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아본 연인의 러브스캔들, 뮤지컬 로맨스 로맨스
연인이라면 한 번쯤 의문을 가질만한 ‘사랑의 유통기한’ 혹자는 평균 6개월이 지나면 도파민 분비가 줄어들어 사랑이라는 감정이 무뎌진다고 말한다. 간신히 위기를 넘기더라도 바이오리듬처럼 반복된다니 따지고 면 사랑이란 건 이래저래 고민만 안겨주는 애물단지다. 180일을 채 넘지 못하고 이별을 반복하는 이들이 더욱 사랑에 다가가길 두려워하는 이유도 반복되는 유통기한을 이겨낼 자신이 없기 때문이다. 흔히 ‘좀 놀아본 자’ 들의 연예 철학을 듣다 보면 ‘부담스럽지 않은 가벼운 사이’라는 것을 전제하는 서로 책임지지 않는 조건이 자주 등장한다. 분명 서로를 사랑하는 것은 확실한데 서로를 견제하며 확실한 선을 긋는 에매 모호한 사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이를 연극 소재로 다룬 뮤지컬이 ‘로맨스 로맨스’다. | ..
생활/문화/리뷰
2011. 12. 10.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