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의 아이콘’ 스티브 잡스…그는 누구?
프레젠테이션의 황제 스티브 잡스는 검정색 터틀넥 스웨터와 파란색 청바지를 입고 대중 앞에 나서기를 좋아하던 의욕적인 청년이었다.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시작되는 연설은 단호하고 명확한 어투로 빠르게 진행됐고 그의 연설이 끝나면 청취자는 짧지만 굵은 인상을 받았다. 대중은 숨기지 않고 말하는 직설적인 잡스의 화법에 매료됐고, 제품의 본질을 꿰뚫는 통찰력에 환호했다. 무엇보다 말과 다르지 않은 그의 태도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 언론은 잡스가 거론한 내용을 연일 회자했다. 그렇지만 2011년 10월 6일 이후로 더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볼 수 없다. 언론의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애플 CEO로 재직했던 잡스는 독특한 괴짜 최고경영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1997년 이후로 만 14년간 연봉으로 매년 1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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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0. 7. 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