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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S550-GE5AK :: LG의 디자인과 성능이 만나다.

IT/과학/리뷰/벤치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 6. 2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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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은 과거 코어2 듀오 시절 ‘틱톡(Tick-Tock)’이라는 공식적인 향후 로드맵을 발표한바 있습니다. 틱톡의 개념은 올해 마이크로아키텍처의 변화가 있었다면 내년에는 같은 마이크로아키텍처에서 미세공정으로 진화한 제품을 선보이고, 그 다음해에는 같은 미세 공정으로 마이크로아키텍처를 개선하는 식의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인텔은 지금까지도 꾸준히 이 약속을 지켜나가고 있으며, 최근에는 샌디브릿지와 같은 22nm공정으로 제작되었지만 아이비브릿지 마이크로아키텍처를 이용한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이번 제품은 약간의 성능 향상과 함께 발열이 상당 부분 억제되었으며, 소비전력이 약간 낮아진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성능의 경우 데스크톱 샌디브릿지와 아이비브릿지의 차이는 크지 않지만, 모바일용 제품에서는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어 노트북 시장에서 많은 수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LG전자에서는 이번에 이러한 아이비브릿지를 바탕으로 LG전자 XNOTE S550-GE54K를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S550은 15.6인치형 제품으로 인텔 최신 3세대 아이비브릿지인 인텔 i5-3210M을 탑재한 제품입니다. 인텔 i5-3210M은 2.5GHz의 클럭과 3MB의 캐시메모리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LG전자 XNOTE S550-GE54K는 블랙색상의 고급스러운 헤어라인 패턴 디자인을 채택했습니다. 덕분에 디자인은 살아있으면서도 지문이 묻어나지 않아 깨끗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일반 하이그로시 제품과는 달리 그립감도 좋아 미끄러지지 않습니다.

제품 두께는 가장 얇은 부분이 33mm 수준이며, 가장 두꺼운 부분이 36mm 입니다. 15.6인치 제품들의 일반적인 두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무게의 경우 2.6kg로 건장한 남성에게도 조금 부담되는 무게입니다. 하지만 15.6인치 사용자 성향이 휴대성보다는 성능이 강조된 제품이니만큼 크게 걸림돌은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XNOTE S550-GE54K의 내부 역시 상판과 헤어라인 디자인을 채택해 지문이 남지 않습니다. 키보드는 오타비율이 적은 아이솔레이션 타입의 키보드를 채택했으며, 외형 색상과 동일한 블랙색상의 키보드를 채택했습니다. 하지만 원한다면 기본적으로 내장된 화이트 키스킨을 이용해 디자인의 변화를 꾀할 수 있습니다.자사에서 제작된 전용 제품인 만큼 싱크율이 매우 높아 얼핏 봐서는 키스킨을 씌워놓은 것을 모를 정도입니다.


터치패드 역시 전체적인 디자인을 해치지 않도록 동작 영역을 음각형태로 표현했습니다. 버튼은 좌우 두 개지만 하나의 버튼 형태로 디자인해 심플해 보입니다. 터치패드는 별도의 스크롤 표시가 없지만 오른쪽 가장자리를 쓸어 내리면 스크롤도 가능합니다.



XNOTE S550-GE54K는 기본적으로 모니터 상단에 100만화소 웹캠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국내에 경우 웹캠을 많이 사용하지 않지만 외국의 경우 자주 사용하고, 구매 고려 사항에도 꼭 포함된다고 합니다. XNOTE S550-GE54K는 HD 급 해상도의 웹캠이 장착되어 있어 보다 깨끗한 화질로 화상채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전원버튼은 화이트 LED가 발광해 전원상태를 한눈에 알려줍니다.



인터페이스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왼쪽 편에는 내부의 열을 배출하는 통풍구가 마련되어 있으며, 그 옆에 미니 D-Sub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HDMI 포트와 기가비트 랜 포트, USB 3.0 포트, 사운드 입출력 포트, SD/XD/MS 카드리더기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특히 통풍구의 경우 후면에까지 마련해두어 좀 더 원활한 통풍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특히, USB 3.0 포트는 휴면 충전기능을 제공해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도 스마트 폰 등을 간단하게 충전할 수 있습니다. 별도의 외장 배터리를 휴대하지 않아도 휴대하고 있는 노트북으로 손쉽게 충전이 가능한 것 입니다. 게다가, 무분별한 전력 누수가 걱정된다면 설정 메뉴에서 해제도 가능하니 안심해도 됩니다.


오른쪽 편은 전원을 연결할 수 있는 전원 어댑터 연결 단자가 제일 상단에 있습니다. 다음으로 USB 2.0 포트가 나란히 두 개 위치해 있으며, 그 옆에는 DVD 멀티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굳이 집고 넘어가자면 최근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는 USB 3.0 단자가 1개 뿐이라는 점이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노트북의 하판을 보면 해당 제품의 확장성을 알 수 있습니다. XNOTE S550-GE54K는 하드디스크는 물론 메모리와 WIFI 모듈까지 별도로 커버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드라이버 하나면 간단한 열고 닫으면서 확장 및 교체가 가능합니다.

XNOTE S550-GE54K의 기본적으로 4GB 메모리가 장착되어 있는데 원한다면 추가 구매를 통해 8GB로 메모리 확장이 가능합니다. 또한, 하드디스크로 SSD로 교환이 가능하며, WIFI 모듈의 경우 와이브로나 듀얼밴드 모듈로 교체도 가능하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XNOTE S550-GE54K는 교체가 가능한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본으로 6셀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으며, 사용시간은 약 4~5시간으로 평균적인 수준입니다. 여기서 괄목할 만한 부분은 바로 어댑터입니다. 장기간 출장이나 외근시 배터리 충전을 필수입니다. 그때 어댑터의 무게가 무겁다면 노트북의 무게는 곱절로 올라 갑니다. 하지만, XNOTE S550-GE54K의 경우 어댑터가 매우 가볍게 디자인되어 있어 휴대가 매우 간편합니다.


그렇다면 본격적으로 성능 테스트를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성능 테스트는 간단하게 CINEBENCH R10을 통한 CPU 테스트와 몇 가지 게임으로 게임 성능 테스트를 진행 했습니다. 먼저 가장 기본이 되는 윈도우7 체험 지수 먼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윈도우7 체험 지수의 경우 윈도우7의 AERO UI나 기타 시스템의 구성 요소들을 체크해 점수로 표현해 주는 테스트 입니다. CPU 점수의 경우 만점대인 7.1점을 획득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가장 낮은 점수로는 기본 내장 그래픽이 4.7점와 6.3점을 기록 했습니다. 이는 4.6점과 5.9점을 기록한 기존 HD 3000에 비해 소폭 상승한 수준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음은 Cinema 4D 기반의 전문가용 렌더링 툴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CINEBENCH R11.5 테스트 결과입니다. 테스트 결과 멀티 코어 성능의 경우 기존 2세대 코어 i5-2540M에 비해 5% 정도 성능이 하락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클럭이 예전보다 낮아졌기 때문인데요. 반대로 싱글 코어 성능의 경우 2세대 i7 쿼드코어 프로세서인 i7-2630QM보다 높게 나오는 기현상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터보부스트가 한층 개선되었다는 것을 반증하면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멀티코어에서 낮은 성능은 조금 아쉬움이 남는 부분입니다.



XNOTE S550-GE54K는 샌디브릿지에서 아이비브릿지로 넘어오면서 개선된 그래픽의 HD 4000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HD 3000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그래픽이 탑재된 만큼 높은 성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최신 게임에 대한 대응은 어떠할까요?



최근 가장 핫이슈 게임인 디아블로3를 구동시켜 봤습니다. 아무리 HD 4000이 HD 3000보다 좋아도 무리가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요. 기본값의 경우 평균 20프레임 정도 유지하면서 실제로 혼자 플레이하기에는 크게 무리가 없었습니다.


LG전자 XNOTE S550-GE54K는 최신형 3세대 i5 프로세서를 탑재해 뛰어난 인코딩 능력과 무난한 게임 성능 게다가 저렴한 가격까지 갖춘 제품입니다. 다만 15.6인치라는 한계 때문에 휴대성이 떨어진다는 것이 단점인데요. 이동이 그리 많지 않고 업무용이나 깔끔하게 PC를 사용하고 싶은 사용자에게는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written by james.jeong ⓒ인사이드 (www.dailyinside.net) 

 
* tag: LG전자, 엑스노트, S550, XN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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