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2월 14일] - 드디어 올 것이 왔다. 그냥 넘어가면 섭섭하다는 말 나올 오늘은 발렌타인데이. 준비했어? 라고 누가 묻거든 긴장하지 마시라. 무덤덤하게 아직 소신에게는 24시간이 남아 있습니다. 라고 말하고 본 글을 정독한다. 올해 발렌타인데이의 특징은 한 마디로 초콜릿을 대체할 특별한 선물 추구 패턴이다.
술보다 초콜릿을 좋아할 리는 없다. 그렇다고 술을 사주기는 내키지 않고, 취향 및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센스 있는 IT기기 선물을 추천한다. 진즉 준비했어야 했지만 센스 부족으로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고민하고 있다면 지금부터 소개하는 실용성 넘치는 IT기기 중 골라보시라.
영상 촬영이 취미인 유튜버 남친에게 캐논 ‘EOS M50’
새해 맞이 취미 생활로 시작한 유튜브에 푹 빠져 지내는 남친이라면 두말할 것 없이 성능과 휴대성 동시에 겸비한 미러리스 카메라 만큼 만족스러운 선물도 없다. 캐논의 미러리스 카메라 EOS M50은 섬세한 이미지 센서와 디직 8(DIGIC 8) 영상처리엔진으로 4K 고해상도 촬영도 거뜬하다. 약 387g의 가벼운 무게와 콤팩트한 바디 사이즈로 휴대가 쉽고, 스마트폰 연동을 통해 실시간 SNS 업로드 및 공유를 손쉽게 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자기를 피카소라 착각하는 남친에게 와콤 ‘신티크 16’ 액정 타블렛
취미 생활로 디지털 드로잉을 즐기는 남자는 말대로 요섹남이다. 이른바 ‘가성비’ 좋은 액정 타블렛에 관심이 없다는 것이 거짓말일 터. 지난달 와콤이 공개한 액정 타블렛 와콤 신티크 16은 전문 아티스트는 물론, 처음 디지털 드로잉을 시작하는 취미 생활자까지 폭넓게 대응하는 보급형 모델이다. 넓은 디스플레이 작업 영역에 안티 글래어 스크린 패널로 사각거리는 종이 질감을 구현하고, 총 8192 단계의 정밀한 필압 성능을 갖춘 와콤 프로 펜 2으로 구성했다. 여기에 내장형 스탠드와 3-in-1 케이블은 창작 욕구를 자극하는 옵션이다.
툭하면 외근 삼매경 비즈니스 남친에게 에이수스 ‘젠북 13’
먹고 사는 일에 고된 일상은 필연적이다. 외근, 미팅 등 외부 작업이 많은 직종이라면 현실적인 배려가 더욱 감동적이다. 내 남자의 어깨를 주물렀을때 뭉쳐있더라면 이번기회에 부담 덜어줄 가볍고 콤팩트한 디자인의 슬림형 노트북이 제격이다. 에이수스 젠북 13은 13인치 노트북으로, 좌우 2.8mm, 상단 5.9mm, 하단 3.3mm에 불과한 초슬림 베젤 덕분에 동일한 디스플레이 화면 대비 월등하게 작은 전체 노트북 크기를 갖췄다. 약 1kg 무게에 최신 인텔 8세대 쿼드코어 프로세서인 위스키레이크 및 엔비디어 지포스 MX150 그래픽 카드 구성으로 문서 작업뿐만 아니라 사진, 영상, 디자인 등 멀티미디어 작업도 해내는 전천후 노트북이다.
온종일 헬스홀릭 남친이라면, 가민 ‘인스팅트’ 스마트워치
몸 만들기가 숙원 사업이라면 좀 더 체계적으로 해보라는 배려가 효과적이다. 다양한 운동을 즐기는데 유용한 아웃도어용 스마트워치는 요즘 운동맨에게는 인기 제품이다. 가민 ‘인스팅트(Instinct)’는 기압 고도계 및 3축 나침반, GPS · GLONASS · Galileo 등의 다양한 위성 시스템을 내장했다. 내구성 챙긴 아웃도어용 스마트워치로 손목 심박수 측정 센서를 통해 유저의 스트레스 지수, 수면 패턴, 일상적인 활동 등 건강 관련 데이터를 수집해 더욱 건강한 생활습관을 관리하는데 효과적이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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