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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쇼핑 기능 추가

뉴스/IT/과학

by 위클리포스트 2018. 9. 18.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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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9월 18일] - 인스타그램이 스토리에 쇼핑 기능을 더하고 검색 페이지에도 쇼핑 채널을 넣는 등 쇼핑 기능을 강화한다. 인스타그램 내에서 쇼핑 관련 영역을 넓히고 맞춤형 쇼핑 콘텐츠를 강화해 더욱 편리하고 개인화된 쇼핑 플랫폼으로 진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인스타그램은 지난 5월 국내에 처음 선보인 쇼핑 기능을 스토리에 적용한 ‘쇼핑 인 스토리’ 기능을 최초로 선보인다. 인스타그램 스토리에서 여러 브랜드의 사진이나 영상 등을 즐겨보는 이용자들이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했다. 스토리는 인스타그램 피드와 별도로 사진이나 영상을 24시간만 개제할 수 있는 기능으로, 스마트폰의 화면 전체를 활용할 수 있어 몰입감이 높다. 한국을 포함해 총 46개국에 적용된다.

인스타그램의 둘러보기 페이지에도 쇼핑 채널이 생긴다. 현재 쇼핑 기능을 활용하고 있는 브랜드들이 올린 게시물만 모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내가 팔로우하는 브랜드의 신제품들을 한 눈에 모아 볼 뿐만 아니라, 몰랐던 추천 제품들도 함께 볼 수 있어 각자 취향에 맞춘 쇼핑 경험이 가능해진다. 기업입장에서도 제품에 대한 정보를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소개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은 지난 6월부터 라네즈, 에잇세컨즈 등 국내 기업들과 협업해 우리나라에서 ‘쇼핑 인 스토리’ 기능을 테스트했다.

라네즈 마케팅팀 이은영 팀장은 “인스타그램의 쇼핑 기능이 스토리에 적용되면서 고객들에게 일방적으로 제품 이미지를 노출하는 것이 아닌 양방향 소통이 가능해졌고, 소셜 미디어에서 매력적으로 보이는 콘텐츠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다”며, “테스트 기간 동안 쇼핑 게시물 클릭 수가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인스타그램 쇼핑 기능이 앞으로 브랜드의 매출과 고객들의 쇼핑 경험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올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에잇세컨즈 관계자는 ‘쇼핑 인 스토리’ 기능에 대해 “인스타그램 스토리는 직접적이고, 즉각적으로 콘텐츠를 확산하면서 매출을 유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인스타그램이 쇼핑 기능을 통해 이미지 위주의 플랫폼을 넘어 매출로 이어지는 채널로 거듭나면서 패션 업계에서 인스타그램 이용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현재 인스타그램의 쇼핑 기능은 기업이나 브랜드가 피드 게시물에 제품 태그를 달아 소비자들이 제품 정보를 얻거나, 해당 사이트로 이동해 제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전 세계에서 매달 9천만 이상 이용자가 쇼핑 게시물을 확인할 정도로 성장해 새로운 모바일 쇼핑 플랫폼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국내에서는 빈폴, 마몽드, 이니스프리 등 여러 브랜드가 적극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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