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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박한 인상 뒤 야성미 숨겼네! 볼보 폴스타(POLESTAR)

위클리포스트 2017. 3. 23. 23:12


[ 취재 / 행사 ]
순박한 인상 뒤 야성미 숨겼네!
머슬카 되고픈 한정판 ‘볼보 폴스타’




- 선착순 60대 한정 판매 들어간 S60과 V60
- 성능과 안전 모두를 포기할 수 없다면’ 볼보’
- 제조사 인정한 튜닝은 쓰리스타 아니고~ 폴스타!

미디어얼라이언스 / 김현동 · 브라이언.K 기자 cinetique@naver.com


[2017년 03월 23일] - 차량은 달려야 제맛이다. 아낀다며 주차장에 곱게 모셔봤자 감가상각만 더디게 이뤄질 뿐 가치가 오르지는 않는다. 그러한 차종의 진가 또한 역시 달려야 알수있다. 한 가지 더! 마니아라면 좀 달리는 차종이라도 질주할 때의 짜릿한 손맛이 남다른 차종을 최고로 치는데, 남다른 코너링으로 운전병이 된 전 유 청장 아들내미 또한 분명 동의했으리라!

대세가 그러하기에 자동차 회사는 잘 달릴 수 있게 튜닝한 차량을 수시로 내세워 기술력을 과시하는데, 볼보자동차코리아 S60 폴스타와 V60 폴스타 도 그러한 목적으로 등장했고, 2017년 신형이 때마침 ‘응애’ 하고 첫울음을 터트렸다.

‘폴스타’라는 라인업이 워낙 한정판이기에 사실 아는 사람은 희소한데 그럴 이유가 있다. 분명한 것은 지난 2015년 볼보가 인수를 결정하기 전까지만 해도 각종 레이싱 대회에서 달리기 성능을 뽐내며 전성기를 누렸을 정도로 달리는 데에는 이골이 났다는 사실이다.


그러한 폴스타가 진열을 다듬고 다시 판매에 돌입했다. 나름 고성능 디비전인 폴스타(Polestar) 라인업의 한 축을 장식한 차종인 데다가 사고 싶어도 쉽게 사기 힘든 한정판 모델인 이번 모델은 선착순 60명에게만 팔겠다고 콧대를 높인 상태. 한정판이기에 가격도 평범할 수 없다. 각각 7,660만 원과 7,880만 원으로 연속된 숫자 놀음을 보니 가격 책정에 고심이 많았을 담당자의 고충이 풍기다 못해 빤히 보인다.


어째 생긴 것이 포드의 머스탱을 연상시켜!
안전은 볼보의 자존심, 성능은 볼보 폴스타
달려야 직성이 풍기는 한정판 차량, 판매 개시



디자인부터 개성이 넘치다 못해 특별함이 곳곳에 담겨있다. 공기역학적 설계라고 했지만, 워낙 큼직하고 투박한 전면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 덕분에 한 마리의 날렵한 상어가 한층 뿔난 인상을 하고 반긴다.


여기에 깨알같이 박아 둔 폴스타 아이콘이 빈 곳을 촘촘하게 메꿨는데, 후방 스포일러가 달리기 위한 차량의 대미를 제대로 장식했다. 이러한 형상의 스포일러는 보통 ‘나 좀 달려요~’라고 내세우는 차종이 지닌 공통된 특징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느낌은 일단 달려야 할 상황이다.


제조사 또한 그러했는지 최대 시속 300km를 견디는 20인치 대형 휠에 미셸린 타이어를 기본 장착한 상태에서도 제로백은 4.7초와 왜건 타입은 4.8초에 불과하다. 물론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서스펜션과 엔진 성능 또한 뒷받침되어야 하는데, 엔진룸을 보면 직렬 4기통에 2ℓ(1,969cc) 휘발유에 터보차저와 슈퍼차저가 그르릉 거리는 야성미를 숨기고 자리했다.


얼마나 대단한 엔진인가 하니 2017년 위즈오토 세계 10대 엔진에 선정된 모델이라고. 그러한 차종에 변속기라고 평범한 것을 사용했으리라고! 무려 8단 자동(기어트로닉)을 달고 최고 출력 367마력을 찍었다. 덕분에 복합연비 기준 16.7㎞/ℓ (도심 14.9㎞/ℓ, 고속도로 19.7㎞/ℓl)은 마냥 달려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

이 맛에 수입차를 산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성능과 연비의 균형에 절묘한 조화를 이뤄냈다. 물론 사람이 운전하는 차종이기에 안전은 필수불가결한 요소다. 가격이 올라가겠지만, 안전은 단연 첫 번째로 따져봐야 할 핵심 중에 핵심이다.

여기에 대해서는 두말할 필요가 없다. 안전의 대명사인 볼보이기에 차량에 몸을 의지하고 달리는 것에만 집중해도 좋다. 눈에 보이는 것과 달리 도로 바닥의 사정은 예측하기 어려운 무방비 상태인데, 설령 그것이 최악의 컨디션 일지라도 일단 볼보니까 믿어 볼 것을 귀띔한다.

무슨 일이 생겨도~ 걱정 마시라! 에어백은 훌륭하다 못해 절묘한 타이밍에 제대로 욱! 하는 성질 드러낼 테니 그로 인해 치명상에 가까운 최악의 상황에서도 운전자를 완벽하게 보호할 테니 말이다. 왜냐~ 운전자의 생명은 자동차보다 소중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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