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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기술로 만든 클라우드, 외국인도 감탄” 호스트웨이 R&D 연구소 김지윤 소장

IT/과학/인터뷰/칼럼

by 위클리포스트 2011. 5. 19.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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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플 · 클라우드  ]
“우리기술로 만든 클라우드, 외국인도 감탄”
호스트웨이 R&D 연구소 김지윤 소장





- IT강국 코리아, 하지만 클라우드도 강국?
- 남의 기술만 따라하다 허송세월 다 보낸 대한민국
- 호스트웨이에 클라우드를 처음 설계한 김 소장
-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손수 만드는 것이 가능한 일?

글·사진 : 김현동(cinetique@naver.com)



[2011년 05월 20일] - 클라우드 컴퓨팅이 전 산업 분야에 관심을 집중시키며 큰 이슈가 되고 있다. 네트워크와 연관된 하나의 기술로 알려진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다만 거미줄처럼 복잡하게 얽힌 현행 네트워크 기반이 토종 기술이 아닌 외국에서 들여온 것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잦다. 이처럼 21세기를 사는 현대인은 남의 기술로 완성된 네트워크 위에서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PC와 다양한 휴대 멀티 가전에서 다양한 정보를 접하고 있다.

실상은 이렇다. 외국서 검증되고 구축된 기술을 들여오거나 기술 제휴라는 빌미를 통해 구축되고 이렇게 완성된 기반위에서 돌아가는 플랫폼이 확고히 자리 잡는 것. 최근 클라우드가 본격화 되면서 국산화된 기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대두된 것도 제대로 된 기술 하나 없이 수입으로 대체하는 경향이 짙기 때문에 발생할 문제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만약 문제가 발생할 경우 해결이 쉽지 않고 또 다시 의존해야 한는 것을 피할 수 없게 된다. 하지만 걱정은 기우에 불과하다. 국내에서 만들어진 토종 클라우드 기술이 전 세계에 공급되고 있기 때문이다. 클라우드 만큼은 토종 기술이라고 자신하는 네트워크 전문 기업 호스트웨이 김지윤 소장을 통해 실상을 살펴봤다.


# 클라우드 기술 선점에 전 세계 관심 집중
2005년 3월 기업부설연구소에서 시작
한국 외 4개국에서 기술력 뽐내 눈길



클라우드가 차세대 핵심사업으로 부각되면서 최근 호스트웨이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보유하고 있는 기술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전 부문에서 영향력을 점차 늘려가고 있다. 살펴보니 밖에서 안으로 들어오던 지금까지의 변화가 아닌, 안에서 밖으로 나가는 형국이다. 또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규모의 프로젝트를 연이어 성사시키면서, 클라우드 하면 호스트웨이를 빼놓을 수 없게 됐다. 이 같은 결과는 네트워크 기업으로 지난 2000년 한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실적 채우기에 급급한 단기 계획이 아닌 먼 미래를 내다보고 추진한 프로젝트의 결실이라는 것이 김 소장의 설명이다.

호스트웨이 R&D 연구소 김지윤 소장은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손수 만든 주인공이다. 지난 2005년 3월 설립된 호스트웨이 기업부설연구소에서 완성된 작품으로 R&D 센터는 한국 외에도 미국, 불가리아, 루마니아 등 4개국에 위치하고 있다. 김 소장의 지휘 아래에 개발된 클라우드 서비스는 ▲ 플랙스클라우드 서버 ▲ 커스텀 프라이빗 클라우드 ▲ 클라우드 모바일 오피스의 3가지에 달한다. 이 외에도 추가적인 서비스가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추가될 전망이다.

주목되는 점은 이 뿐만이 아니다. 호스트웨이 클라우드 서비스가 내세우는 강점이다. 사실상 타사 서비스와 다른 특징으로 김 소장은 세계 최초 도입된 종량제 형태의 서비스라고 강조했다. 호스트웨이가 선보인 클라우드 서비스는 IaaS 형태의 서비스로 데이터 저장, 네트워크, 콘텐츠 사용 등 IT관련 서비스를 클라우드를 기반에서 아우를 수 있다. 예로 사용자가 모든 권한을 부여 받아 마음대로 서버를 확장/축소 할 수 있고, 시간단위, 월 단위로 사용요금을 계산해 사용한 만큼만 지불한다는 것. 시간당 67원의 비용으로 비용 절감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신속한 서비스 세팅과 기술 지원도 빠뜨릴 수 없다. 60명의 기술 인력 관리아래에 365일 24시간 정상적인 클라우스 서비스 제공을 보장받으며, 주문 후 세팅 과정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15분에 불과하다. 스냅샷, 방화벽, 로드밸런스, 이미지 설정 등 네트워크 설정에 필요한 기술도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맞춤형 방식으로 제공되는 것도 호스트웨이 클라우스 컴퓨팅이 내세우는 강점이다.


# 클라우드는 유행이 아니라 대세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대비하라
개발비용 최대 34% 절감한 숨은 이야기



Minecast 조사결과에 따르면 산업계 80%가 클라우드를 도입할 전망이다. 때문에 핵심 기반 기술인 클라우드가 자체 기술력인 호스트웨이의 발전가능성은 장밋빛 미래로 점쳐지고 있다. 호스트웨이가 각 기업 제공 가능한 클라우드는 총 3가지로 분류된다. 기업 내에서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운영하면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인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포털 사이트처럼 외부 데이터 센터를 이용하면서 일반인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인 퍼블릿 클라우드 마지막으로 프라이빗과 퍼블릿 클라우드를 합친 형태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다.

호스트웨이 김 소장은 국내외 클라우스 서비스 제공사를 통틀어 앞서 거론한 서비스 경쟁력을 갖춘 회사는 호스트웨이가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서버 스펙은 물론 가격 확장성 그리고 관리적인 측면에서도 앞서있다는 것. 1인 창업 열풍의 중심에 있는 쇼핑몰에도 강점은 여실히 드러난다. 일 방문자 1,000명 기준 동시 접속자 300명이 예상되는 쇼핑몰 창업을 준비할 경우 호스트웨이가 제공하는 플랙스 클라우스 서버를 사용한다면 월 운영비용을 서버호스팅 대비 최대 67% 절감 할 수 있다.

일반적인 임대 서버호스팅에 초기 투자비용으로 보증금과 설치비가 필요한 것과 달리 호스트웨이 플랙스 클라우드 서버는 초기 투자비용이 없다는 것도 하나의 특징이다.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방화벽과 트래픽 분산을 위해 필요한 로드밸런싱 기술도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개발환경에도 접목 가능하다. 5개월간 신규 프로그램을 개발할 경우 개발비용을 최대 34% 절감할 수 있다.

호스트웨이 김지윤 소장은 “세계 11개국 14개 데이터센터를 통해 안정적인 물리적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며, “한국 R&D 센터에서는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 개발을 통해 만족스런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출시와 함께,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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