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전문가 양성, 대학이 앞장선다.
- 한국DB진흥원, 전국 27개 대학 DB 전공 교수 대상 연수 실시 -
대학의 현장중심 DB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가 지원하고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원장 서강수, 이하 한국DB진흥원)이 실시하는 ‘데이터베이스 교수 연수’가 13일 실시된다.
[사진=한국DB진흥원]
데이터베이스 교수 연수는 국내 데이터베이스 전공 교수를 대상으로 방학기간을 이용해 산‧학의 최신 DB기술과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이번 연수에서는 「빅데이터 시장동향 및 사례 분석」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 매킨지에 따르면 의료, 공공행정, 소매, 제조, 개인정보 부문에 빅데이터 기술을 적용할 경우 적게는 1000억 달러, 최고 7000억 달러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 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미국은 이미 2018년까지 14만~19만명의 전문가와 약 150만명의 데이터 관리자가 부족할 것으로 내다보고 관련 인력의 양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IT강국으로써 빅데이터의 적용 효과가 더욱 부각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선진국에 비해 빅데이터 전문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관련해 전문가들은 대학에서의 전문 인력 배출이 무엇보다도 시급한 상황이라 설명하여 왔다.
한국DB진흥원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서울·경기 뿐 아니라 전남, 경북, 충남, 강원 등 전국 소재 27개 대학의 교수들 30여명을 대상으로 산업계의 실무내용을 반영한 「하계 데이터베이스 교수 연수」(주제 : 빅데이터 시장동향 및 사례 분석)를 시행한다.
한국DB진흥원 서강수 원장은 “앞으로 빅데이터가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은 더욱 증가할 것이며, 이번 교수 연수가 우리나라 빅데이터 전문인력 양성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