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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연극 배고파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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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위클리포스트 2012. 4. 9.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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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여름을 뜨겁게 달구었던 뮤지컬 ‘배고파1’
2007년, 2008년 조용한 센세이션을 일으킨 ‘배고파2’, ‘배고파3’
그리고 연극으로서 주말 온라인 예매율 90%를 육박하던 ‘배고파4’

이렇게 매년 새로운 작품으로 대학로를 찾는 관객들에게 인지도를 높여가는 ‘극단 불꽃’이 2009년 연극 ‘배고파5-사랑공개수배’로 따뜻한 웃음과 감동을 채워주는 새 작품을 선보였다.

‘배고파5-사랑공개수배’는 젊은 나이에 치매에 걸린 의사 민영과 그의 병원에서 일하며 그를 돌봐주는 억척스런 간호사 민봉순. 그리고 민영의 첫사랑 희선의 삼각관계 이야기다.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흔한 소재들과 진부한 관계를, 독특한 캐릭터와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다양한 설정들로 신선하고 재미있게 풀어나간다.

“원래 백일 때는 커플들끼리 술도 많이 마시고 집에도 안 들어가고 그런 거래! (훗)”
“우리 병원에는 기억을 잃어버린 채 다른 세상을 살고 있는 한 남자가 있다. 나는 그 사람을 사랑한다.”
“우리 그냥 사랑했으면 충분히 행복했을까?‘

동네 자그마한 ‘김민영 소아과’. 그곳엔 불행히도 젊은 나이에 치매에 걸린 소아과 의사 민영과 그와 함께 일하며 그를 돌보는 간호사 봉순이 있다. 그리고 민영이 자신을 기억해 주길 바라며 매일 민영의 병원을 찾는 민영의 옛 애인 희선.

무언가 감추는 듯한 희선과 그런 희선이 못마땅한 민간호사. 민영의 기억을 되찾아 주려는 희선의 노력은 매번 민간호사의 훼방으로 무산되는데...

‘배고파5-사랑공개수배’는 우리에게 누구나 한번쯤은 해봤을 첫사랑에 대한 향수를 불러 일으켜준다. 그리고 고민하게 한다. 아름다웠던 첫사랑을 선택할 것인가, 현재의 사랑을 선택할 것인가. 의사 민영은 과연 어떤 사랑을 선택했을까?


writtened by cinetique@naver.com ⓒ포스트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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