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나라는 커피 돌풍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거리를 나가보면 한 집 걸러 한 집씩 커피 프렌차이즈가 있을 정도로 많은 거피숍이 있다. 그런데도 그 많은 커피숍에 사람들이 꽉 들어차 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커피를 마시고 있는다는 증거.
우리가 자주 가는 커피 프렌차이즈나 일반 커피숍의 커피머신에서도 Saeco라는 브랜드를 자주 볼 수 있을 만큼 높은 인지도를 가진 회사의 브랜드다. 세코는 ITALY Saeco사의 가정, 사무실, 업소용 전자동/반자동 에스프레소 커피머신과 ITALY 3,000개의 커피브랜드 중 시장점유율 2위로서 품질의 우수성이 입증된 Saquella 1856 srl 원두커피를 공급하는 회사로써 최근 필립스에 인수된 회사다.
에스프레소 머신 HD-8325는 생각보다 매우 크기가 작다. 커피머신 하면 일반적으로 커피숍의 커피머신을 생각하기 마련인데 실제로 가정용인 에스프레소 머신 HD-8325는 크기가 매우 작다. 가정에서 흔히 사용하는 AV용 스피커 크기 정도라고 보면 된다.
에스프레소 머신 HD-8325의 디자인은 매우 고급스럽다. 전체적인 디자인이 그럴싸해 보인다고나 할까. 작지만 강한 카리스마를 가지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에스프레소 머신 HD-8325은 분쇄커피용과 커피포드(ESE) 겸용으로 나온 제품으로써 두 가지 필터를 제공한다.
HD-8325의 가장 큰 특징은 빠르고 강한 15bar 기압을 이용하기 때문에 높은 압력으로 인한 크레마 형성이 완벽하다는 것. 그로 인한 커피의 향기는 매우 진하게 우러나온다.
집에서도 커피 전문점 못지 않은 커피를 마실 수 있다는 의미다. 필터 보관은 분실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커피 머신 내부에 보관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물통 옆에 마련된 이 공간에는 분쇄 커피용 필터과 분쇄 커피용 스푼이 위치한다.
물통은 1ℓ까지 보관이 가능하다. 커피머신 크기에 비해 제법 큰 물통 크기 때문에 물 리필 대한 걱정은 크게 하지 않아도 된다. 당연히 식수를 사용해야 한다. 고급 Saeco 제품의 경우 정수 필터가 되어 있지만 가정용 제품에는 따로 장치가 되어있지 않기 때문이다.
세코 HD-8325의 또 하나의 특징은 보급형 제품임에도 우유거품을 위한 파날렐로가 있다는 것이다. 덕분에 원하는 대로 누구나 손쉽게 라떼와 카푸치노 거품을 만들 수 있다. 특히 HD-8325는 스팀 봉 부분이 스테인리스로 되어있어 매우 위생적이며, 관리가 편하다.
커피를 한 번 내리고 나면 물이 막혀 있더라도, 분쇄커피 위에 잔존하는 물이 있기 때문에 추출을 멈춘 뒤에도 조금씩 커피가 흘러나온다. 그래서 물 받이가 필수이다. 세코 HD-8325의 하나의 보너스는 바로 제품 상단에 위치한 예열판이다. 이 예열판은 컵이나 유리잔을 보관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예열이 가능하기 때문에 더욱 맛있게 커피를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