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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 활력을 더하라! 자브라 할로 프리(Halo Free)

위클리포스트 2017. 6. 4. 10:58


[ #리뷰 #자브라 ]
비와 눈 그리고 바람에 강한 방수 블루투스 이어폰
자브라 할로 프리(Halo Free)




- 여름은 관리의 계절, 음악이 빠질 수 없지
- 일단 블루투스 이어셋은 필수 장비
- 미안하다 방수다! 수영장에서도 안심하시라!

미디어얼라이언스 / 이연우 에디터 cinetique@naver.com


[2017년 06월 03일] - 겨우 6월 문턱을 지난 이맘때 기온에서 한여름이 연상되니 외출할 때면 걱정이 많다. 겨우 내내 배부르게 먹고 정신 놓고 지낸 결과 부작용은 옆구리 살과 꿀벅지 저리 가라 연상될 정도로 튼실한 허벅지를 가꿔 놨다. 날이라도 춥다면 꽁꽁 감싸고 다니면 된다지만 이제는 시원하게 입어도 더운 시즌이니 대책이 필요하다.

젊다는 이유로 반소매와 핫팬츠만 제대로 입어도 모두가 힐끗거리는 미모 제대로 뽐낼 수 있다고 부러워하지만 그건 올라서 하는 소리. 타고나야 하기에 일단 그딴 옵션은 거부하는 거로! 고로 올여름은 평범하게 입자! 를 몇 번이나 각오하지만 마음속 ‘그러면 안 돼~ 빼야지!’ 울림에 다이어트를 마지막으로 각오한다. 진정 마지막일 거야!


# 덜 먹고, 더 많이 움직이면 될까?



석연치 않지만 그렇다고 하더라. 일단은 가까운 한강에서 자전거나 조깅부터 하기로 했다. 하지만 멀뚱멀뚱 앞만 보고 걷는 거도 한두 번이지 매번 똑같은 동작도 지겹고 그렇다고 친구를 부르자니 지금 이 몸을 가지고 뒤뚱거리는 모습 보이기에는 자존심에 스크래치도 생길 것 같다.

결국, 혼자 운동하자~로 결심은 했으나 음악이 없으니 몹시도 지루하다. 이런 고민에 대한 해결책이 있을까 싶어 슬쩍 네이버 지식인에 올려봤더니 누군지는 모르겠다만 이어폰 착용하란다. 이게 말이야, 막걸리야! 내가 그것을 몰라서 물어본 건가!

그렇다고 딱히 다른 선택지가 없기에 우연한 기회에 득템한 '자브라 할로 프리(Jabra HALO FREE)'의 봉인을 풀고 도움을 요청한다. “나를 즐겁게 해줘” 그 스타일이 과거에 인기 좀 누렸다던 LG 블루투스 넥헤드폰과 흡사했지만 듣자 하니 그 제품은 운동 중 사용하면 땀 때문에 피부에 달라붙어 불쾌감이 수직으로 상승한다네.


그 점에서도 자브라 할로 프리(Jabra HALO FREE)는 선이 얇아 나의 샬라라~ 하는 기분 지켜주고, 땀을 비처럼 흘려 영 부실해 보이는 남친의 취향까지 저격해 방진/방수까지 가능케 했으니 이 점에서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심지어 그 장소가 수영장일지라도 전천후 사용 가능하겠다.

그러고 보니 올 여름 나의 버킷리스트에는 캐러비안베이도 포함 되어 있는데 이렇게 된 상황 핸드폰도 방수, 이어폰도 방수. 수영장에서 열심히 놀다가 쉴 땐 여유롭게 나 혼자만의 음악 들으면 되겠다. 하긴 하늘 위에 울려 퍼지던 노랫소리는 아저씨 취향이지 내 취향이 아니긴 했다.


# 디자인에 기능까지~ 팔방미인 이어셋



제조사가 내세우는 기능은 손에 꼽아도 부족할 정도로 풍족했다. 인상 깊은 점은 체형에 맞게 제품을 세팅할 수 있는 이어젤, 이어후크, 이어윙의 3가지 캡 제공이다. 나도 그렇지만 사람마다 귀의 형태가 각기 다른데, 이때 체형에 맞춰 사용하라는 나름의 배려다. 물론 기본 스타일로도 무리는 없으나 여자의 시선에는 조금이라도 깔끔한 이어젤이 제일 만족스럽다는 거~강조하겠다.


일단 제품의 총 길이는 30㎝ 정도인데, 실제 착용해본 결과 체형에 따라 호불호는 차이는 있겠지만, 필자 기준에서 보면 적당했다. 참고로 보통 여성과 비교하면 마른(조금의 거짓도 없음) 편으로 이 경우 선이 목에 감기는 느낌이나 귀에 착용했을 때 줄이 목에 닿는 느낌에서도 아무런 불편함도 따르지 않았다. 마찬가지로 진정 그러했다.


▲ 착용한 느낌은 가볍고 편했다. 장시간 착용도 부담적다. ⓒ위클리포스트


물론 본 제품을 선택한 이유가 자전거나 조깅을 목적으로 했기 때문인데 이 경우에 기본 이어젤은 착용에 무리가 따를 수 있겠다. 이때는 기본형보다는 이어 후크 사용을 추천하는데 격한 동작에도 여간해서는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견고하게 고정된다.


다음은 조작이다. 사실 모든 여자를 불편하게 만드는 부분이다. 그 점에서 별도의 리모컨으로 이뤄지는 조작은 큰 어려움 없이 익혔던 것 같다. 귀에 착용하고 목 부분에 위치한 리모컨을 한 손으로 잡아 조작하는 간단한 방식인데, 리모컨에는 마이크가 달려있고, 버튼 그리고 음성인식 버튼이 있다. 한두 번 조작하다 보면 기능 익히는 것이야 누워서 떡 먹기보다 쉽다.

여기에서 뜬금없이 등장한 음성인식이 뭔 말인지 궁금해할 수 있겠다. 쉽게 말해 애플 아이폰에서 이용 가능한 ‘하이 쉬리’ 의 모습을 연상하면 된다.

물론 단독으로 이뤄지는 기능이 아니기에 안드로이드 사용자라면 그에 어울리는 APP 설치는 해야 한다. 그러기에 그냥 음성인식이 될 거야~ 라는 오해는 금물이라는 거 잊지 마시라.


# 음악은 들을 만해?



‘Of Course’ 두말하면 잔소리 되겠다. 나 조깅할 때 이 제품 사용할 거야 때 남친은 옆에서 이렇게 말했다. ‘자브라’는 일단 믿고 사용하는 브랜드야. 평소에도 실없는 소리를 자주 하기에 뭔 소리인가 속으로 그랬는데 제품이 좋다고 한 말인가 보다. 물론 지금도 생뚱맞은 소리라는 생각에는 변함없다.


음질이 좋은 이유를 찾아보니 먼저 스테레오라고 한다. 사실 여자들은 이어셋을 잘 사용하지 않는데 모노 이어셋을 착용한 모습에서 자꾸 택배 아저씨가 연상되는 진실 때문이다. 예쁘게 꽃단장하고 머리도 예쁘게 단장하고 길을 나서는데 그 모습에서 자꾸 택배 아저씨가 연상되면 뭔가 몹시도 불편한 느낌 아닌 느낌이랄까!

그런데 자브라 할로 프리(Jabra HALO FREE)는 기본 디자인도 만족스러웠지만 과거에 사용하던 이어폰과 흡사한 형태라 부담없고 지금 사용하는 아이폰에서도 이질감 없는 디자인을 하고 있기에 자꾸 손이 가게 되더라.

두 번째는 소음방지 기능인데, 블루투스 4.1로 페어링 한 상태로 전화 통화를 할 때 유입되는 잡소리를 줄여주는 기능이다. 때마침 한강을 본격적으로 걸어야 하는 찰나에 걷다가 전화가 오면 어쩌지? 라는 고민이 없던 것은 아니다. 그런데 통화 음질까지 좋다고 하며 실제 써보니 상대방도 잘 들린다고 하니 만족스럽다. 잘 들리는 것이 잡소리 방지 기능 때문인지는 사실 구분하긴 힘들었다.


▲ 한강둔치에서 전화통화, 문제없이 진행됐다. ⓒ위클리포스트


마지막은 이 모든 기능을 주관하는 페어링 성능이다. 지금 사용하던 제품은 애플 아이폰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던 이어폰인데 출근길에 사용하고 퇴근길에도 사용하며 음악이나 영상을 보는 용도에 활용하고 있다. 요즘에는 드라마도 즐겨보는 편인데, 페어링이 끊길 때가 드물게 있었지만 자브라 할로 프리(Jabra HALO FREE)를 사용한 이후 그러한 증상이 크게 줄었다. 물론 제품이 새것인 것도 이유가 될 거라 본다.


# 남친에게 선물하고픈 블루투스 이어폰



요즘 자격증 공부한다고 열공인 남친께 사줘? 라는 고민을 해본다. 장거리 연애를 하다 보니 어쩌다 한 번 전화할 때면 여간해서는 전화를 안 끊으려 한다. 물론 그 짧은 사용이겠지만 내 목소리 좀 더 진솔하게 들어보라는 차원에서 사줄까 하는 고민 아닌 고민을 해본다.

물론 어디까지 고민인 거고.

자브라 할로 프리(Jabra HALO FREE)를 써보니 기대하던 것 이상으로 괜찮은 제품이다. 내용에서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남친에게 사줘야겠다고 마음먹게 된 계기가 있다. 덜렁이는 성격 탓에 자주 물건을 잃어버린다고 했다. 때마침 자브라 엇시스트 라는 기능을 이용하면 제품이 있는 위치를 찾을 수 있다고. 물론 그게 헤어질 운명이라면 못 찾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찾는 건 좀 더 수월하리라!


크기 / 무게 : 32.3 * 15.0 * 25.3mm / 17g
특징 : 블루투스 4.1, IP54 규격, 방진/방수
통신거리 : 최대 10m
사용시간 : 최대 15시간
대기시간 : 최대 14일
충전시간 : 약 2시간
스피커 : 2 * 8mm 다이나믹 피커
앱 지원 : iOS / 안드로이드 (Jabra Assist)
제조사 : 자브라 (www.jabra.co.kr)


비단 이 기능 하나만으로도 참 매력이 있다. 디자인도 그렇지만 방수라는 점도 땀 흘리고 난 이후 가볍게 물 세척이 가능하니 관리도 수월하다. 물론 사용 시간이 길다는 것도 또 다른 이유다. 2시간이면 완충 가능한데 최대 14일 대기에 최대 15시간 연속 사용을 보장한다.


▲ 땀 흘린 블루투스 이어폰은 가볍게 세척하세요. 방수니까! ⓒ위클리포스트


따지고 보면 블루투스 이어폰은 널렸다. 요즘에는 중국에서도 별의별 제품이 들어오고 있으며 오픈마켓에서도 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 그런데 소개한 자브라 할로 프리(Jabra HALO FREE)는 그 가격만도 무려 8만 원 돈에 달한다. 결코,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분명한 것은 품질에 차이를 보인다.


이것은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해본 이만 아는 핵심이라는 거다. 단순하게 사용하는 제품?'이라고 생각하면 불면 후회한다. 잘 들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동작도 해야 하고 끊김이 없어야 하겠지만, 품질도 좋아야 한다. 따지고 보면 끝도 없이 깐깐해져야 하는 블루투스 이어폰. 이 모든 것의 해답은 바로 자브라 할로 프리(Jabra HALO FREE) 되겠다.

“남친아. 내가 사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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