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렌트, ‘내일은 없어, 오직 오늘뿐’
에이즈 환자에 약물중독을 다루고 있는 뮤지컬이다. 동성애와 에이즈, 마약에 트렌스젠더 등 다소 파격적인 소재를 다루고 있다. 입에 담기에 거북한 내용이 주축이지만 1996년 초연 이후 매년 관람순위 상위에 랭크될 정도로 브로드웨이와 국내에게 큰 성공을 거뒀다. 배경은 뉴욕 이스트 빌리지며, 이곳에는 총 8명이 거주한다. 보통 같으면 삶에 대한 희망을 노래하고 미래를 꿈꿔야 하지만 미래란 없는 이들이다. 오직 현재만 있다.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운명이란 이들을 두고 하는 말임이 분명하다. 집에 틀어박혀 기타 줄이나 튕기고 있는 로저를 상대로 치마를 올리고 엉덩이를 보이며 갖은 수를 쓰며 유혹하는 미미, 천재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니는 콜린은 거리의 부랑아에게 옷을 빼앗기고 여장 남자인 엔젤을 만나 한 ..
생활/문화/리뷰
2011. 9. 19. 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