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06일] - 의정부음악극축제집행위원회(집행위원장 박형식)가 지난 12월 1일과 2일, 양일간에 걸쳐 진행된 “청소년 음악극축제”를 많은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끝마쳤다고 밝혔다. 청소년음악극축제는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초·중·고 학생들이 직접 참여한 음악극학교의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직접 공연제작에 참여하고 경험하며, 역할을 맡은 학생배우들이 마지막에는 무대에 공연을 올리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형태로 기획, 진행되어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과 소극장 로비에서 공연, 체험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했다. 청소년음악극학교는 음악극학교 수업 프로그램을 통하여 제작된 창작 음악극 ‘지구침공’, ‘우리의 여행’ 2편을 중심으로, 지역 청소년 공연예술동아리 공연, 관객과의 대화, 음악극학교 아카이브 전시, 예술체험, 전문예술가 특별공연 등으로 구성했다.
음악극학교는 의정부음악극축제집행위원회와 GKL 사회공헌재단의 문화예술사업의 일환으로 4년째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공연예술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의 꿈과 재능을 발굴하여 학생들의 진로탐색에 도움을 주고자 진행하는 음악극 제작교육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무대 경험을 넘어 작가부터 연출, 작곡, 배우, 무대스텝까지 다양한 공연예술 직업군을 경험하고, 청소년의 이야기를 담타 예술적 사고를 높여주는 등, 지역 청소년의 참여 활동을 꾸준히 지원해오고 있다. 음악극학교는 GKL사회공헌재단의 도움을 받아, 의정부음악극축제집행위원회의 주관 하에 매년 하반기에 열리고 있다.
따뜻한 세상을 위한 하모니
창작음악극 중·고등부-지구침공
초등부-우리의 여행 선보여
축제 첫날 선보인 중·고등부 - 창작 음악극 지구침공은 화성과 지구 청소년들의 우정과 사랑, 보다 따뜻하고 이로운 세상을 위한 건강한 고민이 담긴 작품으로 일반적인 청소년 학원물의 배경·소재·스토리 전개와는 다른 신선한 극작의 소재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흥미를 이끌었다. 약4개월 동안의 음악극학교의 창의예술교육(지도-예술창작공장 콤마앤드, 대표 이태린)은 청소년들의 재기발랄하고 무한상상이 가득한 아이디어 소재발굴을 시작으로 연출, 극.작, 음악, 소품, 의상, 연기까지 청소년이 음악극의 주체적 창작자가 되어 스스로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지구침공’은 매 회차 관객석을 가득 매웠으며 뜨거운 관심과 호응 속에서 공연의 막을 내렸다.
의정부교육지원청 윤계숙 교육장은 “청소년들의 창의예술교육으로 만들어진 음악극학교 프로그램과 지역 청소년 공연예술동아리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하는 청소년음악극축제가 지역 청소년들의 여가활동 및 공연예술의 꿈을 꾸는 청소년들에게 성장 발판이 되어줄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해 주었다” 라고 호평했다.
축제 둘째날 선보인 초등부 - 창작 음악극 우리의 여행은 생텍쥐페리 ‘어린왕자’의 원작을 극작 소재 발굴의 매개로 하여 초등부 어린이들의 시선으로 ‘어린왕자’를 재해석한 창작음악극이다. ‘어린왕자’를 지도해주신 의정부초등학교의 원치수 선생님은 학교현장, 초등학생들의 고민과 꿈, 급우관계, 성장을 위한 학부모님과의 갈등, 어른을 위한 조언, 다함께 사랑할 수 있는 세상 만들기는 바로 앞에 있는 가까운 사람간의 진심어린 이해와 소통이라는 주제를 주인공인 ‘우리’의 여행을 통하여 아이부터 어른까지 따뜻한 감동과 성찰을 줄 수 있는 교훈적인 내용으로 마지막 청소년음악극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2018 음악극학교에 참여한 강민경, 김다연, 전가연(음악극학교 4기 졸업생)은 “음악극학교 프로그램을 통하여 뮤지컬분야의 꿈을 더욱 명확하게 꿀 수 있었고 내년에도 음악극학교가 진행 된다면 프로그램에 꼭 참여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네트워킹-별들의 파티,
지역청소년공연예술동아리,
전시·체험까지 공연예술 소통
청소년음악극축제 프로그램
청소년축제기간동안 2015-2018까지 4년간의 음악극학교 졸업생들이 함께 모여 꿈과 우정을 소통하는 시간인 별들의 파티를 구성하는 시간도 열렸다. 지난 4년간 각기 다른 기수의 선·후배가 한자리에 모여 음악극학교라는 공통의 주제로 레크레이션 및 장기자랑, 관심사 등을 소통했고, 음악극학교 졸업생이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로 발전했다.
네트워킹-별들의 파티 서한준(음악극학교 3기), 김응혁(음악극학교 4기), 박주현(음악극학교 4기), 장유진(음악극학교 3,4기) 음악극학교 졸업생은 기획부터 실행까지 도맡아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 완성을 도모했다.
그리고 지역 청소년 공연예술동아리공연-반짝이는 우리들 초등부부터 고등부까지 구성된 지역 청소년들의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의정부 유스챔버오케스트라, 송현고 디아나 댄스팀, 의정부초교 가래울 뮤지컬단, 브릿지키즈댄스, 소리울 어린이 중창단, 라온주니어 우쿨렐레 앙상블)도 한자리에서 선보였다.
4년차 음악극학교!
음악극 장르 청소년 육성프로그램
지역 청소년 공연예술 성장 발판
음악극학교는 청소년이 주인공이 되어 공연제작부터 공연실현까지 진로방향에 나침반 기능을 하고 세상으로 나가기 전 사람간의 이해, 배려, 협업을 직접 경험하며 인성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지난 4개월간 음악극학교 청소년들은 음악극제작 과정 속 힘듦과 기쁨을 공존하며 멋지게 공연까지 실현하며 마침내 49명의 음악극학교 청소년들은 멋지게 완주했다.
의정부음악극축제 이훈 총감독은 “의정부음악극축제의 하반기 사업인 음악극학교는 축제의 핵심콘텐츠인 음악극 장르를 청소년 시절음악극학교 프로그램으로 경험하게 하여 꿈의 발판을 마련해 주는 것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라고 밝혔다. 청소년음악극축제의 희망티켓 판매 수익금은 운영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내 청소년 연극 동아리에 기부 될 예정이다.
By 김현동 에디터 cinetiqu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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