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ternational Music Day 서울에서 개최
- 6월 21일 능동어린이대공원, 예술의 전당 신세계스퀘어 야외무대
- 세종문화회관 예술의정원, 청계천8가 데크무대 등 서울시내 곳곳이 무대
[2014년 6월 4일] - 프랑스 국내 행사에서 출발하여 세계 최대의 라이브 음악 축제로 성장한 Fête de la Musique(음악축제) 한국 행사가 2014년 6월 21일 하루, 서울시내에서 ‘음악으로 행복을 나누는 특별한 축제’ 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Fête de la Musique(음악축제)는 1982년 6월21일,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하지를 맞아, 당시 프랑스 문화상 잭 랑(Jack Lang)의 제안으로 출범, 1985년 유럽 음악의 해를 계기로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어 2013년 기준 종주국인 프랑스를 제외하고도 108개국 726개 도시에서 개최되고 있다.
본 축제를 주최하는 문화시민운동중앙협의회는 한국 행사 공식 명칭을 ‘열린 음악의 날’로 정하고 올해 초 Fête de la Musique(음악축제)의 총괄본부인 ADCEP에 가입, 행사를 준비했다. 한국은 109번째 참가국이고, 서울은 727번째 개최 도시인 셈이다.
‘열린 음악의 날’의 가장 큰 특징은 정해진 장소에서 유료로 이루어지는 비교적 고정적 청중을 가진 기존의 음악페스티벌과는 달리 무료음악회로 열리며 프로 음악가와 아마추어 음악가들이 자발적인 재능기부형식으로 참여하고, 청중 역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지는데 있다.
‘열린 음악의 날’은 프로와 아마추어를 구분하지 않으며, 음악의 장르와 악기를 구분하지 않는다. 또한 성별, 연령, 국적, 인종에 관계없이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하여 음악을 나누며 즐거움을 향유할 것이다. 소아암 병동이 있는 병원에서도, 음악소리 들리지 않던 문화소외지역에서도 시민들은 음악을 통해 하나가 될 것이다. 또한 얼마 전 ‘세월 호’ 사건으로 슬픔을 겪은 국민을 위로하고 음악으로 새로운 희망을 나누는 장이 될 것이며 이 공연 실황은 유튜브 등을 통해 파리 본부를 경유하여 전 세계가 공유하게 될 것이다.
이번 ‘열린 음악의 날’ 행사장은 능동어린이대공원, 예술의전당 신세계스퀘어 야외무대, 세종문화회관 예술의정원, 압구정역 강남관광정보센터 앞, 건대입구역 롯데백화점 스타시티점, 성북 아리랑시네미디어센터 시네광장, 청계8가 황학교리듬벽천 앞 데크무대, 신촌세브란스 병원 포함 4개 병원 등이다.
‘열린 음악의 날’ 금난새 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열린 음악의 날이 “누구에게는 감동이 되고, 누구에게는 위로가 되며, 누구에게는 용기가 되는 다양한 음악세상의 축복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열린 음악의 날’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이진배·신우재)은 “이번 축제를 통해 한국인의 음악적 재능과 문화적 교양으로 대한민국 공동체가 함께 소통하고 행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 음악의 향연을 빛나게 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