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서커스와 클래식 발레의 만남 ‘시르크 넛(Cirque Nut)'
대중문화 공연 성수기인 연말의 최고 작품으로 단연 빠질 수 없는 것은 ‘호두까기인형’이다. ‘차이코프스키’와 ‘마리우스 프티파’의 환상적인 조합으로 탄생된 고전발레의 대표작임과 동시에 ‘백조의 호수’‘잠자는 숲속의 미녀’와 더불어 3대 명작으로 손꼽힌다. 처음 우리에게 알려진 것은 지난 1892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 극장에서의 초연 공연이다. 하지만 당시 공연은 대실패를 기록했다. 당시 어린아이들이 등장하는 발레가 파격적이며 낯설었기 때문. 하지만 이후 안무가 보완되고 다양한 버전으로 발전되면서 약 120여 년이 지난 오늘날 전 세계에서 이맘때면 크리스마스와 함께 무대 위를 장식하는 대표적인 공연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올해는 상식을 벗어난 호두까기인형이 등장했다. 원작 동화책에 따른 익숙..
생활/문화/리뷰
2011. 12. 10. 2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