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의 보안 분야 기술 공유 및 사이버 보안 문제 공동 대응
사이버 위협과 피해 줄이고, IT 정보 보호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
각종 사이버 범죄 및 디지털범죄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대검찰청과 마이크로소프트사(한국 마이크로소프트 사장 김 제임스)가 정보·보안 기술 공유, 핫라인 구축 등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대검찰청 디지털수사담당관(사이버범죄수사단장 겸임) 정수봉 검사는 지난 5월 21일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 소재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 마이클 돈란 공공보안 총괄 사장과 보안협력프로그램(SCP, Security Cooperation Program) 협약식을 갖고 사이버 위협에 공동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이 협약 체결을 계기로 마이크로소프트사는 윈도우 등 보안체제의 취약점을 이용한 국제적 사이버공격에 관한 정보 등을 대검찰청에 제공함으로써 국내 사이버 범죄 및 디지털범죄 수사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예정이다.
특히 보안 관련 IT긴급사태 발생시 마이크로소프트 본사 보안대응센터와 24시간 운영체제의 Hotline이 마련되어 대검찰청과 긴밀히 정보를 교환하도록 하는 한편, 날로 늘어나는 봇넷에 의한 사이버 공격, 온라인 광고 사기 등 각종 사이버범죄에 대응하기 위하여 마이크로소프트 디지털범죄대응단(DCU, Digital Crimes Unit)과의 협력도 활발하게 추진하게 된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가 매년 정부 보안 담당자들을 미국 본사로 초청해 진행하는 보안 정보공유 프로그램에 앞으로 대검찰청도 참여하게 되며, 이에 따라 대검찰청 사이버범죄수사단 및 디지털수사담당관실은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와의 기술협의 등을 통해 최첨단 사이버공격 등에 대해 기민하게 대처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하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정보 보안 협력 강화하기 위해 2005년부터 세계 각국 정부 및 공공 기관과 보안협력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 국내에서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국가정보원 국가사이버안전센터(NCSC), 금융보안연구원, 경찰청과 협약을 체결했고 이번 대검찰청과의 협약은 다섯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