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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콩달콩’ 신혼, 인테리어는 ‘달달하게’ 깨가 쏟아지는 ‘신혼 인테리어’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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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위클리포스트 2016. 7. 8.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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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 · 인테리어  ]
‘알콩달콩’ 신혼, 인테리어는 ‘달달하게
깨가 쏟아지는 ‘신혼 인테리어’ 제안





- 깨가 쏟아지는 신혼, 인테리어 전략은?
- 신혼부부의 라이프스타일 키워드 ‘실용’에 주목하라
- 거실부터 주방까지~ 아는 만큼 꾸민다.

글·사진 : 김현동(cinetique@naver.com)



[2016년 07월 08일] - 혼자만의 삶에 마침표를 찍고 둘을 위한 가정을 꾸리다 보면 계약서에 표기된 면적에 비해 체감되는 넓이가 비좁다고 여길 때가 많다. 신경 써 수납도 하고 정리도 요령껏 하지만 빼서 쓰고 다시 정리하는 일련의 과정에 번거로움을 호소할 때가 잦다. 손이 닫는 곳에 딱~ 물건이 있으면 좋겠고 날마다 닦고 쓸고를 하지 않아도 정리된 모습이 유지되었으면 하는 바람은 욕심일까?

정신 없는 하루 일과를 마치고 우리만의 보금자리에 돌아왔으니 누구의 눈치도 신경 쓰지 않고 세상에서 가장 편한 자세로 쉬고 싶지만 이 또한 녹록하지 않다. 그렇기에 신혼 집에는 신혼에 어울리는 인테리어가 필요하다.

젊은 신혼부부일수록 작고 아기자기한 물건이 유독 다양한데 이들 물건들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정리하느냐가 깔끔하고 넓어 보이는 인테리어에 단단히 한 몫 한다. 반면 아이가 있는 부부라면 사용하는 물건의 가짓수가 더욱 다양하기에 꺼내기도 쉽고 수납하기도 쉬운 형태의 인테리어가 필요하다.

그렇기에 가족 수의 변화가 예고된 젊은 신혼부부 일수록 초기 단계에서 이 같은 요소를 더욱 세심하게 따져봐야 한다. 물론 원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전체적인 분위기를 꾸민 후 입주하는 모습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으나, 유행에 맞춰 성급하게 결정하기 보다는 부부의 취향, 선호하는 스타일에 맞춰 시간을 두고 천천히 고민하고 시공하는 것이 최근 인테리어 시장의 달라진 추세다.

그렇다고 해서 누구나가 이렇게 하는 것이 아니다. 결국은 어느 정도는 알아야 요구할 수 있는 것. 그렇다면 인테리어도 ‘아는 것이 힘’인 시대에 거주하는 신혼부부에게 추천하는 인테리어 노하우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부부를 위한 인테리어부터 자녀가 있는 가정에게 어울리는 인테리어까지 인테리어 전문 기업 라움디자인을 통해 ‘신혼부부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인테리어’ 자문을 구해봤다.


# 신혼 집 거실 수납 인테리어



부부의 공동 장소이자 외부에서 손님이 방문했을 때에도 함께 머무는 ‘거실’이라는 공간은 집의 이미지를 좌우하는 효과와 밀접하기에 보여지는 효율을 극대화 하는 아이디어가 핵심이다. 일반적인 형태의 아파트나 다세대 빌라에서의 거실은 공간을 넓게 보이게 할 요령으로 주방까지 연결되는 설계를 보편적으로 적용해 개방 감이 두드러진다. 여기에 일반적인 아트월이나 책장을 배치할 경우 노출이 되어 지저분한 느낌을 안긴다.


이 경우 작은 아이디어 만으로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거나 수납 효율을 극대화 시킬 수 있다.가랑 수납 시스템과 아트월의 기능이 일체로 구성된 월플렉스 아트월 시스템을 도입할 경우 거실의 공간감은 유지하 돼 수납의 효율도 살릴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발휘한다. 혹은 카페의 분위기를 연출하고자 한다면 거실 공간에 맞춤형 장을 짜 미니 북카페(mini book café)형태도 추천하는 아이디어다.


# 동선과 활용도를 고려한 가구 인테리어



아무것도 없는 빈 공간을 보며 ‘어떻게 채우지?’라는 첫 고민과 달리 시간이 지날수록 좁아지는 모습은 절로 한숨을 내쉬게 만드는 요인이다. 주요 원인을 찾아보면 공간만 넓게 차지 하는 일반적인 장롱과 각 방마다 의무적으로 달려있는 문(도어)이다. 좋게 말하면 집을 구성하는 데 필요한 것이지만 나쁘게 말하자면 공간 활용을 저해하는 결정적인 걸림돌인 것.


이 경우 공간의 특성을 살린 맞춤형 가구를 설계하고 문은 일반적인 여닫이 형태가 아닌 슬라이딩 형태로 제작해 동선과 활용도를 극대화 시킬 수 있다. 부부만을 위한 공간은 단순하고 안정적인 느낌을 주는 심플한 모던 스타일에 그레이(Gray), 브라운(Brown) 등 비슷한 계열의 색상으로 조화를 이룬 ‘톤온톤’ 배색을 추천한다. 모던 스타일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컬러는 화이트, 그레이, 베이지 등의 세련된 컬러로 포인트가 필요하다면 비비드한 컬러를 추천한다.


#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북유럽 인테리어



북유럽 인테리어는 과거 카페 등 상업용 공간에서 주로 쓰이던 것으로 최근에는 인테리어 현장에서 가장 선호하는 형태로 ‘실용주의’를 상징한다. 이 때문에 실제 젊은 신혼부부를 중심으로 선풍적인 유행을 타고 있다. 단순하고 깔끔한 스칸디나비아 디자인 풍의 원목가구가 ‘집안의 품격’을 한층 업 시켜주며 목재를 폭넓게 활용하는 특성상 저절로 풍기는 따뜻한 분위기는 부부관계도 한층 노곤하게 만든다. 특히 북유럽 스타일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헤링본(herringbone) 스타일은 따뜻한 원목 마루시공에서 단연 각광을 받고 있는데 지그재그(zigzag) 패턴은 신혼부부 등 젊은 세대가 선호한다.


위에서 살펴본 3가지 형태는 실제 현장에서 가장 선호하는 인테리어 컨셉트다. 여기에서 변형되어 새로운 것이 파생되기에 인테리어를 계획하고 있다면 언급한 3가지는 반드시 익혀두면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다. 여기에 최근 젊은 신혼부부 사이에서는 공간의 경계를 허물어 활용하는 모습도 은근히 유행을 타고 있다. 예를 들어 주방에 작업공간을 설치하거나 거실을 서재 또는 다이닝룸의 멀티공간을 사용하는 형태인데 젊은 감각을 뽐내기에 좋은 이색 아이디어로 추천한다.

다만, 주의해야 할 점도 있다. 전체적인 스타일을 정한 뒤 그에 맞춰 가구와 소품을 선택하는 요령이다. 기존에 사용하던 혼수를 그대로 재활용하는 것도 노하우다. 실제 사용하는 가구의 배치를 바꾸는 것만으로 인테리어 효과를 누리는 경우도 다반사다. 유행을 따르기 보다는 취향과 스타일을 고려해 현명하게 선택하는 것 또한 인테리어를 계획하는데 있어 갖춰야 할 기본 자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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