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웨잇포유, 우리, 비 오는 날 데이트 할래요?
상처 많은 루아와 빌리의 음악 이야기 빗소리와 함께 그들의 사랑도 싹을 틔운다. 아무런 이유 없이 그 사람이 좋고, 무엇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며, 머릿속에서 자꾸 떠올라 보고 싶고, 방금 전에 헤어졌어도 그리운 것. 많은 이는 이런 과정을 사랑이라고 한다. 하지만 지속기간은 보장할 수 없는 도박 같은 것.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행복과 함께 한 직후 다가오는 아픔은 그 어떤 만병통치약으로 쉽게 치유할 수 없는 과정. 그래서 우리는 사랑이라는 것에 환상을 같지만 반면 사랑이라는 것을 두려워도 한다. 비가 내리면 더욱 생각나는 사람. 빌리도 그랬다. 사랑하는 여인이 있었고, 이내 헤어져야만 했던 그는 거리를 떠돌며 행인을 상대로 음악을 하는 가수다. 아직도 헤어진 여인을 마음속에 간직한 그는 오늘도 기..
생활/문화/리뷰
2011. 12. 10. 1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