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메라

올림푸스 OM-D(E-M5) 아날로그 감성에 짬뽕한 디지털 기술 올림푸스는 디지털 이미징 시대에 오면서 나름대로 발 빠르게 시대의 흐름을 주도한 브랜드다. 라이브뷰를 처음으로 DSLR 시스템에 적용하기도 했고 먼지제거 시스템이라던가 센서식 손떨림 방지 기능 같은 참신한 기능도 다수 있었고 많은 카메라 제조사들이 이 기술을 따라 적용하기도 했다. 이 정도라면 시대를 호령할 법도 한데, 다소 작은 판형의 포서드 센서는 APS-C나 풀프레임에 길들여진 우리네 정서와는 사뭇 다른 이질감으로 다가왔고 이는 올림푸스를 디지털 세대에 와서 마이너 브랜드로 강등되는 결과를 낳았다. 물론 이것 말고도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것이다. (신기술은 잘 적용했는데 다 남줘서 묻혀버린...) DSLR의 부진을 만회할 회심의 일격도 올림푸스가 제안했다. 그간 조용했던 포서드 연합이 마이크로 포서.. 더보기
삼성전자, 고배율 줌 스마트 카메라 ST200F 출시 - 광학 10배 고배율 줌, 1,610만 고화소 CCD의 프리미엄 카메라 - 와이파이 내장으로 다양한 기기간 무선 네트워크 구축 - 외관 일체형 알루미늄 소재 사용으로 디자인 고급화 삼성전자가 광학 10배 고배율 줌 렌즈와 와이파이(Wi-Fi) 기능을 갖춘 프리미엄 스마트 카메라 'ST200F'를 출시했다. 'ST200F'는 1,610만 고화소 CCD에 3인치 HVGA(Half Video Graphics Array)급 해상도의 LCD와 광각 27mm 삼성 렌즈를 적용하여, 넓은 화각과 원근감 표현이 가능하다. 특히, 'ST200F'는 '12년 삼성전자 '스마트 카메라'의 전략 제품 중 하나로 지난 2월과 3월에 출시한 'WB150F', 'DV300F'에 이어 와이파이를 내장해 촬영한 이미지를 카메라에서 .. 더보기
삼성 WB150F :: 아~ 와이파이 잘 터지는 똑딱이 찾으시는구나? 이번에도 어김없이 삼성 카메라를 손에 쥐게 됐다. NX200 리뷰에 대한 많은 분들의 어택(?)을 보면서 한편으로는 내가 아직도 부족한 것이 많구나... 라는 것과 아쉬움이 함께 느껴진다. 사무실로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삼성 카메라를 홍보하는 모 홍보人 이다. 사진질만 약 12년 정도 했음에도 한참 부족한 나에게 이 바닥에서 카메라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사람이 없는지 나름 ‘카메라 잘 아는 전문가’로 봐줘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 홍보人 : 혹시 콤팩트카메라 리뷰 생각 있으세요? Brian. K : 제가 DSLR 류만 다루는 줄 아시는데 저는 아무거나 상관 없어요. 홍보人 : 그러면, 최근 미러팝 말고 삼성이 전략적으로 미는 카메라가 있는데 어떻세요? Brian. K : 그게 뭔데요?.. 더보기
삼성 NX200 :: 다 좋아졌는데... 아직 갈 길은 멀다... 삼성전자가 카메라 사업을 시작한 것도 꽤 오랜 시간이 흘렀다. 물론, 90년이 넘는 일본 카메라/광학기기사들과 그 역사를 공유하기엔 큰 무리수가 따르지만 사진도 어느덧 디지털 시대에 접어들면서 그 갭이 조금 줄어든 것도 부정할 수 없다. 이랬던 삼성전자도 과거 우연한 기회가 있었는데, 바로 펜탁스와의 만남이 있었던 2006년 경이다. 당시 삼성전자는 펜탁스와 제휴해 펜탁스 K 마운트 기반의 DSLR인 GX-1 시리즈를 내놓은 바 있다. 물론 껍데기만 삼성이었지 사실상 펜탁스 ist D 계열과 큰 차이는 없었다. 그러나 이후 GX-10, 20 등은 삼성이 이미지 센서나 프로세서 등을 직접 손대기 시작하면서 가능성을 보였던 카메라였다. 아쉽게도 그렇게 큰 재미는 보지 못했고 사장되면서 전설 속에서나 회자되는.. 더보기
SONY α NEX-7 :: 칼 자이즈만 사서 쓰라는 음모일까? 소니가 다 쓰러져가는 코니카미놀타를 인수한 뒤 미놀타 브랜드를 없애고 소니 브랜드로 본격적인 카메라 사업을 시작한다고 했을 때, 국내 기자들 사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컸다. 대부분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었고 굳이 인지도 있는 미놀타 브랜드를 없애면서 소니가 DSLR 카메라 사업을 할 필요가 있느냐는 얘기도 나왔다. 첫 DSLR 카메라 α100은 그 우려를 더욱 증폭시키기에 충분했다. (그만큼 빅엿이었다는 얘기) 왜 뜬금없이 DSLR 얘기를 하느냐고? 이 순간이 소니의 야심을 확인할 수 있는 단초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소니는 사실 렌즈를 화끈하게 생산할 여력이 없다. 결정적으로 소니 DSLR 대응 렌즈에 G 렌즈 계열이 많지 않은게 이를 뒷받침하고 있으며, 칼 자이즈와 G 렌즈가 아닌 알파 마운트.. 더보기
Canon Powershot G1 X :: 미러리스를 향한 캐논의 의중인가? 하이엔드 카메라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어떤가? 여러가지가 나오겠지만 딱히 답은 없다. 카메라 제조사 마음대로... 이기에 대충 만들어 놓고 "하이엔드 카메라입니다. 사주세요~ 뿌잉뿌잉~" 이러면 사실 할 말은 없다. 하이엔드라는데 어쩌겠는가? 그렇게 믿고 쓰는 것이다. 그럼에도 몇가지 조건이 있다. 우선 ▲P/S/A/M 수동 기능의 지원 ▲1/1.7인치, 2/3인치 이미지 센서급 이상 채용 ▲마니아와 아마추어 사이를 애매하게 충족(!?)하는 기능이나 성능 등이다. 수 많은 카메라들이 하이엔드 딱지를 붙이고 있다면 적어도 이 정도 접점은 존재한다는 얘기다. 어느 카메라 브랜드건 간에 하이엔드 라인업은 꼭 있다. 그 특징도 각양각색이다. 하지만 공통적인 한계가 있으니 바로 '코딱지만한 센서'다. 아무리 날고.. 더보기
Panasonic LUMIX DMC-GX1 :: 몸은 잘 만들었으나 소울을 챙길 차례 개인적으로 파나소닉 카메라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던게 LUMIX LC1 때문이었다. 당시 이 카메라가 준 쇼크는 상당했다. 그럴싸한 생김새에 라이카렌즈... 마치 내가 라이카는 살 수 없지만 잘 꾸민다면 라이카 루킹(Looking) 카메라가 될 것 같은 환삼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물론 제품 자체가 흥했다고 할 수 없겠지만 좋은 떡밥이었음에는 틀림없다. 파나소닉에는 의외로 좋은 카메라들이 많이 포진해 있다. FZ 시리즈라던가 LX 시리즈라던가 독특한 개성을 지닌 제품이 제법 있다. 물론 개인적으로 뽐뿌가 올 정도로 끌리지 않지만 제원 상으로는 그럴싸한 것들이 많다는 얘기다. 최근 파나소닉 카메라 중에 관심이 가는 것이 있다면 단연 렌즈교환식 미러리스가 아닐까? LUMIX G와 GF 시리즈는 미러리스 중 .. 더보기
캐논 EOS 1D X :: 괴물인가? 계륵인가? 출시 2개월 전 긴급진단 * 본 콘텐츠는 인사이드 (www.dailyinside.net) 단독으로 작성되었으며, 모든 저작권은 작성자와 인사이드(www.dailyinside.net)에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콘텐츠 사용시에는 무단 전제를 불허하며 출처를 반드시 명시 해야 합니다. + 캐논 EOS 1DX :: 괴물인가? 계륵인가? + EOS 1D + 1Ds = 1DX 생긴건 차이가 없어요~ 2012년 1월 6일, 소문만 무성하던 니콘 D4가 공식 발표됐습니다. 아무래도 올 해는 런던올림픽이 있기 때문에 니콘의 Flagship기의 발표는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었죠. 하지만 Flagship기는 캐논이 지난 해에 먼저 발표한 것은 다 아실겁니다. 바로 EOS 1D X(...)입니다. 그래서 사실... 지난 해에 냉큼 EOS 1D X를 접했.. 더보기
소니 알파 A65, 풀 HD 프로그레시브 동영상 카메라 + 움직이면서 움직이는 것을 찍는 카메라 + 60p의 AVCHD(프로그레시브) 풀 HD 동영상 촬영 감성미학에 좌우되는 디지털카메라 업계에서 소니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끌리게 하는 묘한 색감이나 인상 깊은 셔터음을 표현하지 못하지만 최근의 시도가 먹혀들고 있다. 내세울만한 것이라곤 소니의 이미지와 일치하는 디지털기술 하나에 불과하지만 카메라에 중요한 광학기술이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면서 예상외의 성과를 거둔 것. 디지털 이미징 분야에서 돋보인 움직임에는 미러리스 기반의 렌즈 교환식 캠코더를 선보였는가 하면 쌍안경에 핸디캠까지 넣은 대범함이 그 것. 하지만 그 전에 시도한 참신한 기술이라고 한다면 SLR 시스템을 구성하는 반사 거울을 반투명 거울로 바꾼 것이다. 일명 DSLT, 소니가 SLR의 틀 자체를 .. 더보기
삼성 미러팝 MV800, 디지털카메라 女心을 찍다. 디카 ‘큰손’ 부상한 여성 노린 삼성 야심작 셀카매니아라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흥미로운 디카. 찍는다는 것은 추억을 기록한다는 의미다. 변화가 빨라진 요즘 세상 사람들은 추억을 간직하기 위해 사진을 애용한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사진이 취미인 이가 많아진 이유다. 초기에는 전문가나 애용하던 DSLR에 수요가 몰렸으나 최근에는 성능은 손색없고 휴대성은 앞선 똑딱이 일명 스냅카메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전자의 디지털카메라도 예외는 아니다. 광학기술이 우선시 되는 카메라 업계인지라 반도체 이미지가 강한 삼성전자가 어울리지 않지만 엄연히 콤팩트 디지털카메라를 시작으로 미러리스 카메라까지 꽤 탄탄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사실, 삼성전자도 카메라만 취급하던 사업부가 있었다. 재미를 못 봤는지 삼성디지털이미.. 더보기
니콘 1 미러리스 V1, 니콘의 감성이 덜 실렸다. 카메라를 좀 다뤄봤다 하면 으레 여성 하면 캐논, 남성 하면 니콘을 추천한다. 이는 니콘이라는 브랜드에 깔린 ‘단단하고 믿음직스럽다’는 이미지 때문인데, F 시리즈를 시작으로 D 시리즈로 이어지는 SLR 카메라 라인업이 발판이 되어 구축됐다. 오랜 세월 동안 개선된 견고한 바디 마감에 군더더기 없는 성능이 그 것. 오늘날 니콘이라는 브랜드는 가치와 신뢰 그리고 안정적인 결과물을 안겨주는 제조사로 손꼽는다. 최근 니콘은 새로운 시도를 했는데 ‘니콘 1’을 통해 미러리스 시장에 발을 들이면서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것. 올림푸스, 파나소닉, 삼성 그리고 소니가 미러리스 시장에서 옥신각신 진흙탕 싸움을 시작했을 때에도 요지부동하던 니콘이 결국 시장의 흐름에 동참하면서 변화의 조짐을 보인 것이다. 대세가 미러리.. 더보기
수능수험표 찍으면 인스탁스 50% 할인 한국후지필름, 수험생 대상 11월 한 달 수험표 찍어 올리는 선착순 3천명 대상 인스탁스 50% 할인 한국후지필름(대표 이창균, www.fujifilm.co.kr)이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을 대상으로 인스탁스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수능 끝, 새로운 도전 with 인스탁스’ 이벤트를 11월 한 달 동안 진행한다. 내달 10일 치뤄지는 2012년 수능시험 응시자는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한국후지필름 홈페이지 이벤트 창에서 회원 가입 후 수능수험표를 촬영 혹은 스캔하여 업로드하면 응모된다. 행사는 30일(수) 밤 12시까지 진행되며 수험표를 등록한 선착순 3천명에게 50% 할인쿠폰이 제공되며 1인당 1회 참여 가능하다. 쿠폰은 한국후지필름 쇼핑몰(http://shop.fujifilm.c.. 더보기
펜탁스 Q, 미러리스에 묻어난 아날로그 감성 펜탁스 하면 과거 필름카메라 시절이 전성기였던 브랜드다. 유독 붉은색을 도드라지게 표현하는 진득한 색감으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다. 렌즈군 또한 여타 브랜드가 확보하지 못한 다양한 화각대의 단렌즈가 포진하고 있다. 그렇지만 이 같은 강점이 디지털 제품군에는 좀처럼 먹혀들지 않고 있다. 지금은 시장에서 1, 2위를 다투는 캐논과 니콘 그리고 3위를 바짝 추격하는 소니에 밀려 펜탁스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럼에도 다수 마니아 사이에서 여전히 선호되고 잊히지 않는 브랜드라는 상충된 가치를 띤다. 그러한 호기심이 미러리스 카메라에서도 펜탁스 특유의 색감을 기대하게 만든다. 지금까지 미러리스 카메라는 네 개의 카메라 제조사가 시장을 이끌어왔다. 펜(PEN)을 앞세운 올림푸스, 루믹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