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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 LG그램 노트북 최적화 펌웨어 내놔

IT/과학/리뷰/벤치

by 위클리포스트 2017. 7. 5.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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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ECH #펌웨어 ]
마이크론, LG그램 최적화 펌웨어 내놔
전지전능 펌웨어, 효율에 안정성까지 UP



▲ LG그램 사용자라면 필독! 해야 할 이유 분명 있다.



- 일부 그램 기종 호환성 문제 개선해
- 테스트 결과 성능까지 동시에 향상돼
- 마우스 클릭 몇 번 만에 간편하게 OK

ⓒ미디어얼라이언스 / 위클리포스트 김현동 에디터 cinetique@naver.com


[2017년 07월 05일] - 최근 출시되는 IT기기 대부분은 펌웨어 업데이트로 성능 개선을 이룰 수 있다. 물론 이 과정이 번거로울 수 있고 소리 없이 펌웨어가 공개되고 있기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도 관심 밖으로 밀려나게 만든 원인이라고. 게다가 일부 제품은 펌웨어 업데이트가 쉽지 않고 지원하지 않는 경우도 빈번해 업데이트는 하드웨어에 대해 어느정도 안다는 일명 전문가만의 전유물이라는 분위기도 만연했다.

분위기가 이처럼 흉흉함에도 말 나온 김에 눈여겨봐야 할 대상이 있으니, 바로 마이크론 SSD 사용자 되겠다.

펌웨어 업데이트만으로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것은 물론 성능과 호환성에 이르는 두 가지 가 따라오는 놀라운 소식이다. 물론 오동작을 방지해 내구성까지 겸으로 상승하기에 이를 종합하면 그야말로 1석 3조의 이슈라는 것이 이의 근거다.

실제 마이크론은 최근 한국 시장에 유통 중인 자사 SSD의 호환성을 큰 폭으로 개선한 새로운 펌웨어를 지난 5월 중순에 내놨다. 가장 주목해서 볼 특이사항은 LG그램 노트북과의 궁합이 더욱 개선되었다는 점이다. 이에 본지가 LG그램 노트북 제품을 입수해 직접 테스트를 진행해본 결과 시중에서 떠도는 이야기 대부분이 사실로 확인됐다. 안정성과 호환성이 큰 폭으로 개선돼 컴퓨팅 환경이 더욱 쾌적해진 것이다.


# 마이크론 SSD, LG그램 맞춤형 펌웨어 공개




LG전자는 최근 초경량 노트북의 행보를 2갈래로 양분해 전개한 바 있다. ▲무게의 혁신에 이어 ▲배터리 성능까지 크게 늘려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인데, 쉽게 말해 무게가 더 가벼워진 ▲초경량 그램과 사용 시간이 더 길어진 ▲올데이 그램으로 라인업을 보강한 거다. 다방면에 활용 가능한 제품을 선보여 그램의 영향력을 더욱 넓히려는 시도 되겠다.

이러한 LG그램이 처음 등장한 것은 지난 2013년이다. 그램13에 이어 1년 뒤에는 그램14를 추가했고 2016년에는 15.6인치 디스플레이를 지닌 그램까지 연달아 선보였으나 그렇게 공개된 당시 그램의 무게는 900g 불과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고. 이처럼 매년 기록을 경신하며, 면적=무게라는 공식에 반기를 든 LG전자 그램의 움직임은 가히 독보적인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이자 방증이라 할 수 있다.


2017년 그램은 사용 효율을 크게 늘리는데 무게를 뒀다. 그렇기에 배터리가 핵심이라는 것. 60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까닭에 무게는 1kg 미만이던 과거와 달리 소폭 상승했지만 그 대신 두 배 이상의 긴 사용시간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결과적으로 휴대성이 중요한 스마트 디바이스의 강점을 더욱 살려낸 긍정적인 결과다.


LG그램에서 마이크론 SSD가 주목받은 것은 LG그램이 추구하는 가벼운 무게를 실현하기 위해 사용된 부품 중 성능과 연관성이 깊은 SSD가 M.2 인터페이스라는 것에 있다. 마이크론이 최근 출시한 마이크론 SSD는 MX300 라인업으로 3D낸드 기술을 적용해 속도와 성능 그리고 안정성을 모두 충족했다. 이 또한 LG그램이 추구하는 가치와 겹치는 부분이다.


작은 크기에 고용량이라는 것도 긍정적인 요인이다. 실제 마이크론 MX300은 ▲275GB ▲525GB ▲1TB 용량의 3가지 라인업으로 PC 분야 리테일시장에서 점유율 1위와 2위를 달성하며 존재감을 굳혔다. 인텔과 공동으로 3D낸드 플래시 메모리를 개발하는 반도체 전문기업이라는 이점도 마이크론에는 긍정적 요인이다.

분위기가 이렇자 LG그램 사용자가 마이크론 SSD를 선택하는 것도 자연스러운 흐름이다. 따라서 마이크론이 LG그램을 상대로 노트북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펌웨어를 공개하는 것 또한 사용자 증가로 인한 일종의 서비스이자 예상 못 한 수혜라 봐도 좋겠다. 어쨌건 마이크론은 2017년 5월 중순을 기준으로 LG그램과의 호환성을 높인 최신 펌웨어를 내놨다.


# 자동화된 앱으로 손쉽게 업데이트, 성능향상 꾀해




펌웨어 하나 업데이트했다고 성능향상까지 호들갑이냐! 라도 할 수 있겠다. 물론 그러한 차이가 발생하지 않아야 함이 이 바닥에서 흐르는 암묵적인 분위기이긴 하지만, 테스트해본 결과는 소폭 차이가 발생한 까닭에 지면을 통해 언급하게 됐다. 즉, LG그램 노트북에서 마이크론 SSD를 사용하고 있다면 당장 펌웨어 업데이트가 필수 되겠다. 물론 사용 중인 SSD의 펌웨어가 구형일 경우라면 더는 고민할 것 없다. 


펌웨어 업데이트를 두려워 할 것 없다. 초보자라도 아주 쉽고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마이크론 홈페이지 홈페이지(http://www.crucial.com/)에 등록된 Crucial Storage Executive 업데이트 유틸리티를 사용 중인 OS에 따라 내려받아 진행 가능하며, 권고하는 진행 여부에 맞춰 진행하면 된다. 정말 쉽다.

만약 구형 펌웨어를 사용 중 일 경우 개선된 펌웨어로 업데이트할 경우 누릴 수 있는 기능 개선 사항까지 한눈에 알 수 있으며, 가장 최신 펌웨어는 지난 5월 16일 일자로 공개된 버전으로 기존 버전 대비 크게 2가지 (복구, 안정성) 부분에서 개선이 이뤄졌다.


▲ HD Tune이 시스템 특성은 타지만, 최소 전송률 부분은 큰 폭으로 개선.


▲ 크리스털디스크마크에서는 쓰기 성능이 큰 폭으로 변화했다.



# 펌웨어 업데이트 미루지 말고 당장 하세요!



갈수록 빨리지는 PC 변화 속도! 동시에 노트북을 비롯해 점차 작고 가벼운 스마트디바이스의 홍수는 우리에게 정보의 풍요로 다가왔다. 반면 하드웨어 업계는 더욱 다양한 디바이스를 상대로 한 도전을 받아야 하는 숙명에 처한 것이 최근 PC 업계 전반의 모습이다. LG그램 사용자가 마이크론 SSD 사용하는 빈도가 늘어나자 이를 고려해 최적화한 펌웨어를 공개한 것이 대표적인 변화다.

물론 펌웨어 업데이트를 하지 않아도 사용하는 데에는 하등 불편함이 없다. 테스트를 통해 직접 확인해본 결과는 약간 느린 정도. 느리다는 점에 무딘 사용자라면 체감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해도 될 정도이니 굳이 하지 않겠다는 사용자도 분명 있겠다. 그런데도 업데이트를 권장하는 이유가 있다.


단순하게 성능 향상이 다가 아닌 동작을 최적화하거나 혹은 하드웨어 호환성 문제로 문제가 될 가능성을 간편하게 낮추는 것이 바로 펌웨어 업데이트라는 것. 고로 가해지는 스트레스가 나아지면 전반적인 안정성이 개선된다는 의미다. 다름 아닌 성능의 변화는 그러한 차이를 암시했다.

비단 LG그램 사용자만 해당하는 것은 아니다. 더 나은 컴퓨팅 환경을 위한다면 지금 사용 중인 부품의 펌웨어 한 번쯤 점검해보는 것을 권장한다. 물론 마이크론 SSD만큼 편리한 업데이트를 제공하지는 않겠다만 외면하는 것보다는 분명 현명한 선택이 될 것이 자명하다.

"귀찮다고 미루지 말고 당장 업데이트하라! 그것이 정신 건강에도 이롭다 할 지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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