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05일] - 서울예술단이 창작가무극 금란방의 개막을 앞두고 다가오는 연말연시를 맞아 직장인을 위한 색다른 문화 회식과 연말 모임을 위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회식 문화 개선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며 문화 회식이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즐거운 직장문화 형성에 대한 제안은 물론 공연 관람이 익숙하지 않은 직장인들에게 공연의 매력을 보여주자는 취지다.
서울예술단이 제안한 공연은 연말 모임은 조선 최고의 힙플레이스 금란방에서!라는 기획으로 출발했다. 다양한 방식의 관극 체험을 통해 보다 새롭고 특별한 공연을 관람하자는 취지다. 극중 배경을 살린 조선 클럽을 표방한 입장 방식부터 시작한다. 색색깔의 입장 팔찌를 찬 관객은 원한다면 조선 클러버 복장을 하고 SNS 이벤트에 참여해 특별한 선물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단순히 공연 관람에 그치지 않고 실제 금란방에 온 손님이 되어 극 중 배우와 함께 환호하고 추임새를 넣는 등 공연을 만들어가는 1인이 될 수도 있다. 크리스마스 당일, 로비에서 진행되는 ‘꽝 없는 크리스마스 선물 뽑기’ 이벤트도 계획했다. 관객은 누구든 1인 1회 선물 뽑기가 가능하며 참여한 전원에게 소정의 선물이 주어진다.
단체관람시 할인 헤택도 마련했다. 3인 이상 소그룹 연말 모임은 30% 할인, 10인 이상의 단체관람은 40% 할인과 함께 공연장 인근 식당 예약 등의 번거로움을 해소할 수 있는 연말 모임과 문화 회식에 적합한 공연장 인근 맛집 소개 콜서비스를 제공한다. 20인 이상 단체관람 의 경우 배우들과의 포토타임 혹은 백스테이지 투어 혜택이 추가로 주어진다.
서울예술단의 금란방은 강력한 금주령을 실시했던 영조 시대에 있었을 법한 밀주방이자 매설방인 ‘금란방’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신분·연령·성별의 차이를 뛰어 넘는 유쾌한 소동극이다. 좌충우돌 소동 속 허를 찌르는 코미디는 모두가 공감하며 즐길 수 있어 연말 ‘문화 회식’ 공연에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히는 공감대와 웃음을 모두 잡은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축제의 장이자 웃음이 가득한 해방구가 될 공연은 2018년 12월 18일부터 12월 30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한다.
By 김현동 에디터 cinetiqu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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