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롤리폴리 :: 복고로 풀어내는 부모세대의 향수
‘청춘’ 이라는 단어를 검색해봤다. 아니나 다를까 연관어가 아픔이다. 무슨 이유인과 봤더니 지금의 젊은 세대가 겪는 어려움 때문이란다. 신문 지면에서 자주 접하는 취업, 사랑 그리고 학업 이라는 단어로 풀이된다. 그렇다면 과거 세대라고 일컫는 지금의 중장년층에게 ‘청춘’은 무엇과 연관 지을 수 있을까? 뮤지컬 ‘롤리폴리’에는 이에 대한 해답이 담겨있다. 학창 시절에 겪어본 풋풋함 경험담이 유쾌하지만 다른 한 편으로는 가슴 찡하게 다뤄지고 있다. 무대에서 펼쳐지는 일련의 사건은 그때 그 시절 아니면 절대 경험해볼 수 없는 사연으로 구성됐다. 그렇다 보니 지금의 시대 배경과는 극명하게 갈린다. 자유분방함으로 대변화되는 신세대와 복고로 대변화되는 구세대의 만남이랄까! 과거에서 현재로 다시 과거로의 회상을 통해..
생활/문화/리뷰
2012. 2. 13. 0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