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10일] - 상당수 운전자는 차내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가 더 커지더라도 스마트폰과 동일한 터치감을 유지하기를 기대한다. 그러나 엄격한 헤드 임팩트 및 진동 테스트 통과를 위해 두꺼운 커버 렌즈를 필요로 하는데, 이는 터치 인터페이스 성능에 잠재적인 영향을 미친다. 또한 스크린이 커질수록 AM 라디오와 차량 접근 시스템 등의 타 주파수를 방해할 가능성이 증가해 정전식 터치 시스템 설계 장애물이 된다.
이에 마이크로컨트롤러, 혼합 신호, 아날로그 반도체 및 플래시-IP 솔루션 기업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북아시아 총괄 및 한국 대표 한병돈)가 최대 20인치의 터치스크린까지 지원하는 새로운 싱글 칩 maXTouch 터치스크린 컨트롤러 제품군을 출시했다. 약 3,000여 개의 터치 센싱 노드를 지원하는 MXT2912TD-A와 2,000개 이상의 노드를 지원하는 MXT2113TD-A는 고객이 기대하는 터치스크린 사용감을 구현할 수 있다.
이들 디바이스는 자가 정전용량 및 상호 정전용량 측정값을 활용하는 어댑티브 터치(Adaptive touch) 구현 기술을 탑재해 모든 터치를 인식하고 잘못된 터치 감지를 방지한다. 또한 maXTouch 컨트롤러를 사용하는 대형 터치스크린이 차내 전자기 간섭에 대한 CISPR-25 level 5 요건을 충족할 수 있도록, 전자파 방출을 큰 폭으로 줄이고 차량용 온도 등급 3(-40~+85°C)과 등급 2(-40~+105°C) 동작 범위를 충족하며 AEC-Q100 인증을 획득했다.
마이크로칩 휴먼-머신 인터페이스 사업부 부사장 패니 더벤하그(Fanie Duvenhage)는 “마이크로칩은 자동차 업계에서 강력하고도 오랜 역사를 보유하고 있다. 마이크로칩은 단순한 집적회로(IC) 공급 그 이상으로 터치 시스템의 복잡한 공급망 전체를 아울러 고객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이를 통해 디스플레이와 센서, 그리고 모든 통신이 원하는 대로 정확하게 동작할 수 있는 것”이라며, “이러한 성과에 기반한 새로운 디바이스들은 스크린 크기가 더 커지고 핑거 터치 세분화가 감소된 현재 차내 터치 제품의 트렌드에 그대로 부합한다”고 전했다.
By 김현동 에디터 cinetiqu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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