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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 제작진 공식입장 전문 "재촬영 원해 진행"

뉴스/라이프

by 위클리포스트 2011. 12. 1.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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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리얼리티 프로그램 '짝'이 논란에 휘말렸다. 급기야 지난11월 30일 방송분인 '모태솔로' 편이 재촬영 됐다는 것이 뒤늦게 밝혀지면서 공식 입장을 밝히는 상황에 이르게 됐다. 

1일 오전 한 인터넷 매체를 통해 모태솔로 편 방송분이 일부 출연자의 소송으로, 재촬영 됐다고 보도했다.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정체성을 지적한 기사를 접한 누리꾼은 짝 제작진이 의도적으로 재촬영 사실을 숨겨 출연자를 궁지에 몰았다고 언급했다.

실제 해당 기사가 공개되지 전까지 모태솔로 편 출연자에 대해 편파적인 시선이 다수였다.

SBS 짝 제작진은 "기존 남자 출연자중 한명이 송사에 휘말렸고, 나머지 남자 출연자들이 재촬영을 원해서 새로운 여자 팀과 촬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한 "당시 여자 출연자들 역시 이후 새로운 남자팀과 녹화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뒤늦은 제작진의 해명은 설득력을 얻지 못하고 있다.

 
 
SBS 제작진의 공식입장 전문은 아래와 같다.

지난 11월 30일 방송분에 대한 SBS '짝' 제작진의 공식입장

1. 지난 9월 16일부터 22일까지 6명의 남성들과 4명의 여성들이 강화도에서 촬영을 가졌습니다. 모든 출연자들은 출연 이전, 프로그램 참가 서약서에 사인했습니다.

서약서는 개인 신상에 관해 제작진의 요청에 따라 제공된 정보가 사실과 일치하며, 프로그램의 제작, 방송에 차질을 야기하거나 SBS 또는 프로그램의 이미지를 훼손하는 사실이 없음을 보증하는 내용입니다. 

방송사가 출연자에 관해 법률적 조사를 하는 것은 불법이므로 제작진은 법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출연자를 검증하는데 최선을 다했습니다.

2. 10월 초 제작진은 남자 출연자 중 한 명이 송사에 휘말렸음을 알게 됐습니다.

3. 즉시 제작진은 출연자들과 회의를 가져 이러한 사실을 알렸고 출연진 전체 9명이 재촬영을 원했습니다. 

이에 남성팀은 새로운 여성팀과, 여성팀은 새로운 남성팀과 촬영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11월 30일 방송분은 기존의 남성 5명과 새로운 여성팀의 만남 내용입니다.

4. '짝' 제작진은 앞으로도 법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출연자 검증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며 양질의 방송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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