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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3세대 쏘울 펫네임 부스터 공개
위클리포스트
2018. 12. 13. 20:42
[2018년 12월 13일] - 기아차 쏘울 부스터의 출격이 임박했다. 2018 LA 오토쇼에서 첫 선을 보인 3세대 쏘울의 국내 펫네임(Pet Name, 별칭)은 부스터(Booster)로 정해졌다. 부스터는 증폭시키다, 북돋아주다, 격려하다는 의미의 영어 단어 Boost의 명사형으로 에너지를 증폭시키는 것, 촉진제, 추진제를 의미한다.
기아차 관계자에 따르면 3세대 쏘울은 강력한 주행성능, 완전히 새로워진 하이테크 디자인, 첨단 멀티미디어 사양 등 뛰어난 상품성을 갖췄고 부스터라는 펫네임은 쏘울 부스터가 고객들의 드라이빙 라이프와 일상을 즐겁고 당당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는 기아차의 자신감을 표현했다고.
쏘울 부스터는 가솔린 1.6 터보 모델과 EV 모델 두 가지로 내년 1분기 중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가솔린 1.6 터보 모델은 △최대 출력 204 마력(ps), 최대 토크 27.0kgf·m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갖춘 1.6 터보 엔진과 △기어비를 상향조정해 응답성을 개선한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를 탑재했다. 특히 쏘울 부스터에 탑재된 터보엔진은 응답성을 개선하고 성능을 최적화 한 터보 차저를 적용해 고속뿐만 아니라 저중속 구간에서도 운전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준다.
쏘울 부스터의 외관은 이번에 새로 공개하는 그릴과 11월 2018 LA 오토쇼에서 공개됐던 강인하고 하이테크한 디자인의 전면 램프부로 더욱 당당한 SUV 디자인의 느낌을 살렸다. 상하·좌우로 와이드한 디자인에 핫스탬핑이 강조된 멀티 허니콤 패턴(육각형 두 개를 겹친 모양) 인테이크 그릴은 터보 엔진으로 강력해진 쏘울 부스터의 개성을 잘 드러내준다.
모든 램프가 LED로 구성돼 고급스러움을 더한 전면 램프부는 △상단부에 수평형 레이아웃의 헤드램프로 균형감을 갖췄고 △그 아래에 좌우 헤드램프를 연결시키는 형태의 주간주행등(DRL)으로 날렵하고 강인한 인상을 강조했으며 △인테이크 그릴 양 옆에 위치한 하단부에는 가로형 디자인의 안개등과 방향 지시등을 차례로 쌓아 올려 세련되고 안정적인 느낌을 더했다.
측면부는△캐릭터 라인이 보닛부터 주유구까지 수평으로 길게 뻗어 있어 바디 볼륨감을 부각시켜주고 △입체감이 강조된 휠 아치 라인은 SUV의 이미지를 더해주며 △비행기 꼬리 날개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디자인의 D필러로 역동성을 연출했다.
이날 기아차는 쏘울 부스터 가솔린 모델과 함께 EV 모델도 공개했다. 쏘울 부스터 EV는 기존 쏘울 EV(30kWh) 대비 용량을 두 배 이상 늘린 64kWh 고용량·고전압 배터리가 들어간다. 아울러 대용량 배터리 냉각을 위해 수냉식 냉각시스템을 적용했다. 전작 대비 80% 이상 향상한 150kW의 출력을 확보하고 운전자들이 평균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저부하 토크 영역에서의 효율을 증대시킨 모터를 도입했다.
한편 기아차는 쏘울 부스터 공개를 기념하며 18일까지 디자이너 양말 브랜드 ‘아이헤이트먼데이’와 함께 제작한 스페셜 SOUL 양말을 고객 에게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By 김현동 에디터 cinetiqu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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