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당신은, 당신의 이름으로 살아가고 있습니까?“

뉴스/생활/문화

by 위클리포스트 2018. 11. 29. 00:57

본문



"당신은, 당신의 이름으로 살아가고 있습니까?“
프로젝트 클라우드 나인 12월 12일과 13일 양일간 무용극 올려




[2018년 11월 28일] - 프로젝트 클라우드 나인이 오는 12월 12일과 13일 양일간 마포아트센터 아트맥홀에서 무용극 당신의 이름은 무엇입니까?를 무대에 올린다.

사회의 억압된 구조에 갇혀 자유로운 삶을 펼쳐내지 못하는 우리의 현실과 그로부터 해방되고자하는 의지를 춤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진정, 우리는 자유로운 삶을 살고 있는가?"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 자신의 이름으로 살아가지 못하고 사회에서 정해놓은 틀에 맞추어 숨 가쁘게 살아가는 이를 상대로 위로의 한 마디를 건내고자 작품이 기획됐다.

지난 2017 제38회 서울무용제 경연대상 선정작으로 초연된 바 있으며 소속무용수 김예지가 여자최고무용수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2018년에는 서울문화재단 예술작품 지원사업 선정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초연당시 윤대성 댄스포럼 편집장은 "발레 안무가가 드문 국내에서 손에 꼽히는 젊은 예술가의 자질이었다. 한국의 천편일률적 작품 경향 속에 그 고유함 자체가 숨통이 트인다"라고 평했고, 김예림 무용평론가는 ”김성민 안무가 역대 작품 중 가장 완성도 높은 작품이었다“라고 평할 정도로 호평을 받은 작품이라고.

오는 12일 비쥬얼과 기량을 소유한 7명의 국내.외 발레 무용수와 1명의 연기자가 풀어낼 예정이다.

프로젝트 클라우드 나인은 단테의 장편 서사시 '신곡'에 등장하는 천국으로 가는 9개의 구름에서 차용한 것으로 무대에 서는 지금 이순간이 최고의 순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청년예술가답게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프로젝트 클라우드나인이 이번엔 어떤 작품을 선보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By 김현동 에디터 cinetique@naver.com
<저작권자ⓒ 위클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