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K플라자 분당점, 코엑스, 신사동 가로수길 등 수도권 쇼핑 메카에 피팅 솔루션 등장
- 쇼핑 시간 단축, 미리 제품 살펴보고 가서 구매하는 윈윈(Win-Win)효과 기대
[2015년 09워 18일] - 쇼핑이 더욱 빠르고 재미있어진다. SF 영화나 IT 박람회에서 보던 가상 피팅 솔루션이 쇼핑몰에 등장할 예정이다. CG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에프엑스기어(FXGear, 대표 이창환)가 AK플라자 분당점의 ▲ ‘엠이즘’ 매장, 코엑스 내 편집샵 ▲‘바인드’, 신사동 가로수길의 ▲‘조이리치’ 플래그십스토어 등 패션과 쇼핑의 중심지에 에프엑스미러(FXMirror)를 선보이며 가상 피팅 서비스의 상용화를 알렸다.
에프엑스미러는 증강현실 기반의 3D 가상 피팅 솔루션으로, 사용자의 신체 사이즈를 자동으로 측정해 의상 피팅 모습을 실시간 3D 이미지로 보여준다.
사용자가 에프엑스미러 앞에서 의상을 선택하면 피팅한 앞•뒷모습이 동시에 화면에 나타난다. 사용자의 움직임에 따라 의상도 함께 움직이기 때문에 마치 실제로 옷을 입어본 것처럼 현실감 있는 피팅 체험을 할 수 있다. 특히, 여러 벌의 옷을 레이어드해 연출하거나 단 시간에 많은 옷을 입어볼 수 있어 쇼핑에 소모되는 시간이 단축될 전망이다.
에프엑스미러는 소비자뿐만 아니라 매장 운영자에게도 이득이다. 출시 예정이거나 재고가 없어서 실제 매장에 진열되지 않은 제품을 노출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의상을 착용할 때 자주 발생하는 제품의 손상도 예방할 수 있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광고를 노출하는 디스플레이로 활용할 수 있어 부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어 마케팅 솔루션으로 각광받고 있다.
엠이즘의 최은해 대표는 “엠이즘의 레깅스는 디테일한 디자인에 텍스쳐와 질감을 사실적으로 구현하는 프린팅 기법으로 실제로 입어보지 않으면 청바지로 착각할 정도인데 에프엑스미러는 그 느낌을 그대로 구현한다”며, “고객들이 많은 아이템들을 빠르게 착장해 볼 수 있어서 세일즈 증가에 실질적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코엑스 내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편집매장 ‘바인드(BIND)’에서도 에프엑스미러를 만날 수 있다. ‘바인드’는 디자이너 최범석과 고태용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해 서울, 뉴욕, 런던, 파리, LA 5개 도시의 라이프스타일을 콘셉트로 꾸민 셀렉트숍으로, 20~30대의 트렌디한 감성을 공략한다. 소비자들은 편집샵 내의 어몽, 소윙바운더리스, 바이바이섭, 테이트라이크, 프라이노크 등의 다양한 의상을 에프엑스미러를 통해 가상으로 입어볼 수 있다.
트렌드 리더들이 즐겨 찾는 신사동 가로수길의 ‘조이리치(JOYRICH)’ 플래그십스토어에서도 에프엑스미러를 체험할 수 있다. ‘조이리치’는 다국적 디자인팀이 동서양의 스타일을 혼합해 선보이는 디자인으로 국내 런칭 전부터 주목 받고 있는 LA의 컨템포러리 스트릿 캐주얼 브랜드이다.
‘조이리치’ 매장 관계자는 “에프엑스미러가 직접 입어보지 않아도 실제 착용한 것 같은 핏을 보여주기 때문에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여러 벌을 피팅해 보더라도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고, 의상 손상이 없어서 부담 없이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며 “주요 매장에 에프엑스미러를 상설 설치해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과 함께 더욱 향상된 고객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창환 에프엑스기어 대표는 “에프엑스기어만의 독자적인 기술력을 집약해 선보인 에프엑스미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실제 도입한 매장에서 고객 유치 및 판매 활성화 등에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패션 브랜드 매장에 에프엑스미러의 도입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위클리포스트 편집국 (cinetiqu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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