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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난 아웃도어 보조배터리, A/S 방법

IT/과학/리뷰/벤치

by 위클리포스트 2014. 8. 6.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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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탐방 ]
보조 배터리 서비스 현장 
갤라즈 A/S 센터를 가다





- 아웃도어 보조 배터리 A/S 받아보니

- 1:1 교환감동 서비스가 이뤄지더라는
- 갤라즈 아이스포츠의 고객만족 A/S 현장
글·사진 : 김현동(cinetique@naver.com)

[2014년 08월 07일] 두 집 건너 한 집은 아웃도어 마니아가 아닐까? 라고 의심해도 될 만큼 아웃도어 열풍 과잉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동시에 스마트폰 없이는 생활이 불가능한 삶을 영위하고 있다. 길을 걸으면서도 밥을 먹으면서도 한 손에 쥐어진 스마트폰은 연일 부지런하다.

이렇다 보니 오가는 패킷 신호에 배터리의 소모전은 더욱 가속화 되고 지속 가능한 전력 공급이 새로운 화두로 떠오를 수밖에 없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아웃도어 보조배터리 또는 스마트폰 외장배터리다.

필자 또한 지난 7월 아웃도어 보조배터리 갤라즈 아이스포츠 12,000mAh 제품이 수중에 들어왔고 사용하기 시작했다.
대용량 보조 배터리, 12000mAh 갤라즈 아이스포츠 ~ 낚시광, 캠핑족 강추! (http://watchit.kr/495)

12,000mAh 라는 용량의 진가는 곳곳에서 발휘됐다. 일단 1회 충전 후 재충전까지 최소 1주일. 일반적인 환경이라면 월 1회 충전 이후에는 배터리 걱정을 하지 않아도 좋을 만큼 여유로운 사용이 보장됐다. 물론 보조 배터리가 있다는 전제였기에 충전의 걱정이 예전 같지 않아 심적 부담이 줄어든 것도 한 몫 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일은 예고 없이 오는 법. 잘 쓰던 아웃도어 보조 배터리 갤라즈 아이스포츠가 어느 순간 먹통이 되면서 충전이 되지 않는 문제가 생겼다. 중요한 것은 고장이 아니다. 비단 보조 배터리뿐만이 아니더라도 전자제품은 고장이 날 가능성을 항상 내포하고 있다.

때문에 고장으로 호들갑 떨기 보다는 효과적인 서비스 대책이 운영되고 있는 지의 여부가 중요했다. 다르게 본다면 요즘 아웃도어 열풍 또는 스마트폰 사용이 늘어나면서 보조 배터리의 수요가 늘었으나 시중에 유통되는 모든 제품이 정상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라는 의미다.

나 또한 고장이 나기 전까지는 아웃도어 보조 배터리의 서비스에 대해서는 관심 밖의 일이었으니 말이다.

# 보조 배터리 서비스는 어떻게 받지?
직접 센터 내방하거나 우편 발송
갤라즈는 서비스 기한 내 무상 수리 OK



그렇다면 지금 사용 중인 보조 배터리의 서비스는 제대로 이뤄지는 제품일까? 살펴보니 갤라즈는 이뤄지고 있는데…….

아쉽게도 시중에 유통되는 상당수의 제품은 수입되어 유통만 이뤄지는 제품이기에 정상적인 서비스를 기대하기란 무리다. 심지어 서비스에 관한 정보가 없는 것도 부지기수다. 하지만 보조배터리를 구입하기 위해 투자하는 비용은 5,000mAh 용량의 제품일 경우에는 적어도 3만원 이하. 두 배 이상 많은 10,000mAh 제품은 6만 원가량이 소모된다. 서비스가 되지 않는다면 투자비용을 날릴 각오도 해야 한다. 이보다 어리석은 투자는 없는 셈이다.

수리가 필요한 제품은 갤라즈 아이스포츠 12,000mAh 제품으로, 정상적인 사후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공식 유통은 제네포스를 통해 이뤄지고 있지만 사후지원은 갤럭시코리아 서비스센터를 통해 일괄적으로 진행되기에 단일 창구를 통해 제품의 수리를 맡길 수 있다. 물론 당일 방문할 경우 오프라인 서비스센터에서 수리가 이뤄지거나 또는 1:1 제품 교환을 통해 초기 구입당시에만 체감할 수 있던 뽀송뽀송한 상태의 제품을 전달받을 수 있다.

방문한 시간은 비가오던 낮 5시 10분 경.

구매자 : 서비스 받으러 왔습니다.
센터 : 방금 문 닫았는데. 오셨으니 들어오세요.

구 : 문 앞에 5시 30분까지라고 적혀 있어서.
센 : 그거 수정을 못해서 죄송합니다.
센 : 증상이 어떻게 되세요?
구 : 충전이 안 되더라고요. 두 번 충전한 것 같은데.
센 :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잠시 후)

센 : 체크해보니 문제가 있는 것 같고요. 새 제품으로 교환해 드리겠습니다.
센 : 원칙상은 제품만 교환해드리는데, 구입한 지 한 달이 지나지 않았으니 박스포장 그대로 드릴게요.
구 : 감사합니다.


그렇게 갤럭시코리아 서비스 센터에서의 서비스는 일사천리로 이뤄졌다. 제품만 달랑 가져갔는데 1:1로 교체가 진행된 것. 만족 그 이상의 뿌듯함을 느낀 셈이다. 수리가 아닌 1:1 교환을 받았고, 친절한 설명도 곁들어졌다. 사용하는 그 순간부터 배터리의 수명이 줄어드는 제품인데도 구입한 지 한 달이 지나지 않은 제품이라는 설명과 함께 제품을 신품으로 교체 받았으니 구매자 입장에서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서비스라 여겨진다.

그렇게 나의 갤라즈 아이스포츠 보조 배터리는 다시 신상이 되어 내 품으로 돌아왔다. 걱정되는 것은 이렇게 진행되는 고객만족서비스를 접하고 악용하는 일부 블랙컨슈머다. 설마 장터에 팔 목적으로 이런 내용 악용해서 제품 갈이하는 얌채족이 나오지는 않기를 바란다. 


# 차별화된 갤라즈 아이스포츠 A/S
타사 제품은 어떻게 이뤄질까?
살펴보니 대부분 우편으로만 접수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갤럭시코리아에서 진행되는 갤라즈 아이스포츠 서비스는 굉장히 잘 진행된 사례로 손꼽아도 좋다. 실제 갤럭시코리아는 지난 2월 달에 서비스를 위한 별도의 센터를 설립해 알린 바 있다. 타 수입사 또는 유통사가 별도의 서비스 센터는 고사하고 본사 한쪽 귀퉁이에 파티션을 마련해 열악하게 이뤄지는 경우도 흔하다. 반면 갤라즈 아이스포츠 보조배터는 서비스만을 위한 전용 서비스센터 창구를 개설해놓고 전문적인 점검을 하고 있다. 

노트포럼 기사 : 갤럭시코리아 고객센터, '카페'로 확장 이전 ( 바로 보기 )

그렇다면 갤라즈 아이스포츠를 포함 해 동종 업계의 보조 배터리 제품군은 어떻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지 또는 문의를 할 수 있는지 정리해봤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굉장히 중요한 정보 임에도 보조 배터리가 흔하게 사용되다 보니 정작 고장 나면 수리라는 의미보다는 버리고 새로 구입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한 마디로 안타깝다. 이제 자신 있게 보조 배터리도 보증되는 제품 선택하는 센스~ 발휘하시라!

갤라즈 아이스포츠(갤럭시코리아) 서비스센터
주소 : 서울시 용산구 원효로 3가 43-23번지 폴링인커피 2층
전화 : 02-701-0520
설명 : 서비스 센터 내방 또는 우편 접수로 진행

알로코리아 본사(별도 센터 없음)
주소 :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61-4 라이프콤비빌딩 311호
전화 : 02-3785-3334
설명 : 우편 접수로 서비스 진행

오난코리아 본사(별도 센터 없음)
주소 :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도약로 16(2303동 404호)
전화 : 070-8221-5598
설명 : 우편 접수로 서비스 진행

오로라모바일
주소 : 서울시 용산구 한강로3가 16-60 한동빌딩 701호
전화 : 070-4066-2054
설명 : 우편 접수로 서비스 진행

살펴본 결과 갤라즈를 제외한 대 부분의 배터리가 우편으로 통해 서비스가 진행되고 있다. 갤라즈 아이스포츠 고객센터에 내방할 경우 당일 수리가 이뤄지는 것과는 달리 우편으로 진행되는 타사의 제품은 적어도 수리까지 1주일 이상의 기다림이 요구된다. 자칫 1주일을 기다리지 못한 상활일 경우 또 다른 보조 배터리를 임시로 구입해야 할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배터리의 의존률은 높아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상당수 제품은 서비스에 관한 내용을 친절하게 고지하는 것은 불구하고 상담 가능한 전화번호 조차도 없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1-2만원에 불과한 제품부터 고용량의 제품은 3-6만원 까지 천차만별이다. 개중에는 얼마 안 되는 제품인데 쓰다가 고장 나면 버리지 라고 생각하는 이도 있다. 그렇다면 서비스에 의미를 둘 필요는 없다. 그렇지 않자면 보조 배터리도 엄연하게 정상적인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으며 문제가 발생할 경우 수리 받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요령이라는 것을 기억해두는 것이 보조 배터리 선택 방법이다.


ⓒ빈자의 놀이터 '워치잇'(http://watchi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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