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int 1. 뜨거운 호응 속 시즌 2차 돌입, 더욱 매력적인 ‘모범생들’이 온다!
지난 2월 개막한 연극 <모범생들>이 ‘탄탄한 대사, 연극적 상상력, 극적 구성력, 사회적 메시지까지 두루 합격점을 줄 만한 수작’, ‘머리와 가슴을 압도한 극’, ‘한 마디로 압권’ 이라는 언론과 관객들의 줄을 잇는 호평 속에 순항 중이다. 인터파크 관람후기와 블로그, 각종SNS를 통한 입소문이 이어지며 연일 가득 찬 객석과 함께 관객들의 뜨거운 열기는 공연 3개월 째인 지금까지도 식지 않고 계속되고 있다.
연극 <모범생들>이 같은 폭발적인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의 시즌 2차 공연이 결정되어 더 많은 관객들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획일화된 국내 연극 무대에서 정극으로는 이례적으로 총 6개월이라는 장기공연이 가능할 수 있었던 건, 이전보다 더욱 업그레이드된 무대와 매력적인 배우들의 절묘한 캐스팅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 덕분이다. 작품 본연의 매력이 더욱 살아나면서, 공연 매니아와 학생 관객뿐 만 아니라 대한민국에서 입시를 겪었던 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공연으로 자리잡으며 관객층 또한 폭 넓어졌다.
그 밖에 공연 외적으로도 트위터, 페이스북으로 대표되는 SNS의 장점을 십분 활용한 이색적인 팬들과의 소통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모범생들 페이스북 그룹을 기반으로 배우들과 연출의 주도 아래 깜짝 연습실 방문권, 분장실 투어, 공연팀 MT 함께 가기, 배우와 점식 식사 데이트, 애장품 경매이벤트, 배역을 바꿔서 공연하는 스페셜 플레이 등 관객들을 즐겁게 하는 다양한 혜택의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이러한 이벤트들은 다소 무거운 소재일 수 있는 작품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탈바꿈하고, 단순한 공연 관람을 넘어 배우와 관객이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 시즌 2차 공연 역시 시즌1차 공연과 마찬가지로 더 많은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폭넓은 소통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장기공연을 통해 더욱 견고해진 연기 앙상블과 훤칠한 외모와 능숙한 연기력을 겸비한 새로운 2차 배우들의 합류는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던 시즌 1차 공연과 마찬가지로 대학로 연극 무대에 다시 한번 ‘모범생들’ 열풍을 불러 일으킬 것이다.
Point 2. 유쾌하게 진지한 혹은 진지하게 유쾌한! 스타일리쉬 연극 <모범생들>
연극<모범생들>은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특목고 고3 학생들을 통해 비뚤어진 교육 현실과 비인간적인 경쟁 사회의 자화상을 그려낸다. 그리고 이들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루기 위하여 노력하는 욕망이 과연 그들 스스로의 것인지 또한 그 모습을 통해 우리는 과연 정당하게 내 행복을 추구하며 살고 있는지 질문을 던진다. 전달하고자 하는 주제는 다소 무거우나 곳곳에 포진 된 적재적소의 유머들과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네 명의 캐릭터들의 절묘한 합이 그 무게를 반감하며 극의 균형을 맞춘다.
뿐만 아니라 <모범생들>은 깔끔하고 세련된 연출로 또 한 번 관객들을 환기시킨다. 큰 덩치를 작게 구겨 넣어야 할 것 같은 책상 4개와 의자 4개가 전부인 미니멀한 무대가 화장실, 결혼식장, 교실, 채플실을 오가며 공간을 꽉 채울 때, 그리고 막 패션잡지에서 튀어나온 듯한 매끄러운 수트 차림의 의상이 작은 변화들을 통해 교복이 되어 극을 과거로 되돌릴 때 관객들은 어김없이 탄성을 자아낸다. 그에 더해진 미세하고 감각적인 조명과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음향, 그리고 시계소리, 심장박동소리, 강력한 비트의 음악소리와 함께 펼쳐지는 배우들의 통일된 군무는 극을 빠르고 리드미컬하게 전개하며 뮤지컬에만 익숙한 관객들마저도 극 속으로 깊숙이 흡입한다. 섬세하고 빈틈없는 스타일리쉬함을 선보이며 <모범생들>은 연극의 날카로움과 뮤지컬의 강렬함을 겸비한 이 시대 젊은 연극의 진수를 보여준다.
Point 3. 새롭게 무장한 강력한 캐스팅! 더욱 완벽한 연기 앙상블로 돌아오다!
태생부터 남다른 잘 생기고 냉소적인 매력의 민영, 상위 0.3%를 꿈꾸며 치밀하게 사건을 주도하는 카리스마의 명준, 말 많고 탈도 많은 눈치백단, 넉살백단의 웃음폭탄 수환, 단순무식한 주먹짱이지만 가장 정직하게 살려고하는 의리남 종태까지 각기 다른 매력의 네 캐릭터. 지난 시즌 공연에서 훈훈한 외모와 함께 매력적인 네 캐릭터와 씽크로율 100%의 능숙한 연기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박정표, 이호영, 정문성, 김종구, 홍우진 배우가 이번 시즌2차 공연에서도 활약한다. 게다가 귀여운 수다쟁이 수환역으로 독백씬이 끝날 때 마다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아내었던 김종구 배우가 이번에는 단순무식 의리남 종태역으로 변신해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존 배우들에 더하여 이번 시즌 2차 공연에서는 새롭게 합류한 배우들이 함께 합을 맞춘다. 김보강, 박시현, 박훈, 이원 배우가 그 주인공으로 기존 배우들의 안정적인 연기와 어우러져 극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젊음의 행진>, <형제는 용감했다>, <오! 당신이 잠든 사이>등 다양한 뮤지컬 무대에서 감초역할을 해온 박훈 배우는 이번 무대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명준역으로 180도 변신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며, 수환 역의 이원 배우는 극단 ‘죽도록 달린다’에서 철저하게 훈련된 탄탄한 기본기와 안정된 연기력으로 캐릭터의 결을 한층 더 섬세하게 살린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 <올슉업>, <환상의 커플>을 통해 로맨틱 가이의 면모를 발산했던 김보강 배우는 단순 무식하지만 의리 있는 종태를 연기하며, 오디션을 통해 민영 역에 캐스팅 된 박시현 배우는 제작사가 발견한 샛별 같은 존재로 폭발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연기를 보여줄 것이다.
* 공연 리뷰 더 보기 :
연극 모범생들, 싸구려 가치관에 왜곡된 욕망 (http://dailyinside.net/225)
writtened by Oskar (cinetique@naver.com) ⓒ인사이드 (www.dailyinsid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