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모차르트 :: 악마와 계약한 레퀴엠. 전율이 흐르다.
뮤지컬 모차르트 :: 악마와 계약한 레퀴엠. 전율이 흐르다. - 글: 김현동(cinetique@naver.com) + 고뇌에 가득한 모차르트를 조명한 인생 뮤지컬 + 웅장한 하모니에 절도 있는 군무가 보는 재미 듣는 재미를 선사 태생부터가 비극적인 삶이었다. 부와 명예 둘 중에 아무것도 지니지 않던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난 자에게 주어진 신의 선물이었던 천재성. 그것을 담보로 관습과 대적했지만 문턱은 높았다. 우리가 알고 있었던 천재 모차르트는 없었고 무대 위에 서있던 남자는 거부할 수 없는 숙명을 벗어나려고 발버둥 치던 나약한 모습의 청년에 불과했다. 레게머리에 찢어진 청바지 차림으로 젊음을 뽐내려 했지만 세상은 그리 호락호락 하지 않았음을 경험했으리라. 젊음을 꽃피우기도 전에 세상의 굴레만 억압당해 숨..
생활/문화/리뷰
2012. 7. 18. 2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