하이브리드 헤드셋 LX-2의 제품 명칭에는 '하이브리드'라는 단어가 차용됐는데, 이는 제품의 독특한 특징과 연관깊다.
먼저 캔스톤 하이브리드 헤드셋 LX-2는 크게 2가지 용도에 한정지을 수 있다. 생김새는 전형적인 '헤드셋'이지만 이 녀석이 어느 순간 '스피커'로 돌변한다. 이 말인즉슨 혼자서 음악을 듣기 위한 용도의 헤드셋이 필요하다면 캔스톤 하이브리드 헤드셋 LX-2면 충분하지만 여럿이서 음악을 청취해야 할 경우 또는 좀 더 높은 출력의 스피커가 필요할 때에도 캔스톤 하이브리드 헤드셋 LX-2면 거뜬한다.
그렇다면 이러한 제품은 누구에게 필요할까? 스피커 따로, 헤드셋 따로 갖추기에는 복잡하고 게다가 비용도 두 배인 것이 부담되는 사용자. 혹은 혼자 거주하는 싱글 라이프 유저. 이들에게 캔스톤 하이브리드 헤드셋 LX-2는 공간과 효율 부분에서 '최상의 선택'이라는 단어로 화답하고 있다.
모델명 | 캔스톤 하이브리드 헤드셋 LX-2 |
유닛 | 40mm 유닛 x4 |
정격출력 | 헤드셋(100mW) | 스피커(3W) |
효율 | 해드셋(25시간) | 스피커 3시간 |
특징 | 헤드폰, 마이크, 스피커, 블루투스 4.0 |
무게 | 290g |
제품문의 | 캔스톤 어쿠스틱스 (전화 : 070-4138-9654 / 네이버 카페 : http://cafe.naver.com/canston) |
헤드셋에 '하이브리드'라는 단어를 쓴 것도 캔스톤이 처음이지만, 헤드셋 하나로 스피커 기능을 동시에 지원하는 아이디어 또한 캔스톤 하이브리드 헤드셋 LX-2를 현실화된 것. 그렇다면 가장 중요한 디바이스와 연결은 어떻게 될까? 여기에서도 '하이브리드' 가 번뜩인다.
# 블루투스 4.0 기반의 스피커? 헤드셋?
하지만 유선으로도 사용 가능한 다재다능한 형태
오토바이 사용자에게 특히 강추하는 스피커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음악을 만끽
캔스톤 '하이브리드 헤드셋 LX-2'는 헤드셋의 역할을 하는 유닛과 스피커의 역할을 하는 유닛이 안과 밖에 각각 배치되어 있다. 크기는 40mm 구경으로 여타 제품과 마찬가지로 귀와 닿는 부분은 가죽재질의 밴드 형태이며 그리고 바깥쪽은 열과 충격에 강한 강화 플라스틱으로 구성됐다.
사용자는 '셀렉트' 버튼을 조작하는 것 만으로 스피커 또는 헤드셋 가운데 한 가지 동작을 선택할 수 있다. 내부에 배치된 안쪽 스피커 유닛을 통해 잔잔한 음악을 헤드셋으로 감상하거나 외부에 장착된 바깥쪽 스피커 유닛을 통해 '경쾌한' 음악을 더 신나게 외부 스피커로 체감할 수 있다.
그렇다면 연결은 어떻게 이뤄지는 것일까? 이 또한 '하이브리드' 헤드셋답게 2가지다. 기본은 가장 최신 근거리 무선 통신 규격인 블루투스 4.0로 이뤄진다. 블루투스 페어링을 통해 애플 아이폰, 스마트폰, 아이패드는 물론 MP3 플레이어, 게임기 등 블루투스 기술을 호환하는 모든 단말기가 해당한다.
그렇지만 블루투스 기술을 지원하지 않는 구형 기기라면? 이럴 경우를 대비해 오디오 인풋 단자를 지원한다. 갖춰야 하는 것은 스테레오 케이블이지만 이 또한 함께 제공되기에 사용자가 추가로 준비해야 할 품목은 없다.
# 보관도 용이하도록 설계된 헤드셋
쓰지 않을 때는 간편하게 접어서 보관
여행용 가방에 쏙~ 들어가는 크기에
부담없이 휴대 가능한 하이브리드 형태.
보관도 용이하다. 여행을 떠나는 길이라면 '하이브리드 헤드셋 LX-2'는 '밴드' 부분을 접어서 가방 속에 '쏙~' 담을 수 있다. 머리가 유독 도드라진 체형이라면? 달리 방도는 없지만 그렇다고 물려받은 신체를 줄일 수 있는 것도 아닐테고! 염려마시라~ 밴드 부분을 확장할 수 있는데 최대 한쪽 기준으로 약 3cm가 늘어난다. 양쪽을 합치면 총 6cm에 달하니 아무리 대두 일지라도 머리를 압박하지 않도록 조절 후 착용하면 되겠다.
마지막으로는 저전력 설계다. 뭐 이 제품에 도입된 기술이 블루투스 4.0 기반이니 저전력을 당안하다. 하지만 제품의 특성이 무선이다 보니 아무래도 배터리 효율이 신경쓰인다. 제조사 설명을 기준으로 보건데 헤드셋 모드에서 완충 후 약 25시간, 스피커 모드에서는 약 3시간 동작한다. 자전거나 오토바이 운전자에게도 추천되지만, 캠핑 등의 야외활동을 즐기는 사용자에게도 만족스러운 수준이다.그렇더라도 만약 배터리 충전이 필요한 경우가 생긴다면? 문제 없다. 안드로이드폰 기반에서 사용하는 것과 같은 5핀을 사용하는 보조 배터리를 찾아보라!
막말로 마음만 먹으면 편의점에서도 충전이 가능하다. 이 모든 것이 스마트폰의 충전단자를 공용으로 채택했기 때문에 가능해진 것. 구매자는 '캔스톤 하이브리드 헤드셋 LX-2' 를 가지고 재미있게 즐기는 방법만 고민하면 된다. '캔스톤 하이브리드 헤드셋 LX-2' 를 가지고 있다면 블루투스 헤드셋과 스피커를 따로 구매할 필요는 없다는 사실. 요즘 같은 불경기에 이보다 더 만족스러운 특징 있으면 나와~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