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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크s 가 개판인 이유를 까발리다.

자동차/행사/취재

by 위클리포스트 2013. 5. 1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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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크s 가 개판인 이유를 까발리다.

스파크s에는 마티즈 인생 두번째로 무단변속기 즉 CVT가 적용되었습니다. 지난 1999년 현 한국 쉐보레의 전신인 대우는 일본 아이치 사의 CVT를 적용해 19만대에 가까운 경차 판매고를 이끌었고 이후 6만대에 가까운 대규모 리콜에 이어 고속 주행중 변속 문제로 차가 멈추는 문제가 발생해 수시로 뉴스에 나왔습니다. 600cc 급의 변속기를 그 위의 엔진에 올려 움직였다는 등 다양한 논란이 불거졌지만 그딴거 일단 다 접고... 이번 스파크s 의 변속기가 왜 문제인지만 언급하겠습니다.

쉐보레는 스파크 2013형 까지 자트코 4단 미션을 고루 사용했습니다. 이들 기종에서는 유독 고질적인 문제가 불거졌는데요. 여름만 되면 증상이 심해졌습니다. 변속 충격에 이어 3-4단의 킥다운 현상의 잦은 발생입니다. 쉐보레는 경차 스파크의 원가절감을 위해 원재료 3만원 이하에 불과한 미션 오일쿨러를 생략해 차량을 출고했는데. 이것이 바로 문제의 원흉입니다.


미션오일쿨러가 없이 순환하던 오일이 견뎌낼 수 있는 한계치를 넘어가면서 오일이 지녀야 할 윤활성이 치명적으로 저하된 것이죠. 유온 상승만 막았더라도 발생되지 않을 문제인데요. 실제 스파크 동호회에서는 오버튠 사용자는 필수적으로 오일쿨러를 달고 있으며, 그 외에도 차량 운행이 많은 오너를 중심으로 오일쿨러 장착이 권장되고 있는 분위기 입니다. 오일의 온도 상승이 반복되면서 오일의 질적 저하를 막기 위함입니다.

그렇다면. 이번 스파크s는 어떨까 볼까요? 똑같은 실수를 거듭하기 위해 쉐보레는 동일선상에 서있습니다.

르노삼성의 서민 시리즈와 아우디의 올림픽 차량에 사용되는 미션이 자트코라는 거를 거듭 강조하며 CVT는 과거의 실수를 답습하지 않을 거라 천명했습니다만. 여기에서 알아야 할 사실은. 르노삼성의 서민 시리즈와 아우디의 올림픽 차량에는 꼭 있어야 할 부품이 있습니다. 바로 미션오일 쿨러 입니다.

스파크s도 있을까요? 답은 없습니다. 그렇다면.... 온도가 올라가면 자연스레 미션슬립 현상도 발생할 태고 아니면 무단변속기 이므로... 변속이 제대로 안되 고속 주행중 차가 서버리는 현상이 발생하겠죠. 이 문제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가혹한 운전환경 혹은 온도가 높은 환경에서 미션오일의 온도를 높이면 되겠죠. 허나.. 쉐보레의 테스트 드라이빙에서 이렇게까지 했을리는 없습니다. 기껏해야 창원 연구소에서 연구원들이 마트에 장보러 다니며 활용한 것이 전부였겠죠.

스파크s 에는... 미션오일쿨러가 없습니다. 자트코 미션은 미션오일 온도에 굉장히 예민한 미션입니다.
무단 변속기 시장의 49%를 차지하건 말건 그딴건 하등 상관 없습니다. 정상적인 환경에서 동작을 시키지 않는 한 스파크s 에 사용된 CVT 변속기는 신뢰주는 동작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허나. 출고 당시 순정 상태부터가 정상 환경이 아닙니다. 차 값이 올랐으니 자연스레 미션오일쿨러가 있으리라 생각했습니다. 그건.. 희망사항일 뿐이죠.

만약 차를 구입하실 분... 오일쿨러를 필히... 장착할 것을 권장합니다.
믿던 안 믿던 그건 오너의 선택입니다. 허나... 자트코 미션으로 인해 별 짓을 다 해봤고 그 해결책을 찾아 경험해본 1인이... 귀뜸하는 것이므로 허투루 듣지 말기를 제안합니다. (사진 = 실제 테스팅 차량에 장착했던 오일쿨러 / http://watchit.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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