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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의 제왕 라이카(Leica), 원스톱 직영점 오픈

IT/과학/행사/취재

by 위클리포스트 2015. 5. 1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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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크 핫 이슈·카메라  ]
체험부터 구매까지, 라이카(Leica) 스토어 ‘OPEN’
라이카(Leica) 스토어 강남에 입성





- 도도한 몸값 자랑하는 라이카(Leica)
- 원스톱으로 카메라 구매부터 A/S까지 지원
- 충무로와 강남, 두 곳에서 뽐뿌 시작

글·사진 : 김현동(cinetique@naver.com) · 브라이언.K
라이카 카메라 코리아(http://kr.leica-camera.com/)



흔히 가격이 ‘넘사벽’이라고 불리지만 마초적인 성향을 지닌 남자라면 죽기 전까지는 꼭 소유하고 싶은 그것. 볼품없다는 평가도 나오고, 브랜드값이라는 비아냥거림도 들리지만 써본 이라면 한결같이 ‘인정’이라는 단어로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는 브랜드. 카메라의 제왕이자 역사라고 알려지는 라이카(님) 되겠다.

사실상 절대 군주로 통할 정도로 카메라 업계에 ‘라이카’를 대적할 적수는 존재하지 않는다. 기능이 뛰어나서가 아니고 그렇다고 획기적인 품질을 지닌 것도 아니다. 단지 ‘가장 기본에 충실한 카메라’로 통하는 수식어를 아직은 깐깐하게 지켜낸 옹고집 하나만으로 지금에 이르게 됐다.

오늘날 카메라 업계는 ‘셀카’‘손떨방’‘4K’ 등의 최첨단 IT 기술의 총아라 불리는 단어를 경쟁적으로 내세우고 있다. 그러한 분위기 속에서 ‘라이카’는 다소 심심하고 무미건조하며 심지어 볼품도 없는 외형에 ‘카메라 명가’라는 자존심 하나만을 믿고 도도한 몸값 내세우고 있다.

그런데도 ‘살아있는 동안에는 한 번은 소유하고 싶은 명기’라는 타이틀은 ‘라이카’의 진가를 의심케 한다. ‘넘사벽’이기에 만져보기조차도 어렵던 브랜드의 ‘대중화’ 선언. 가격을 낮춘다는 것이 아닌 ‘궁금하면 직접 와서 경험해보라’는 뜻을 직접 행동으로 옮겨 대중 앞에 나타났다.



# 강남에 직영점 낸 라이카(Leica) 코리아
보고 찍고 설명 듣고 구매하고
이제야 등장한 늑장 원스톱 서비스



비교적 저렴하다고 여겨지는 기본 모델의 가격이 천만 원에 근접할 정도로 도도한 몸값 자랑하는 ‘라이카(Leica)’의 강남 입성. 일반 카메라 판매점에서도 부담되는 가격 덕에 쉽게 들이지 않은 희소 있는 브랜드의 진출 소식은 우리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했다. 접하지 못했기에 ‘구매 욕구’를 느끼지 않아도 된다는 과거와 달리 이제는 ‘비자금’을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이다.




지르기 위해서는 적잖은 비용과 노력이 요구되는 라이카. 하지만 직영점이 강남에 오픈하면서 라이카의 대중화는 한 발 앞당겨졌다. “에이~ 예전에도 강남에서 봤는데~ 기자가 사기를 쳐”라고 비난할 수 있다. 인정하지만 다른 점이 있다. 과거에 있던 라이카 스토어는 직영점이 아닌 그저 제품을 눈으로 훔쳐볼 수 있게 만든 쇼룸의 일종이라는 것.

“이른 시일 내에 3곳 이상으로 직영점을 늘릴 계획입니다. 지금은 반도카메라와 강남 매장 두 곳을 방문하면 라이카(Leica) 카메라를 접할 수 있습니다. 필요하다면 백화점 판매와 지방(부산) 판매장 운영도 검토할 예정입니다.” _ 라이카(Leica) 담당자의 설명

이 말인즉슨 무엇을 의미하느냐!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라이카(Leica) 카메라의 판매량이 한국에서 제법 많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게다가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으니 투자를 결정하는 것은 당연지사. 강남에 직영점이 추가되면 이제 충무로에 있는 반도카메라와 함께 라이카의 대중화가 좀 더 앞당겨질 전망이다. 자연스레 서비스 또한 강남에서 받을 수 있으니 가까운 지역으로 방문을 권한다.



# 라이카(Leica) 강남점을 방문하면~
브로셔도 보고, 카메라도 보고, 한정판도 보고
서비스고 받고, 카메라도 구매할 수 있다.



그렇다면 라이카(Leica) 스토어 강남의 역할은 무엇일까? 이 질문의 정답은 없다. 지금까지 충무로 반도카메라에서 해왔던 서비스 기능만 확장 이전된다고 보면 된다. 물론 기존에 라이카(Leica) 쇼룸에서 이뤄지던 역할도 겸하게 된다. 한 마디로 일축하자면 라이카(Leica) 스토어 강남은 대한민국에서 유일한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라이카(Leica) 센터로 거듭나게 될 전망이다.





라이카(Leica) 스토어 강남점을 가면 반드시 보고 와야 할 제품이 있다. 유명하다고는 하는데 누군지 모르는 레니 크라비츠와 협업으로 제작되어 전 세계 125개만 출시된 라이카(Leica) 한정판과 밀리터리 디자인의 접목으로 탄생한 M-P 사파리(Safari) 에디션이다.




여기에 오는 6월 10일까지는 스트리트 패션 포토그래퍼 남현범 작가의 사진전도 빠뜨리면 안 될 볼거리다. 이후에는 새로운 작품으로 참관객을 맞이할 것이라 하니 심심하지는 않을 것 같다. 이 외에도 라이카(Leica)에 사용 가능한 액세서리인 가방, 케이스, 핸드 스트랩 등을 접할 수 있다.

아울러 라이카(Leica) 스토어 강남점 개점을 기념하는 제품이자 흑백 마니아를 위한 ‘라이카 M 모토크롬(Typ 246)이 공개됐다. 흑백을 위해 개발된 라이카 마에스트로 이미지 프로세서에 2GB 버퍼메모리를 내장했다. 라이카(Leica)답지 않게 3인치 라이브 뷰 기능에 동영상 촬영 기능을 내장하는 과감한 모험도 감행했다. 물론 35mm 풀 프레임이며 가격은 960만 원 으로 역시 라이카(Leica)다운 모습을 지켜냈다.




‘라이카(Leica) 스토어 강남’의 영업은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기타 궁금한 점은 라이카(Leica)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LeicaCamer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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