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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데이터 살리는 디지털 재해복구, ㈜비에스아이티 조원희 팀장

IT/과학/인터뷰/칼럼

by 위클리포스트 2016. 11. 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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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크 · 기획 인터뷰 ]
죽은 데이터 살리는 디지털 재해복구
㈜비에스아이티 조원희 팀장




- 데이터 복구에 승부건 기업, 해외 진출로 진검승부 예고
- 종류 불문하고 데이터가 저장된 매체라면 복구 OK
- 상담부터 복구까지 원스톱으로, 서버 세팅까지 일사천리!

글·사진 : 김현동(cinetique@naver.com)


‘어제까지 동작하던 PC가 하루 사이에 먹통이 됐다.‘

진땀 흘려 찾은 원인은 데이터를 저장해 둔 스토리지 고장. 단순한 고장으로 치부하기에는 사태가 생각보다 심각하다. 바로 하루 전까지 작업하다가 저장해 둔 계약서는 물론 그동안 진행하던 각종 프로젝트 서류가 일순간 사라졌으니 비상이다.

발을 동동 구르며 전산실 담당자까지 소환해 해결책을 수소문하지만 돌아온 결과는 ‘인식이 안 돼 방법이 없습니다’라는 말뿐. 눈앞에서 수억 원부터 수백억 원의 가치를 지닌 사업 관련 문서가 싹 사라진 상황이니 하늘이 누렇다. 이유를 불문하고 저장된 데이터는 반드시 살려야 한다. 데이터 복구! 할 수 있을까?

사례는 경중을 떠나 기업이라면 사활을 걸고서라도 반드시 데이터를 살려야 하며, 사실상 기업의 경영활동을 위협하는 요인 중에서도 가장 위협적인 경우다. 물론 이중 삼중으로 데이터를 백업하여 유실을 대비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지만 사고는 매번 그렇지 않을 경우에만 발생한다. 그렇기에 기업이라면 한 번쯤은 ‘데이터 복구’에 대해 관심을 둔다.

지난 2010년 설립된 ㈜비에스아이티(대표 박경훈)는 ‘복구’라는 키워드를 내세우고 활동 중인 여타 전문 기업 대비 비교적 짧은 사업경력을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데이터 복구’라는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되는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며 가파른 성장을 거듭해왔다.

단일 하드디스크(HDD)에 국한된 데이터 복구가 아닌 플래시 메모리(Flash memory)를 포함한 모든 저장 매체(서버, NAS, SSD, 모바일 기기)의 데이터복구 기술까지 섭렵하면서 단연 최고의 복구전문 기업으로 부상한 것은 기본이다.

이와 같은 변화가 목격된 것은 불과 기업 설립 1년이 지난 2011년부터다. 첫해 KDL과 포렌식 복구 계약을 맺었고 2015년에는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로부터 기업부설 연구소 인증을 받았을 정도로 기술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다.

지금은 러시아의 데이터 복구 기업과 기술협약을 맺고 좀 더 고도화된 데이터 복구 기술력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 시작부터 한 우물만 판 결과 ㈜비에스아이티는 오늘날 디지털 재해복구 기술을 확보한 기업으로써는 최고의 기업으로 손꼽힐 정도로 인정받고 있다.


설립 당시부터 10년 이상의 전문 엔지니어가 주축이 된 기업
데이터복구와 변화하는 저장 매체 시장에 맞춰 연구개발에 올인
어떠한 장치라도 데이터가 보관되어 있다면 ㈜비에스아이티의 영역



“과거의 데이터 복구는 개인이 중심이 된 방대한 서류나 사진 복구가 주가 되었지만, 오늘날의 복구는 서버(SERVER)나 나스(NAS) 그리고 HDD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과 같은 모바일 단말기로 영역이 이동하고 있다.”


㈜비에스아이티 기술부 조원희 팀장에 따르면 디지털 재해복구 기술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함께 수시로 변화를 거듭했다. 과거에는 서류 위주의 데이터 복구가 주가 되었다면 이제는 데이터를 보관하는 장비의 이슈로 부상한 데이터 복구가 등장하고 있다고.

이는 데이터 백업과 보관이 주요 쟁점이 되면서 기업도 서버와 나스와 같은 고가 장비의 도입을 서두르고 있지만 제대로 된 관리가 이뤄지지 않아 발생한 부작용이라는 것. 그렇다 보니 접수된 사고의 규모와 영역 또한 과거와 달리 방대하며 사안의 심각성도 이루 말할 수 없다. 물론 데이터 손실이 야기할 금액 또한 단위가 천문학적이다.

그렇기에 누군가는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일이며 복구에 필요한 기술력 수준이 높다. 이와 같은 시장의 요구사항과 변화를 발 빠르게 분석하고 정확하게 대응해서였을까~ 실제 첫 거래로 연결된 고객 가운데 90% 이상이 문제를 해결하고 시일이 지난 후에도 ㈜비에스아이티를 다시 찾고 의뢰하고 있다. 기술력 하나만큼은 믿고 의지해도 될 정도로 두터운 신뢰감이 형성된 상태라고.

단순히 직원이 기술자인 것 뿐만이 아닌 ㈜비에스아이티 대표이사(박경훈) 또한 이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이다. 회사 설립 당시 18년째 데이터복구 기술에 종사해온 전문가로서 지금은 국내 굴지의 대기업 전산실과 복구 계약을 맺고 전담 복구 업무에 전념하고 있다.

“대기업, 관공서 전산실, R&D 연구소, 회계 및 벤처기업과 복구 계약을 맺는 횟수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만큼 기술력을 인정받았기에 가능한 결과라고 봅니다. 현재 복구 성공률은 약 85%이며, 작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된 이후에는 복구된 고객사의 데이터 유출을 막기 위해 내부적인 보안규정에 따라 관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상담부터 복구까지 원스톱으로 진행.
고객이 원한다면 방문해 인수하고 수리 후 배달까지 직접
고객의 요구사항에 맞춘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로 만족도 UP



㈜비에스아이티를 소개할 때 맞춤형 사후관리가 빠질 수 없다. 이는 필요하다면 고객의 입장에서 서비스를 진행하고 사후 진행까지 이뤄지는 원스톱 서비스를 의미한다. 접수는 물론 수리 그리고 배달까지 전 직원이 도맡아 진행하면서 현장을 직접 경험하는 자체 규정도 이 때문에 생겼다. 오늘날 고객에게 친화적인 ㈜비에스아이티만의 경쟁력이 그냥 생겨난 것이 아니라는 의미다.

기본적으로 고객이라면 직접 서비스센터에서 이뤄지는 서비스와 계약을 통해 이뤄지는 서비스 방법 중에서 원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으며, 보안이 중요한 환경이라면 담당자가 직접 방문하여 저장 매체를 인수 하고 복구 후 직접 배달해주는 특별한 옵션을 추가할 수 있다.

물론 서버 복구 작업 시, 또는 보안상 출고가 엄격하게 제한되는 작업일 경우에도 엔지니어가 직접 현장으로 나가 복구작업을 진행하는데 실제 서비스 만족도가 높다고.

지난 2016년에는 대기업의 전산실에서 약 350대 분량의 작업이 접수되었는데 고객사의 요청에 따라 당시 담당자가 현장에 파견되었고 약 일주일 동안 24시간 동안 교대로 작업을 진행하며 작업 기일과 원하는 요구조건을 모두 충족시켜 최고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특히 고객 친화적인 규정은 엔지니어에게 더욱 엄격하게 적용된다. 재직 중인 기술팀의 모든 엔지니어는 데이터 복구 분야에서는 숙련된 기술력을 보유한 전문가로 제조사별로 저마다의 데이터복구 업무가 배정된 상태다. 실제 전체 직원의 절반에 해당할 정도로 기술자의 비중이 높고 기술력 확보를 우선하는 기업이지만 현장을 모르고는 제대로 된 서비스 진행이 어렵다는 것이 공통된 목소리다.

그 결과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제조사별로 일을 나누어 분담 처리하고 있지만, 1년에 한 번씩 로테이션 전환 업무를 통해 긴급하거나 출장작업 시 모두 분야에서 유연하게 대응 가능한 역량 확보에도 균형을 맞추고 있다고. 물론 기술 기업이기에 기술력 확보가 당면한 선결 과제이지만 결국은 그렇게 습득한 기술도 사람이 펼치는 일이기에 진솔함과 진실함이 우선이 되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과거에는 데이터 복구였다면, 지금은 시스템 세팅까지
데이터 복구 후 사용 가능한 환경까지 구현해 바로 업무에 투입
백업솔루션에서 서버, 나스 등의 스토리지 장비 유통까지



㈜비에스아이티의 도전은 원스톱에서 더욱 확장된 원스톱 솔루션으로 진화했다. 데이터복구와 백업솔루션뿐만 아니라 현재는 서버, 나스 판매까지 확대하여 사용자의 만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는 과거의 서비스가 단순히 복구 작업한 데이터를 넘겨주는 것에 그치면서 사용자가 이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다시 세팅하고 OS 등의 추가 작업도 했다면, 지금은 복구 완료 후 현재의 시스템을 계속 사용해도 되는지 컨설팅 후 필요하다면 후속 조치까지 원스톱으로 케어하는 진정한 고객 상생 프로젝트다.

만약 기존에 동작하던 환경에 문제가 생겨 복구 이후에도 정상 구동이 힘들다고 결과나 나올 경우에는 필요하다면 새로운 서버로 교체해주고 기존에 운영하던 환경 (데이터도 최근 상태 그대로)에 맞춰 세팅까지 끝내 바로 업무에 투입할 수 있게 했다.

물론 이렇게 하는 과정이 번거로운 것은 사실이나, 이전에는 데이터복구를 의뢰한 고객이 세팅하면서 업무 지연에 따른 불편을 호소했지만 더 확장한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이전 상태 그대로 OS까지 복원해 고객은 바로 업무에 집중할 수 있어 더욱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이와 같은 서비스를 개진하는데 서비스 전문기업 ㈜한성SMB솔루션의 든든한 지원사격도 힘이 됐다. 공식 수입원인 큐냅 나스를 비롯해 미드레인지 솔루션인 인포트렌드를 비롯해 다양한 서버 솔루션을 안정적으로 지원받게 됐으며 솔루션의 사후지원부터 전문 자문까지 ㈜한성SMB솔루션과 함께 하면서 진행에 탄력이 붙었다.


“기술 이외의 두 번째 역량은 고객의 만족 추구입니다. ㈜한성SMB솔루션의 손을 잡은 것은 탁월한 선택이었죠. 검증된 서버와 나스를 이용해 복구한 데이터가 두 번 다시 잃어버리는 일이 없도록 의뢰 회사의 데이터 안전성을 점검해 드리고, 작업 환경에 맞게 세팅하는 Full Service는 우리가 최우선으로 하는 가치입니다. 이제 고객은 데이터 복구 의뢰뿐만이 아니라 복구 후에는 잃어버리기 전 상태 그대로 업무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해외에 ㈜비에스아이티의 복구 기술 전개
네덜란드와 유럽이 1순위, 지사 설립해 진출
기업부설 연구소 인증을 시작으로 진행할 예정



5년에 불과한 기간 동안 ‘데이터 복구’ 분야에서 거듭난 기업 ㈜비에스아이티. 첫째도 기술이고 둘째도 기술로 입소문을 타면서 매년 시장의 러브콜이 증가하고 있다. 회사 내부에서도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기술력 확보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이유다.

이왕이면 타 업체에서 복구 불가 된 스토리지가 ㈜비에스아이티로 갔더니 복구가 되었더라. 라는 평가를 받고 싶은 것 또한 모든 임직원의 공통된 심정일 터. 실제로 타복구업체에서 실패한 제품을 성공한 사례가 있을 정도로 탄탄한 복구 노하우를 다지고 있다.

이제는 탄탄한 기술을 배경으로 해외 진출도 준비 중이다. 첫 번째로 네덜란드와 유럽 시장을 타깃으로 한국의 데이터복구 노하우를 인정받겠다는 심산이다. 예를 들면 최근 기승을 떨치고 있는 랜섬웨어도 한 가지 방편이다.

가령 대응 가능한 방침을 모색하고 피해가 발생한 기업이 2차 피해를 겪지 않기 위해 체계적인 전략을 세워 데이터 복구부터 사후지원까지 믿고 의뢰할 수 있는 기업이 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것 또한 한 가지 전략이다.

“하루가 멀다 하고 재발하는 각종 보안 이슈와 스마트폰은 물론 태블릿까지 접근해 수집한 데이터를 인질극 삼아 금전을 요구하는 사건은 새삼스러운 일도 아닙니다. 개인의 사생활까지 위협하는 것은 물론 정상적인 기업의 경영활동을 가로막는 걸림돌이 되고 있으니까요. 소중한 데이터의 유실, 이로 인해 복구가 필요하다면 ㈜비에스아이티가 원스톱으로 현명한 대안을 제시해 드리겠습니다.”

ⓒ no.1 media rePublic '위클리포스트' (www.weeklypost.org) / 보도자료 cinetiqu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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